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SNS를 하다보면 이웃 분들의 멋진 풍경 사진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필자 역시도 국내외의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접하며 아름답고 멋진 대자연의 흥취를 느끼고는 합니다. 사진을 찍은 이현아(수원 장안구)님의 사진 속 풍경은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아직 찾아보지 못한 곳입니다. 간혹 공원 주변 맛집만 지인들과 들렀을 뿐이니, 어쩌면 '힐링 명물 장소' 한 곳을 훗날을 위해 남겨둔 입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사진 속 풍경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이현아님은 이런 자연을 보면 힐링이 된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사진으로 저장을 하면서 삶의 위안과 기쁨을 느낀다고 하니, 일상속 풍경이 주는 위안과 기쁨이 결코 작지 않구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이현아님은 "만석공원이 집 가까이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을 하는데, 기독교 신자인 저로서는 '하나님께서는 만물 가운데 그 신성과 능력을 뭋사람들에게 보여 주신다'는 성경 말씀이 떠오르네요. 사람은 결코 만들 수 없는 빛과 맑음, 고요한 평화 등 대자연을 통한 하나님 창조의 능력을 다시
[정도일보 이재식 기자] 부산시 기장읍 연화리의 해광사 용왕당. 해광사(海光寺)는 연화산 기슭 기장 해변의 오랑대(五郞臺)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100년 전 승려 김목암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불자들의 원력으로 돌담을 쌓고, 초가로 네 칸의 법당을 지어 바다에서 인양한 목조 불상을 봉안했으며, 절 이름을 해불암이라 칭하고 창건주 김목암 거사(居士)는 승려가 됐다. 곧 다가오는 명절 설을 맞아 모든 이들이 마음의 고뇌 한 두가지씩 덜어냈으면 좋겠다.
1월3일 다대포 몰운대에서의 일출과 일몰입니다. 정도일보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안준희 기자(부산)
[독자 투고] 입동인 어제 7일 오후 수원 문화의 전당 인근 현중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붉게 물든 나무잎과 길가에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바라보며 어쩌면 붉은 색이야 말로 인내의 색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진 바람과 비 등을 견대 낸 붉은 잎들과 대조적으로 길가에 쌓여 있는 알록달록한 낙엽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어울려 빚어내는 풍경이 진정한 늦가을 정취가 아닐런지요. 어쩐지 올해부터 저의 입동과 겨울은 붉은 색, 그리고 인내라는 단어로 기억될 듯 합니다/서유라 독자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공정한 세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경기도 전역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의 무게를 가진 존귀한 존재라는 의미”라며 “우리식으로 말하면 국민이 정말로 존귀한 존재라는 말씀과 동시에 모두가 평등·공평하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점을 설파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교계 협조 덕분에 코로나 위기를 잘 넘어가고 있어 불교계 지도자 및 불자 여러분에게 각별히 감사 말씀드린다”며 “부처님의 가피(자비의 힘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일)가 불자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고 모두 성불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조응천 국회의원, 김한정 국회의원, 김용민 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윤용수 경기도의원, 초격스님을 비롯한 불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삼귀의례를 비롯한 불교 의식, 공로패 수여, 축가,
쓰레기가 버렸겠지/ 이연우 아파트 지하 주차장 누군가 은근슬쩍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내가 무심코 "아이고 누가 여기에 쓰레기를 버렸을까?" 그랬더니, 옆에 있던 집사람이 "그야 쓰레기가 그랬겠지" 현답을 준다 ***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켠에 버려진 누군가의 양심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방문객일까 입주자일까? 여자일까 남자일까? 미성년자일까 중년일까? 시인에겐 이런 물음이 없다. 그저 누군가의 버려진 양심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시인의 부인은 명쾌하다. 그저 쓰레기를 버린 '쓰레기 양심'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쓰레기가 버리고 간 쓰레기일 뿐이라고 한다. 시인은 그런 집사람의 표현에 반짝하고 눈을 뜬다. 시인의 눈으로 보면 누군가의 버려진 양심도 해학을 담은 한 편의 시가 된다. 모든 일상이 시가 되는 시인의 삶이 엿보인다.
'나눔의집'에 대형TV 선물, "온라인 수업 활용과 어르신들 문화혜택 즐길수 있게.." [감성포토/수원 고정희 기자] "모든 선행은 용기의 사다리를 타고 오른다." 미국 하원의원이자 극작가이며 편집자인 클레어 부스 루스의 말이다. 왠지 모르지만 허수진 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 동문총회장을 생각하면 이 말이 생각난다. 덧붙여 표현을 하자면, "가치관에 따라 살고 가치관을 실현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과연 선행에도 용기가 필요할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하철 내에서 맹인이나 지체장애인이 작은 바구니를 앞에 들거나 밀고 지나갈 때, 천원이라도 돕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서 외면했던 기억들. 주변 사람들이 '그래 너 선량하다'라는 눈총을 주지나 않을까 하는 부끄러움. 혹은 천원짜리가 없어서 '다음에 보게되면...'이라고 뒤로 미루었던 기억. 지난 5일 수원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허수진 총회장은 연무동 소재 '나눔의집(대표 김수강 목사)'을 방문해 75인치TV를 후원했다. 이는 70여명의 입소자들이 머무는 시설의 거의 유일한 문화혜택이랄 수 있는 TV가 작은 것 하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TV시청에 작은기쁨이 됐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여행(旅行)은 일상의 일탈(逸脫)일까? 의사이자 작가인 대니얼 드레이크는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제"라고 말했다. 또 덴마크 출신의 동화 작가인 안데르센은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장진섭(45)씨는 서울 잠실에서 헤어샵 원장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중산층 가장이다. 그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중년의 감성을 올곧게 유지하고 있는 아마추어 사진작가이다. 2월초 어느 날, 장진섭 원장은 강원도로 혼자 차를 몰고 강원도 양양 낙산대 인근 바닷가를 찾는다. 그리고 그는 그 곳에서 봄을 만난다. 마음속 한 곳을 묵직하게 누르고 있던,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간 바닷가에서 봄을 만난 그의 감정은 어떤 것일까? 봄기운을 만끽하며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는 근심과 걱정들을 사진에 담아온 장진섭 원장. 한나절의 여행과 한평생의 여행은 또 무엇 만큼의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김현섭 기자 ▲제목을 일탈(逸脫)이라고 정한 이유는? "쉬는 날 없이 17년째 샵을 운영해 왔습니다. 명절 외엔 거의 쉬는 날이 없었지요. 일이 즐거워
[고정희 기자의 수원 이야기] 수원시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은 주민 모두의 협력과 공감속에서 만들어지고 가꾸어 진다.
[감성 포토/임승수 기자] 빛은 바다를 감싸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위안을 준다.
[감성 포토/안준희 기자] 몽골 호샤트의 일몰은 빛의 저뭄이 아니라 나와 너의 휴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