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가장 큰 불안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돈이 돌던 리듬이 멈췄기 때문이다. 매달 급여가 들어오던 계좌가 조용해지는 순간, 사람들은 숫자보다 ‘흐름의 부재’를 먼저 느낀다. 여전히 통장에 퇴직금이 남아 있어도 마음은 불안하다. 익숙했던 현금의 순환이 끊기면 삶의 리듬도 함께 멈춘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24)」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으로, 50대의 63% 수준에 그친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의하면 전체 가입자 중 절반만이 연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수령액은 62만원이다. 연금 개시 전 공백기(55~64세)엔 지출이 소득의 112%에 달해 이미 적자로 전환된다. 여기에 부모 돌봄, 자녀 결혼, 의료비 등 예기치 않은 지출이 겹치면, 흐름은 금세 마르고 불안은 커진다. 이처럼 은퇴의 위기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흐름이 관리되지 않아서 생긴다. 금융감독원 「금융생활조사(2024)」에 따르면 은퇴자 10명 중 4명이 “예상치 못한 지출로 예산이 붕괴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40% 이상이 의료·돌봄비용을 이유로 꼽았다. 정년 이후 삶이 불안정한 이유는 자산의 크기가 아니라, 돈이 순환하지 않는 구조 때문이다. 퇴직 이후의 재무설계는 ‘자산관리’보다 ‘현금흐름 설계’가 먼저다. 필자는 컨설팅 현장에서 “12개월 현금흐름표” 작성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한다. 소득·지출을 월 단위로 구분하고, 고정비와 변동비, 예기치 않은 지출 항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도록 한다. 핵심은 ‘소비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고정비를 월소득의 60% 이내로 줄이고, 변동비는 필요에 따라 조정하며, 마지막으로 6개월분 생활비를 위기버퍼로 확보해야 한다. 이 단순한 습관이야말로 불확실한 미래를 지탱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패다. 고정비는 삶의 골격이다. 주거·통신·보험·교통비 등은 최소화하되, 예기치 않은 의료비나 가족지원비를 위해 ‘6개월 버퍼 자금’을 따로 확보해야 한다. 가계의 안정은 총액보다 ‘예측 가능한 흐름’에 달려 있다. 변동비는 지출 항목의 의미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 비용이 나의 다음 생애 단계에 어떤 가치로 남는가’를 묻는 순간, 지출은 전략이 된다. 또한 은퇴 이후에는 소득의 다변화가 필수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가구 소득 중 연금이 57%, 근로 17%, 사업 14%, 기타 12%를 차지한다. 여기서 근로·사업 소득이 30% 이상을 유지해야 삶의 리듬이 유지된다. 이를 위해 프리랜스, 지역멘토, 강의, 사회공헌형 활동 등 작더라도 ‘정기적 흐름’을 만드는 직무 설계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돈이 멈추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흐름 중심의 지원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의 연금예상서비스, 금융감독원의 재무진단 시스템을 통합해 ‘12개월 현금흐름 시뮬레이션’ 기반의 개인별 재무코칭을 제공해야 한다. 단순한 자산 안내가 아니라, ‘소득의 리듬’을 함께 설계하는 정책으로 진화할 때 제도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된다. 이제 독자에게 묻고 싶다. • 나는 지난 1년 동안 월별 소득과 지출의 흐름을 기록해본 적이 있는가, • 고정비와 변동비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 예기치 못한 지출에 대해 최소 6개월치의 버퍼 자금을 마련해두었는가, • 연금 외 근로나 활동 소득이 전체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가, • 그리고 나는 지금 돈을 단순히 모으는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흐르게 만들고 있는가. 이 다섯 질문 중 두 가지 이상이 ‘아니오’라면, 당신의 현금흐름은 이미 멈춰 있을지 모른다. 퇴직 후의 안정은 재산의 많고 적음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얼마나 건강하게 순환하느냐의 지속성에서 결정된다. 돈이 돌면 마음이 안정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계획이 다시 돌아간다. 자산은 언젠가 줄어들겠지만, 흐름은 관리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며, 은퇴는 소득의 종료가 아니라 삶의 리듬을 다시 설계하는 기술의 시작이 될 것이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최근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로 5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직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은 A건설업체에 농수로 개선 건으로 전화했다며 위조 명함을 보낸 후 접근했다. 사칭범은 농수로 개선 공사에 앞서 다른 급한 사안이 있다며 다른 업체 자재를 대신 구매하고 대금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A건설업체는 5,750만 원을 송금했으며, 사칭범이 추가 대납을 요구하자 경기도종자관리소에 관련 직원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임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와 유사한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 사칭 사건이 총 5건 발생했으며, A건설업체를 제외한 다른 곳은 사전에 신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칭범은 경기도 도정 슬로건이 인쇄된 위조 명함을 사용하고, 허위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했으며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의 이름을 넣었다. 도는 피해 사례 접수 직후 피해업체에 경찰 신고를 안내하고, 최근 5년간 경기도종자관리소 계약업체 35곳을 전수조사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최근 공직자를 사칭해 물품 대납이나 금융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수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도청 직원 사칭 건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확인된 금전적 피해사례다. 