로마서 1장 [인사]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시련이 만드는 인내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누가복음 21장19절 '성령의 열매 9가지 이야기'의 저자 보비 리드는 '인내심은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갖게 되는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이겨낼 때 인내심이 생겨납니다.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는 사람은 더욱 큰 인내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월트 디즈니는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파스퇴르는 대학교 시절 화학 점수가 매우 낮았습니다. 톨스토이는 낙제생이었습니다. 베토벤은 음악을 가르치는 개인교사에게 작곡가가 될 수 없는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링컨은 부족한 리더십으로 장교로 참전한 전쟁에서 사병으로 강등되어 강제로 전역을 당했습니다.” 결국에 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이겨낸 인내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바로 서있다면, 주님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고 있다면 역경이 찾아와도 근심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십시오. 시련의 순간을 통해서만 인내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시련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훈련 방식임을 믿으십시오.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붙잡으며 주님의 곁을 떠나지 말고 인내합시다. "주님, 신실하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 아멘!" 결점이라는 장점 세상 어디를 가도 사람들은 칭찬은 좋아하지만 아부는 싫어합니다. 미국 심리학 협회가 뽑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인 엘리엇 애런슨은 칭찬에 대한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대상자들은 지인들이 자신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몰래 엿들었습니다. 지인들이 하는 칭찬은 다음 4종류 중에 하나였습니다. 1 무조건적인 칭찬 2 무조건적인 비난 3 비난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남 4 칭찬으로 시작해서 비난으로 끝남. 사람들은 실험에 참가하기 전에는 대부분 ‘무조건적인 칭찬’이 가장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실험이 끝난 뒤에는 ‘비난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나는 경우’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줄 정도가 아닌 약한 비난은 오히려 이어지는 칭찬의 강력한 근거가 됐습니다. 결점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장점에 집중할 때 결점은 오히려 장점을 드러냅니다.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께서 이미 풍성히 주신 달란트를 바라보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장점에 감사하며 더욱 계발합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신규사업으로 ‘외국인 유아 보육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을 본격화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아(4~5세)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 유아 1인당 월 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총 68개소(300여명)의 외국인 유아 보육어린이집으로부터 운영비 신청을 받아 지난 25일 첫 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월 신청을 받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추진의 하나로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2024년)’에 이어 올해는 ‘누리과정 4~5세 추가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나, 외국인 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이 가중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누리과정 4~5세 추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유아 보육 어린이집의 운영비 지원을 통해 보육 현장의 부담을 해소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자체 특수시책으로 ‘외국인 유아 보육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누리과정 4~5세 추가지원’ 사업을 2026년에는 3~5세로 확대할 예정이며, 시흥시도 이에 발맞춰 외국인 유아 보육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 대상을 3~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신규사업은 외국인 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린이집 원장들도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오늘 9월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리는 ‘PATH 2025’(Pyeongtaek Advanced Technology Hub)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PATH 2025’는 평택시가 주관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첨단전략산업 포럼으로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며, 평택이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AI 비전 선포식이다. 평택시는 산업·교육·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선포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은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맡는다.