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보령시 도유림 밀원수 시범단지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나무심기 행사’대신 기념식수 및 활착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해 관계기관 및 공무원 50여 명과 함께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밀원수 90여 본을 심었다. 이어 성주면 도유림 35㏊에 조성한 밀원수 시범단지를 찾아 아까시나무에 대한 관리방안을 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가지치기 등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미래의 희망을 심는 나무심기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서상원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는 아파트 쓰레기 수거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낸 여성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곤지암읍 곤지암4리 유복희 이장. 그녀는 지난 2일 아파트 쓰레기 수거장에서 의실을 잃고 쓰러진 이모 할머니(72)를 발견했다. 이에 유 이장은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한 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20여분 동안 주위의 옷가지로 체온을 유지시키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또한, 119 구조대가 도착한 이후에도 함께 병원까지 동행하며 환자 인계 절차까지 도움을 주었다. 유 이장은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본 순간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어르신이 무사하셔서 이장으로서 책임감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클레이(ICLEI) 세계집행위원이자 동아시아 대표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오후 열린 '2021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동아시아 의제를 발표했다. 염태영 시장은 “동아시아 권역에는 91개 지방정부가 활동하고 있다. 동아시아 집행위원들은 '2021년 회원도시 100개 이상’을 목표로 각 지역 회원의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아시아집행위원회는 이클레이 5대 전략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협약(GCoM)’, '2030 회복력 도시 만들기(MCR2030)’과 같은 국제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클레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클레이의 주요 활동은 5대 전략 비전은 ▲저탄소 도시 ▲자연 기반의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자원순환 도시 ▲사람 중심의 공정한 도시 등이다. 회원 지방 정부들은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을 협력해 추진한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이클레이는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2011년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이날 2031년까지 협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입니다.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이 100% 일치하는 환자가 나와 기증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드렸습니다.” 지난 1월,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 지가영(37) 주무관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의 전화를 받았다. 문득 6년 전 기억이 떠올랐다. 2015년 근무했던 구청의 직원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지 주무관은 혈액암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구청 직원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했다. 그 후 잊고 지냈는데, 6년 만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했더라도,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일도 많다. 기증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가족이 기증을 반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한 지 주무관은 가족들에게 뜻을 밝혔고, 가족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부서 직원들에게도 양해를 구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건강검진,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원도 해야 하기에 며칠간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다. 최승래 교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정말 훌륭한 결정을 했다”며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잘
어떤 꽃이 피었습니다 / 이연우 한 가지에 붉은 꽃도 피고 하얀 꽃도 피었습니다 늘 푸르지 않다고 하늘이 아니고 늘 파도가 없다고 바다가 아닌것이 아닌것 처럼 꽃은 꽃으로 보고 나무는 나무로 보아야 아름답습니다 세상에는 하늘이 알고 땅도 알고 나만 모를 수도 있고 나만 알고 당신도 모르고 세상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단 한번도 보지못한 꽃이 또 어디서 피어날지도 모릅니다. *블랙스완은 우리곁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현상을 블랙스완이라고 합니다. 한가지에서 각각 다른 색의 꽃을 피우는 이런 자연 현상을 통해 시인은 지금 어디에선가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꽃이 자라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큰 불가사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닐까요?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타인을 만나는 것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비한 경험이 아닐까요? 사랑이 그리운 봄입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이사장 장형옥)는 지난 9일 인천시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애)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굿윌스토어 인천 남동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김미애 회장, 추옥례 수석부회장, 이경자 부회장이 협약식을, 또 양애옥 부회장, 나화순 부회장, 이명숙 감사는 후원 물품 전달식을, 이미옥 위원장, 육화자 봉사위원장은 매월 정기후원금 약정 및 홍보 활동 등 역할 분담을 하며 성료됐다.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이 사회 취약 계층인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활동을 함께 협력하고,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 후원자 모집, 캠페인 전개, 기증과 구매를 위한 홍보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업무협약식 후 KF 마스크 3,000매, 손 소독제 100개, 고급이불 3개, 의류 50 여벌 등을 전달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납부 하는 후원금 약정서에도 서명했다. 김미애 회장은 "남동구 17대 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분들이 남동구 직능단체 회장들로 구성돼 대부분 10년에서 40여 년 이상 많은 봉사활동을 하신 분들로 진정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정도일보) 강원도립대학교는 지역내 신산업 특화 선도를 위해, 대학 내 운영중인 ICT드론과를 중심으로 ‘강원권 공공드론 서비스 체계 구축 및 인재육성’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 내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에 들어갔다. 