서기천 총무과장은 “도청 공무원이 업체에 직접 연락해 거래를 요청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공공기관 명의의 공문이나 명함을 받을 경우, 반드시 경기도청 누리집(gg.go.kr)이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2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해양관광 발전과 지역 해양 자원의 공동 활용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주요 사업에 대한 상호 지원과 국내외 홍보 강화 ▷도서 지역 등 화성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해양을 가지고 있는 화성특례시와의 협약이 경기 해양과 평택 항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을 통해 화성 뱃놀이 축제 기간에는 제부마리나와 전곡마리나의 프로그램을 연계해 축제의 다양성과 범위를 넓히고, 축제 기간 외에는 ‘천해유람단(서해랑 케이블카–요트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항만 인프라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 바다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벨트 조성과 지역 특화형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국화도 등 경기도 바다에 속한 우리 시의 해양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협약”이라며,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성특례시를 경기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25 경기도 환경산업 동남아 통상촉진단’ 16개 사를 파견해 2,26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태국 방콕,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파견된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에는 경기도 기업 16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81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태국 방콕에서는 총 85건 상담을 통해 1,07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고, 이 중 85건 51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83건의 상담을 통해 1,189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 중 81건 58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수처리 설비, 폐기물 자원화 기술, 상하수도 관리시스템, 친환경 플라스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총 7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안산시 소재 환경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제조하는 ㈜미리코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관계가 끊겨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기도의 지원 사업으로 동남아 수출길을 다시 뚫을 수 있었다”며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해군에 직접 납품하는 거래처를 만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 것은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 수출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 소재 스마트 초음파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쿠기 관계자는 “해외 전시나 상담회에 직접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현지 시장의 흐름을 몸소 느끼고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다”며 “통상촉진단에 참가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도 얻고 양질의 바이어를 만나 해외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질 정화·녹조 예방 기술을 개발하는 수원시 소재 코리아엔텍(주)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통상촉진단 지원 사업으로 만난 바이어는 방콕시청에 납품이 가능한 기업이며 향후 1년 이내에 방콕시청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환경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지속적인 교류와 후속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수처리·폐기물 처리·신재생에너지·대기환경 등 친환경 산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 녹색전환 정책이 맞물리며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 통상촉진단 지원을 통해 도내 환경산업 중소기업이 유망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향후 수출 다변화와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을 추진 중인 동남아 시장은 향후 수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골로새서 2장에서 바울은 올바른 기록론에 근거해, 당시 골로새 교회를 어지럽히던 각종 이단 사상들(세상 철학, 율법주의, 천사 숭배, 금욕주의)을 비판하고 경고하고 있다.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 사람]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진리의 실천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야고보서 2장14절 성도의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던 남자는 목사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목사님, 어떤 삶이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삶입니까?” 목사님은 먼저 오늘 식사를 잘했는지 물었습니다. “네, 때에 맞춰 잘 먹었습니다.” 목사님은 다음으로는 직장에서 최선을 다했는지 물었습니다. “오늘 만나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은 마지막으로 가정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집안일을 돕고 있습니다. 방금도 아이들을 씻기고 성경까지 읽어주며 잠을 재우고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역으로 남자에게 질문했습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왜 저를 찾아왔습니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계속 그렇게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 그런 삶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오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주님, 오늘 하루를 보내는 곳이 바로 사역의 장소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목숨을 걸고 지켰던 것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서 1장12절 윌리엄 틴데일 목사님은 종교개혁 당시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번역했습니다. 다음은 틴데일 목사님이 성경에 관해 생전에 했던 말씀들인데, 이 말들을 통해서 성경 번역에 목숨까지 걸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모국어로 된 성경 없이는 제대로 된 성도를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율법은 모든 사람들을 죄 아래 두게 해서 입을 막게 하는 자물쇠이고, 복음은 이 자물쇠를 열고 나오게 만드는 열쇠이다. 이것이 율법과 복음의 핵심이다.” “훗날 내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내 양심을 거슬러 하나님의 말씀을 한 글자도 바꾼 적이 없고 의심한 적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감옥에 갇히면서도, 죽마고우에게 배신을 당하면서도, 틴데일 목사님은 번역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화형을 당하면서까지 “영국 왕의 눈을 열어주소서!”라는 말을 남기고 소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인류를 구원할 길을 보이는 유일한 안내서입니다. 