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우리가 마주해야 할 도전과 과제에 대해 청중과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세션에서는 국내 AI·반도체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택이 그리는 국가 경제·안보·혁신 전략과 화합물 반도체의 미래 지정학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반도체 국가전략 허브로의 도약 ▲AI 반도체의 미래 등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6월 ‘AI 비전 수립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PATH 2025’를 통해 그 방향성을 시민과 기업에 공식적으로 공유하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PATH 2025는 평택이 AI와 반도체를 양축으로 미래 전략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통해 평택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도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듣고 해결해 온 4년의 기록이 곧 의정부 변화의 원동력입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8일 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현장시장실’ 100회 기념 소통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지역 곳곳을 찾아가 시민들과 대화하고 민원을 청취하는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현장 소통 정책이다.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시작해 현재까지 100회를 넘기며, 총 963명이 참여하고 1천563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87%가 처리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주민센터뿐 아니라 복지관, 청년몰, 도서관 등에서도 주제별 간담회를 열었고, 온라인 플랫폼 ‘META-의정부’를 통해 비대면 소통도 시도했다. 그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정책화된 대표 사례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도로 개방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실시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장암발곡근린공원 화장실 설치 ▶탑석역 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가능동 경원선 철도 하부 공간 활용 ▶곤제역 버스정류장 이전 ▶수변공원 조성 등이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를 변화시키는 성장 동력은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아트리움(1층)에서 열리는 팝업행사 ‘동동마을’에서 유기·유실동물 입양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팝업 행사는 농식품부가 반려동물 친화 쇼핑몰인 스타필드와 협업해 주최하는 반려동물 정책 홍보 행사로,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가 4개 구획 중 하나인 ‘멍놀이터’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멍놀이터에서는 입양대기견과 함께하는 교육 체험과 입양 상담이 진행된다. 반려견 전문가가 알려주는 ▲강아지를 처음 만났을 때 안전하게 인사하는 방법 ▲입양대기견과 교감하기 교육 체험과 함께 ▲예비 입양자 성향별 심쿵매칭카드 발급 ▲성향에 어울리는 보호견 소개팅 주선 ▲입양대기견 프로필 사진 전시 등 유기‧유실동물 입양 홍보 및 상담을 운영한다. 위 활동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제작한 스티커, 배변봉투, 메모지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입양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유실 동물의 놀이 현장으로 친근한 면모를 노출하고 교감 활동을 통해 입양을 독려하는 한편 예비 입양자들에게는 성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반려견을 찾아주는 매칭 테스트 등 재미있는 상담으로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하고 있는 입양대기견들과 교감활동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유실동물 입양이나 임시보호를 희망하는 경우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묘) 입양 전 교육’을 이수하고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animal.gg.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유실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방법도 배우고 성향에 맞는 입양대기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소신껏 행동해라. 1948년생, 서두르지 말고 계속추진해 나가라. 1960년생, 지금 당장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1972년생,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어 가는 것이 좋다. 1984년생, 지난친 의존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1996년생, 문서적인 것에서 뜻을 이룰 것이다. [소띠]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방이 꽉 막혀있다. 1949년생, 피로가 오랫동안 누적되어 있으니 휴식해라. 1961년생, 무심코 지나치면 큰 것을 놓치게 된다. 1973년생, 결과에 연연하니 실력 발휘가 안되는구나. 1985년생, 분수껏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1997년생,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해라. [범띠] 마음의 걱정이 있어도 의연함을 잃지 말아야한다. 1950년생, 땅을 파서 금을 캐내니 마침내 형통하리라. 1962년생, 밀고 당기는 속에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1974년생, 오후가 되면서 어려움이 풀릴 것이니 서두르지 마라. 1986년생, 유혹에 빠지기 쉬운 때이니 주의해라. 1998년생, 지나친 호기심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구나. [토끼띠] 실수나 실언이 따르니 방심은 금물이다. 1951년생, 아랫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여유를 가져라. 1963년생, 새로운 일을 계획하기 좋은 날이다. 1975년생, 내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좋은 파트너다. 1987년생, 오늘은 불길하니 중요한 결정은 미루어라. 1999년생, 계획은 상황에 맞게 수정될 수 있다. [용띠] 붙어봐야 승산없고 이겨봐야 덕이없다. 1952년생, 따질만한 일이 아니니 화해하라. 1964년생, 노력없는 요행수를 바래서는 안된다. 1976년생, 분수를 알아야 흉함을 면할 수 있다. 1988년생, 경쟁자의 약점을 공격하기 보다는 계획을 가지고 움직여라. 2000년생, 윗사람과 불필요한 마찰은 피해야한다. [뱀띠] 지금부터 새롭게 변신하면 길운이 열린다. 1953년생,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1965년생, 어려움 뒤에 즐거움이 온다. 1977년생,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아야 한다. 1989년생, 충동적인 선택은 그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다. 2001년생, 모두가 만족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말띠] 어려운 것일수록 무리수보다는 정공법을 택해라. 1954년생, 타인을 비방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마라. 1966년생, 남의 힘에 의지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 1978년생, 이익을 너무 추구하면 오히려 손해본다. 1990년생, 분수를 알고 실력에 맞는 목표를 세워라. 2002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이니 주의해라. [양띠]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하라. 1955년생, 의심스러운 일은 관여하지마라. 