최근 도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드론산업 관련 정책변화에 힘입어, 강원도립대는 관련 지자체·혁신기관·연구소·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분야의 드론서비스 체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산학관 거버넌스 확장에 들어갔다. 강원도립대는 지난 7일부터 강원도·춘천시·원주시·강릉시·영월군·강원농업기술원·강원환동해본부·강릉과학산업진흥원·KIST강릉분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및 관련 산업체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 본 협약을 통해 △항공·드론 신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행정·기술적 협력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드론융합기술센터 운영 관련 의견수렴 및 자문 △현장실습 및 취창업 지원 △애로기술 자문 등 강원권역 드론산업 활성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운용 교수(강원도립대 ICT드론과)는 “아직 드론산업이 민간분야보다 공공분야에 집중이 되어 있으며, 강원도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나서고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 등 국민 피해 "더는 안돼!" [기고] 들불 화재로 출동한 소방공무원이 시민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사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은 십 수 년 동안 범법행위 하나 없이, 이른바 ‘법 없이도’살 수 있는 분들 아니겠는가. 논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해충을 태우고 토질을 비옥하게 하려고 불을 놓는 행위가 지금까진 관습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또한, 도심의 건물 옥상이나 주택의 뜰에서 적은양의 쓰레기를 태우는 일을 이해할 수 없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부턴 사소하게 행하였던 소각 행위를 완전히 근절해야만 한다. 화재 신고를 받은 우리 소방조직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서 신속하게 출동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은 화재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상황을 예단하여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산물 부산물 소각과 쓰레기 소각에 따른 연기 때문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출동대는 발화점(發火點)과 방화자를 찾기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수색하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인 것이다. 그래서 소방력의 출동 공백 때문에 더욱 긴급한 상황에 대한 출동이 지연된다면, 그 피해는
(정도일보) 파주시 문산읍은 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 입학생 2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11월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방송을 통해 기관·단체 및 개인 등 후원자들의 온정이 모인 것으로 대학 입학생 25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는 문산사랑! 행복나눔! 유튜브 모금방송을 후원한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이재석 문산기업인협의회장, ㈜수양종합건설 성찬현 대표이사, 최일규 선유산업단지협의회장, 성기부 문산읍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손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인재육성에 관심을 갖고 나서야할 때”라며 “지금은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이번 장학금 전달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
[사령] 신경봉 충남취재본부 사회2부 차장 令 2021년 4월 12일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여성전문병원 수원강남여성병원 성영모병원장은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에 코로나19 극복 발전기금 1,000만원을 지난 7일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기 남부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성빈센트병원의 노고에 관내 지역의료기관으로서 뜻을 같이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 윤주희 산부인과 과장 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최소 인원의 병원의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성빈센트병원 의료진 분들께 미력하지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상호 협력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귀한 후원에 감사하고 성영모 원장님의 탁월한 리더쉽으로 내실 있는 의료경영은 물론 철처한 선별진료소 운영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피력하며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은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파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반드시 성과물 낼 것" "행복 파주를 가꾸기 위한 변화의 길에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질책을 당부" [정도일보 윤진한/김현섭 기자] 박수연(47세. 파주시 8기 시민기자)가 이번에 치러진 파주시 가선거구 시의원 보궐 선거에서 1만1,39표(49.04%)를 얻으며 손성익 민주당 후보(9,268표. 41.17%), 김영중 진보당 후보(2,200표. 9.77%)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표를 합하면 국민의 힘 박수연 후보가 패배할 수 있는 표차의 신승이다. 박수연 당선자는 "전력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파주의 새로운 변화 박수연을 선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 주신 큰 격려와 응원, 국민의 힘 파주시 당협과 경기도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당선 불가능한 선거였다. 우리 국민의 힘이 더 많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활동을 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활
"강한 야당이 될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의힘에게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린다"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참여 방식 도입으로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 만들겠다" [정도일보 최창일/정유미 기자] 백현종(57세) 국민의힘 경기도당 민생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8번의 도전끝에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7일 치러진 경기도 구리시 1선거구에서 백현종 국민의힘 후보는 54.86%(1만4,150표)의 득표율로 45.13%(1만1,641표)를 얻은 신동화 민주당 후보를 이겼다. 백현종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민심의 회초리가 집권여당의 실정을 매섭게 질타한 선거이다. 야당도 선거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민심에 귀기울여야 한다. 낮은 자세로 일하는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 당선자는 "구리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회된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구리시간 업무협약까지 체결 됐던 사업인데, 시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