이 진리에 목숨을 건 성도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받은 복음도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 말씀을 깨닫고 진리를 전하기 위해 희생한 선인들의 노고를 잊지 말고 목숨을 다해 말씀을 믿으십시오. 말씀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며 귀하게 여깁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위한 믿음의 선배들의 희생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남부청사에서 중국 사천성 청두시 교육 최고 책임자인 스빈(石斌) 총독학(차관급)을 비롯한 교육국 정책 핵심 인사들에게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4일부터 양일간 운영하는 ‘웰컴 투 경기교육 연구 페스타(FESTA) 2025’에 참여를 희망하고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청두시 교육국 요청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청두시 방문단을 대상으로 ▲ 경기도교육청 교육연구회 운영 ▲ 경기교원 디지털역량강화 과정 ▲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등 핵심 교육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수원외국어고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활용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도교육청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청두를 사랑한 시인 두보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의 ‘좋은 비는 때를 안다(好雨知時節)’는 구절을 인용하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김 부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학습,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수업, 프로젝트·탐구 수업, 다문화·다언어 역량 교육이 세계 미래교육의 핵심”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청두시 교육국과 함께 이 흐름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향후 청두시 교육국과 ▲교사 상호 방문 연수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하이러닝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교육 등 미래교육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 이후 대륙을 넘나드는 국제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주, 유럽, 아프리카 대륙 국가와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네팔 등에 이어 이번 중국 청두시 교육국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경기교육은 세계적 교육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한 기간 동안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시행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 2019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차량에 대해서는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불법 배출사업장 점검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공회전 제한지역 단속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대기배출사업장 관리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장현주 오산시 환경과장은 “초미세먼지(PM-2.5)는 머리카락 굵기의 4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호흡기를 통해 쉽게 체내로 침투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겨울철 특별단속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불법 현수막 ZERO!’ 캠페인을 전개하고, 강력한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아파트·상가 분양 등 상업적 목적의 불법 현수막이 급증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적극적인 행정력을 투입해 근본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평택시는 광고물 관리 부서(읍면동 포함) 및 매년 초 위촉하는 ‘불법 유동 광고물 명예시민감시단’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단순 정비에 그치지 않고, 불법 현수막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중 상시로 빈틈없는 불법 현수막 정비를 추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도시미관 유지를 위해 불법 현수막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 8홀)에서 ‘2025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건설신기술의 홍보와 공공건설분야 도입 및 활용을 촉진하여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5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와 동시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성화 조례 제정 10주년을 맞아, ‘기술과 혁신의 만남, 건설신기술로 기회를 잡다’의 핵심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세리머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경기아트센터의 협조로 팝페라 가수 ‘라클라쎄’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토목·건축·기계설비 등 신기술 관련 전시 ▲우수기술 매칭 상담회 ▲체험형 홍보관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및 유공자 시상식 ▲조례 10주년 기념행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스마트안전, 친환경, 현장혁신, AI(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 신기술 확산과 공공 적용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발주기관과 개발자를 연결하는 1:1 맞춤 상담을 강화해 신기술이 전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공공건설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하여, 경기도가 우리나라 건설신기술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설에 신기술 적용을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건설업 관계자 및 공무원, 신기술 개발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흉(凶)과 길(吉)이 서로 상반되어 있다. 48년생, 곤고함을 당하다가도 우연한 기회에 복운을 만나 평온해지겠다. 60년생, 사방이 불길하니 먼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72년생, 운때가 좋지 못해 실패만 거듭될 뿐 득 되는 것이 없다. 84년생, 바라는 상대가 나타나질 않으니 혼인 또한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 96년생, 사소한 일로 남과 다투거나 망신을 당할지 모른다. 소띠 : 귀하의 능력은 짧고 보잘것없는데 바라는 것은 원대하다. 49년생, 혼자 하기에는 벅찬 일들이 많다. 