1967년생, 너무 이해타산을 따지면 큰 것을 보지 못한다. 1979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도록 하라. 1991년생, 이성 문제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2003년생, 오늘은 멋지게 이별하는 모습을 가져야한다. [원숭이띠]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세울 것이 중요하다. 1956년생, 가까이있는 협력자에게 감사를 표현해라. 1968년생,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잃는 것이 더 많아진다. 1980년생,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1992년생, 노력해도 운이 부족하면 결실을 맺기 힘들다. 2004년생,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닭띠]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작해야 한다. 1957년생, 인기가 높아지니 후한 접대를 받을 일이 생긴다. 1969년생, 지위나 명예로만 판단하지마라. 1981년생, 호언장담을 하면 나중에 수습하기 어렵다. 1993년생, 어려울수록 지혜를 발휘해라. 2005년생, 한치앞도 모르면서 입만 놀리지마라. [개띠] 오늘보다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958년생, 가족들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1970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 좋은 날이므로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1982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다. 1994년생,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니 느긋하게 진행해라. 2006년생, 늦게 이뤄지니 조급하지 말라. [돼지띠] 스스로 결정하고 행하는 것이 좋다. 1959년생, 유리하게 보여도 섣부른 판단은 불리하다. 1971년생, 갑작스러운 부탁은 일단 거절하고 나중에 생각해라. 1983년생, 큰 투자는 피하고 안전한 방법을 모색해라. 1995년생,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도록 해라. 2007년생, 돌아올 것을 염두해두고 길을 떠나야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2025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행사로, 고양시 중학생 2,200여 명을 비롯해 교원·관계자와 체험부스 운영진 등 800여 명이 함께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은 고양시 백석별관 1~3층 전 공간을 활용했다. 오랫동안 공실로 남아 아쉬움이 컸던 건물을 임대료 부담 없이 개방해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한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박람회에는 항공, 드론, AI, 로봇 등 미래 신산업 분야부터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등 생활·문화·창작 분야까지 총 82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된 '미디어판타GY' 프로젝트의 성과물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회는 교육특구 사업의 결과물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에게 산업과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존 듀이(John Dewey)의 말을 인용해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의 창조적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의 법정 민원서비스가 3년 간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 7~8월, 2개월 간 법정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334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4.85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대1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98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5.5%로 나타났다. 법정 민원 서비스에 대한 세부 항목별로는 친절성, 시설편리성, 접근성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부서별 평가에서는 건축과, 만안구 복지문화과, 대중교통과, 기업경제과, 시민봉사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는 민원 서비스의 높은 만족도는 민원실 환경 개선, 신속한 처리 시스템 도입, 직원 친절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행정 혁신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처리기간 단축, 협업 체계 강화 등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가 극심한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해 온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사업 계획이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이하 교평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오산시는 "사전 협의 없는 불도저식 행정"이라며 정치권·주민들과 함께 강력한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교평위는 최근 동탄2 물류센터 건립 사업 계획을 원안 통과시켰다. 오산시와 인접한 화성시 장지동 1131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천여㎡,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와 비슷한 크기이다. 건축 총면적은 당초 계획 52만3천여㎡에서 12만㎡가량 축소 조정됐으나, 인근 지역 교통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오산시는 보고 있다. 오산시는 화성시가 사전에 오산시와 건립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최종 검토보고서도 졸속으로 처리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교평위가 물류센터 완공 후 주변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하루 교통량이 2027년 1만2천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교통대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원안 통과시킨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오산시 측은 "화성시가 물류센터 조성 최종보고서를 심의회 개최 이틀 전에야 오산시에 통보했다"며 "이틀이란 시간은 충분한 검토를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졸속 처리를 하려는 것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 교평위 원안 가결) 결정은 실질적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27만 오산시민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이웃 도시인 오산시와 사전 협의 없이 불도저식 행정으로 물류센터를 밀어붙인 화성시에도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정치권은 물론 오산·동탄 시민들과 연대해 물류센터 조성 계획 백지화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며 "화성시는 주민 의견을 외면한 일방적인 개발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 개막식에서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7일 개막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은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동시에 개최된다. 개회사를 한 이재준 시장은 “산학연부터 글로벌 리더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산업전이 기술 전시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열린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ISES KOREA 2025 공동개막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원사의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산업전시회에서는 183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자와 만나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30년 전 수원 선경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던 SK그룹이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사업비 25억 원을 기부한다.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된다. 어린이·유아자료실 공간 기능을 개선하고, ▲창작체험공간 ▲복합인문공간 북카페 ▲책숨라운지 ▲시민 갤러리 ▲AI 디지털 리터러시(인공지능 디지털 문해력) 체험 교육장 ▲스터디라운지, 힐링라운지 등을 조성해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노후화되고, 정형화됐던 공간은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바꾸고, 어린이실을 확장한다. 또 창작 공간, 문화예술 갤러리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1995년 4월 개관해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선경도서관은 수원 향토기업인 선경그룹(현 SK그룹) 최종현 전 회장(1929~1998)이 고향인 수원시에 기증한 도서관이다. 개관 당시 최종현 전 회장은 “내 고향 수원에 후손 대대로 지식의 자산을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라고 소개했다.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1만 1830㎡ 넓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면적 8312㎡ 규모로 건립했다. SK그룹은 도서관리시스템, 장비, 장서 구매까지 지원하며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관 당시 수원 인구는 75만 명에 달했지만, 도서관은 수원시립중앙도서관(현 중앙도서관)과 경기도립수원도서관(현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등 두 곳뿐이었다. 선경도서관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 독서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100만여 명에 이른다. 지난 6월에는 시민 300여 명과 함께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을 열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선경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독서와 휴식,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일명 ‘달달버스’(달려간 곳 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돌아봤습니다.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3만3,800㎡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시찰에 앞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명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의료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설명회 인사말에서 “우리 경기도와 북동부의 시군이 함께 힘을 합쳐서 남양주와 인근 가평, 구리, 양평 110만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왔고, 그 결과 우리 남양주가 공공의료원 설립지로 채택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 역시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 외에 돌봄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약 1,5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30년 이후 착공, 2033년 완공예정이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내년 초부터 약 5년의 시간이 지나야 삽자루를 꽂는 착공을 할 수 있는데 5년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함께 있어야 한다”면서 1)예타 면제 또는 예타 제도의 개선 2)BTL의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하게 되면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고, BTL 과정도 빨리 추진하면 1년 가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되면 1년 반에서 2년 반 정도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30년 착공이 아니라 28년 착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정부 경제부총리시절인 2019년 1월 전국 광역시도별로 2개 사업씩 예타 면제를 결정했던 당사자입니다. 