돕는 이가 없어 슬퍼진다. 61년생, 정상적인 방법으로 뜻을 이루기 어려워 부정한 방법을 궁리한다. 73년생, 지금은 내실을 기해 때를 기다림이 현명할 것이다. 85년생, 지금은 시기적으로 여행을 하기에는 좋지 않다. 97년생,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풀린다. 범띠 : 하늘도 귀하의 의지를 알고 돕는다. 최선을 다하라. 50년생, 계획하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다. 62년생, 귀하의 덕이 멀리 알려져 명성과 부를 얻게 된다. 74년생, 하는 일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며 부와 명예가 함께하겠다. 86년생, 취업을 원하는 곳이 교육에 관련되면 취업이 용이할 것이다. 98년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하루이다. 토끼띠 : 혼자의 힘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51년생, 귀하가 옳은 일에 나선다면 반드시 주변에서 도우려 할 것이다. 63년생, 귀하는 스스로 다스리고 아랫사람을 부리는 것이 좋겠다. 75년생, 동기나 선후배의 도움을 구하라. 87년생, 가는 곳마다 이득이 될 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99년생, 하루의 시작이 상쾌하다. 용띠 : 사리 판단을 분명히 할 줄 알아야 뜻대로 일이 풀린다. 52년생, 과욕을 삼가면 번창하긴 힘들어도 다소 순탄하게 흘러간다. 64년생, 심한 갈등을 겪지만 소신 있는 행동이 나오도록 해야겠다. 76년생, 유행성 독감이나 전염병을 조심하라. 88년생, 적성과 급여 사이에서 판단이 흐려지기 쉽다. 00년생, 대립을 피하고 타협하라. 뱀띠 : 마음을 열고 교제를 하니 모든 사람이 나의 벗이다. 53년생, 귀하는 인복이 있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리라. 65년생, 건강을 지키기에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식사이다. 77년생,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린다. 쉽게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89년생, 여행을 떠나면 귀인을 만나리라. 01년생, 얻는 것과 잃는 것이 함께하는 하루이다. 말띠 : 늘 조심성 있게 나아가라. 54년생,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지혜가 있다면 무해할 것이다. 66년생, 아랫사람을 잘 이끌면 자신의 허물을 면할 수 있다. 78년생, 사업을 추진하는 귀하는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90년생, 몸이 아프고 생각이 다른 곳에 있으니 심란하다. 02년생,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행동에 주의하라. 양띠 : 음과 양이 화합하고 상하가 어깨를 나란히 한다. 55년생, 서쪽이나 북쪽에 업무 중 두고온 것이 있다. 찾아 보아라. 67년생, 사회에서 명성이 대단한 친척의 도움을 받는다. 79년생, 거래 업체의 높은 분의 도움으로 거래가 쉽게 이루어진다. 91년생, 주변에서 귀하의 능력과 실력을 안정할 것이다. 03년생, 늦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라. 원숭이띠 :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56년생, 어려움이 닥치니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 68년생,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도를 내니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 80년생, 사귀는 사람하고는 별 문제가 없는데 주변에서 반대가 심하다. 92년생, 노력을 게을리 하였으니 좋은 결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04년생, 자신감이 충만하니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린다. 닭띠 : 인내심과 끈기가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57년생, 기다리는 마음을 가졌으니 분명히 소원을 이루게 된다. 69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을 잊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라. 81년생, 그동안 이루어진 만남은 오래 가지 않는다. 93년생, 남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일을 처리하지 말라. 05년생, 사이버 세계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순조로우니 기회를 잡아라. 개띠 : 오랜 고난 끝에 보람을 찾게 된다. 58년생,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다면 원하는 수준만큼 일이 성취된다. 70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문제가 손쉽게 해결된다. 82년생, 너무 좋은 운을 만났으니 쉽사리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리라. 94년생, 도움 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든다. 06년생, 몸과 마음이 안정되니 평온한 하루이다. 돼지띠 : 함께할 동반자가 있어야 한다. 59년생, 주변의 사람들이 도와줄 여건이 못 된다. 71년생, 분명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83년생, 평소에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95년생,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지 말라. 07년생, 주변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희망복지대상’을 받았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강기태 회장은 29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시장에게 희망복지대상(감사패)을 전달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선도하고,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대선에 이바지한 기초지자체장을 선정해 2024년부터 희망복지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이재준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새빛돌봄 시행 ▲사회복지종사자 돌봄휴가기준 확대 ▲복지관 사회복지직 외 직렬 종사자 급여 체계 개선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사회복지종사자들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이 없는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강기태 회장은 “수원시는 수원새빛돌봄 등으로 지역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모범적인 복지행정을 추진했다”며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수원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높은 하늘 아래 오색찬란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계절 가을, 이웃 간의 화합을 다지고 일상의 즐거움을 나누는 마을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안양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축제의 향연을 소개한다. ◇ 비산2동, 제10회 쌍개울 예능한마당 10월 31일 오후 4시,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안양의 명소 쌍개울 문화광장에서는 제10회 ‘쌍개울 예능한마당 축제’(위원장 최수연)가 열린다. 1부에서는 ▲캘리그라피 한지등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정원 포토존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동안구 