예타면제 결정을 진두지휘했던 김지사인 만큼 기재부 근무시절 후배공직자였던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최근 예방해 예타 문제와 관련, “의료서비스는 경제적 효율성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과 안전이 달려 있는 문제다. 새 정부 정책 방향이 경제적 효율성에 앞서 사람 우선이니 속된 말로, ‘선빵’으로 이런 것(예타면제)을 빨리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해 말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김 지사는 “우리 최민희 위원장님, 주광덕 시장님이 큰 역할하고 계시니까 함께 힘을 합쳐서 기간을 단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설명회에 앞서 가진 참석자들과의 사전환담에서 김 지사는 “새 정부 들어서 공공의료원을 포함해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데 많이 힘쓰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최 위원장님하고 저하고는 당이 같고, 주 시장님과는 다르지만 이 건과 관련해서는 똘똘 뭉치자”고 제안했고, 최 의원 및 주 시장도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뒤 의료원 건설 부지 방문을 위해 주 시장과 최 위원장, 시민대표단이 김동연 지사와 함께 달달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김 지사가 “평택과 양주에서 시장님이 (달달버스에) 같이 타신 적은 있었는데 국회의원이 타신 건 처음”이라고 하자 최 위원장은 “‘달달투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지사님 이미지가 달달하고 스윗하셔서 딱이다”라고 화답했습니다. 현장시찰에서 김동연 지사는 동행취재 중이던 기자들이 예타면제 가능성을 질문하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치 하시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이라고 하는 공공의료 문제가 첫 번째였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통령,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빠른 시간 내에 (논의해)의료원이 착공하고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평내호평역 교량 밑에 위치한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식판에 음식을 담아 어르신들 테이블로 배식봉사를 했습니다. 현장에는 (사)이웃사랑나눔봉사회와 청아봉사단, 천마문화예술단, 평화수호봉사단, 경기도청년봉사단 등 4개 협업봉사단체 자원봉사자 40명, 급식대상 어르신 등 3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웃사랑나눔봉사회는 2008년부터 17년간 매주 수요일 점심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공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026년 2월 출범 예정인 4개 일반구 설치에 발맞춰 위생·문화콘텐츠·체육분야 주요 행정사무를 구청으로 대폭 이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위생 인허가 업무가 대거 구청으로 분산해 시민 행정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구체적으로는 ▲식품·공중위생업소(2만3278개)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 등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맡아 정책수립과 업무실행 등 기능 분담을 명확히 한다. 영화·게임·음악·출판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인허가·변경·폐업 등 민원처리 권한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특히 노래연습장업, 비디오물감상실업, 인터넷게임시설제공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대한 민원이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업장의 지도 감독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고체육시설업(1481개) 인허가 및 안전점검 ▲야외체육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각종 체육행사 운영 권한 등이다. 화성시는 업무 이관으로 시민들은 구청에서 체육시설 관련 민원, 안전점검 요청,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대응 속도와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구청 기능 확대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 실현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권한 이관을 넘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행정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제도는 나쁜 사람을 통제하고, 훌륭한 사람에게는 더 큰길을 열어준다.” 몽테스키외의 이 말은 지금 한국의 지역문화재단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데 적확하다. 정치와 행정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현장은, 제도의 미비가 곧 조직의 위기로 직결됨을 보여준다. 독립성과 책임성 모두를 잃은 채 흔들리는 문화재단은 이제 법과 제도의 리셋을 요구받고 있다. 지역문화재단은 형식상 비영리재단법인이지만 운영은 지자체 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기관장은 지자체장이 임명하거나 이사장을 겸직하는 구조가 관행으로 굳어졌고, 지방의회는 예산 심의를 무기로 노골적 간섭을 한다. 애초 「지역문화진흥법」이 지향했던 ‘지역 자율형 문화정책’은 선언에 머물렀다. 실제 현장은 이러한 부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2022년 한 기초재단에서는 전직 지자체장이 대표이사로 임명되자 ‘정치적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다. 공모 절차를 거쳤다는 형식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배경은 자율성 훼손의 상징이 되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대표이사가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되다가 결국 문화 경력이 전무한 인물이 ‘비상임·무보수 대표’로 선임되었다. 조직은 전문성을 상실했고, 문화재단은 행정의 잔여 자리로 전락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례도 정치와 행정 개입의 민낯을 드러냈다. 인사 문제를 두고 도의원 발언과 노조 반발이 충돌하면서 시위와 고발 검토까지 이어졌다.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해를 본 것은 결국 현장 예술인들이었다. 문화도시 사업은 더욱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부산 영도는 주민이 참여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 종료를 선언했다. “약속을 저버린 행정”이라는 비판이 지역사회에 퍼졌다. 원주에서는 지원 조직이 일방적으로 해촉 되었다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관계망은 붕괴되었다. 문화자치의 기반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 사례들이 말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제도적 허약성 속에서 자율성을 상실하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책임성이 결여되면 시민 신뢰는 추락한다. 따라서 개혁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 개편에서 출발해야 한다. 첫째, 기관장 인선과 이사회 구성은 독립적 절차로 보장되어야 한다. 공모제와 추천위원회를 의무화하고,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 비율을 최소 50% 이상으로 해야 한다. 지방의회나 공무원의 부당 개입을 막는 조항을 「지역문화진흥법」과 지자체 조례에 신설하여야 한다. 정치적 압박을 구조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자율성은 공허하다. 둘째, 공익법인으로서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은 회계보고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성과 평가도 집행률이 아니라 시민 참여와 공감도 같은 사회적 지표로 전환해야 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미 지역문화기금을 독립 이사회가 감독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한국도 투명성과 신뢰를 담보할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셋째, 해외 혁신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 영국 아트카운슬은 정부와 거리를 두고 정치적 중립을 보장받으며, 일본은 중앙–지방 권한 분산을 제도화하고 문화청 산하 기금을 통해 자율성을 유지한다. 한국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에 정책 협의 파트너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해, 연구·연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내부 혁신도 병행해야 한다. 공공성·시민성 교육을 정례화해 직원들의 사명감을 회복시키고, 행정과 정산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시민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도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한비자는 “법은 군주가 죽어도 남는다”라고 했다. 특정 단체장이나 정권의 의중이 아니라, 법과 제도가 문화재단을 지탱해야 한다. 자율성과 책임성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문화재단은 정치의 그늘에서 벗어나 시민 앞에 책임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지역문화재단의 미래는 행정이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 있다.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와 예술인의 창의성이 중심이 될 때, 문화재단은 회복의 길로 나아간다. 법 몇 줄, 시스템 몇 칸, 그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최소한의 상식이 그 출발점이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인생3모작 전문가】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LH인재개발원 미래설계지원센터장,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도민인권배심회의’를 열고 ‘중범죄 대응을 위한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의 인권 침해 여부’를 주제로 논의했다.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얼굴을 식별하는 기술이며, 금융·보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기본권 침해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회의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희대 이사 주재로 이대영 119복지인권연구소 대표, 이준오 굿인사이트 대표, 김효광 청렴인권경영연구소 대표, 조윤산 국가인권위원회 강사가 전문가 배심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인권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2022년부터 모집한 ‘도민인권배심원단’도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매우 제한된 예외만 허용하는 국제적 논의 지형과 국내 권고 기준을 함께 살폈다. 또 국가 인권 가이드라인 취지와 함께 유럽연합 AI(인공지능)법 규정을 참고해 지역사회에 맞는 균형점을 검토했다. 유럽연합 AI(인공지능)법 규정은 특정 중범죄 목적 아래 엄격한 조건에서만 예외를 두고 공공장소 내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기술의 실제적 효용뿐 아니라 오인식으로 인한 부당한 조사·체포 위험,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 심화, 사회적 낙인 등 잠재적 인권 침해 요소도 점검했다. 국제기구와 각국의 규범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차별과 편향’ 사전 점검의 필요성도 주요 논점으로 다뤘다. 도민인권배심회의는 심도 있는 논의 결과,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범죄 대응은 인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배심원단은 중범죄 예방과 공공의 안전 보장을 위해 기술적 활용이 필요하며, 엄격한 조건과 관리 장치 속에서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았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AI와 인권의 조화가 필수적 과제로 부상한 시대에 공공의 안전과 기본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탐색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보장과 인권보호 간의 긴장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기술의 효용과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키는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