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플라멩코, 랩, 경기민요 메들리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주민들의 빛나는 재능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 안양6동, 제9회 가을이야기 축제 11월 1일 오후 1시 구(舊)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설무대에서는 안양6동 제9회 ‘가을이야기 축제’(위원장 최길천)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보Go 즐기Go 화합하Go’라는 슬로건 아래 한땀 매듭 만들기, 다육식물체험, 아로마테라피 등 가족 체험 부스와 이웃돕기 기부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신성중 치어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2부에서는 안양 출신 안재덕 개그맨의 사회로 초청 가수 공연과 주민 가족 노래자랑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 안양9동, 병목안 가을단풍 축제 11월 1일 오전 10시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병목안 가을단풍 축제’(위원장 홍길표)가 개최된다. 단풍길 걷기 캠페인으로 문을 여는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지역가수, 태권도 시범단, 청소년 밴드 등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풍성한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안양9동의 볼거리 9가지’를 ‘안양9동 9경’으로 자체 선정하여 병목안을 비롯한 지역 내 명소와 자연경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 이 외에도 반려견 비문등록, 양말목 키링만들기, 커피박 공예체험, 전통 놀이,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의 날 행사에 기부해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 박달동, 민·관·학이 어우러진 박달 “人” 한마음 축제 11월 1일 12시 박석교 하천둔치에서는 ‘2025 박달 人 한마음 축제’(위원장 김유만)가 열린다. 올해는 전 세대를 포용하는 마을운동회와 함께, 원광보건대, 부천대, 안양대 등 대학과 연계한 건강증진 및 업사이클링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박달시장 상인들의 풍물패인 ‘한두레’의 동네한바퀴 공연, 박달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통기타반·라인댄스반의 공연과 경기도 우수클럽 대회 1위를 석권한 시니어 국학기공팀의 공연 또한 축제의 흥을 돋운다. 특히,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감동을 선사한 박달초등학교의 ‘꿈꾸는 하모니’합창단, 성결대 응원단 ‘페가수스’등의 공연과 박달시장 영수증 경품행사까지 민·관·학이 어우러진 주민 주도형 축제의 진수를 선보인다. ◇ 관양·인덕원·부림동, 관양신바람 축제 11월 1일 14시, 해오름공원에서는 관양신바람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장경국, 송영준, 이흔재)가 주최하는 제9회 ‘관양신바람축제’가 열린다. ‘관양에서 피어나는 신바람, 함께 웃고 즐기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관양청소년문화의집 댄스 공연과 안양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1부에서는 3개 동(관양, 인덕원, 부림)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이 흥을 돋우고, 2부에서는 예선을 거친 시민들의 노래 실력과 재치있는 무대 매너를 뽐내는 ‘시민노래자랑’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부스, 치매 예방 홍보 부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각 동 축제 추진위원장들은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정성껏 준비한 축제를 선보여 기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화합이 장이 됨은 물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 "반려동물과 더불어 줄거운 추억도 만들고 행복한 도시를 느끼시기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1월 1일 봉담 삼봉근린공원 잔디마당에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을날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생명 존중과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깊어가는 가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공존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화성 우주견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동물등록제 홍보 및 길고양이 캠페인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반려동물 올림픽, 견로잔치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전문가들의 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상담 및 행동교정상담 등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위생 미용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반려동물 캐리커쳐 ▲해충방지제 만들기 ▲동물장묘문화 바로 알기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부스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화성특례시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hs-petfesta.imweb.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원+α' 약속을 조기 달성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첨단소재, 바이오, AI,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산업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27일(현지 시각)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 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오는 28일 파라마운트 및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회담을 앞두고 해당 사업에 대해 5조 원대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마침내 투자유치 1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2월 김동연 지사가 '100조 원 투자유치'를 공표한 지 불과 2년 8개월여 만의 성과로, 임기 만료 약 8개월 앞서 목표를 조기 달성해 냈다. 이날 현재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총액은 100조 563억 원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보스턴 현지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기 내)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는데, 오늘 (미국) 보스턴에서 여러 기업과 투자유치 약속을 끌어내 드디어 100조 원을 달성하게 됐다"면서 "임기보다 훨씬 앞당겨서 100조 원 투자유치를 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특히 더 반가운 것은 100조 원 투자유치 대부분이 반도체나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산업"이라며 "이 투자유치로 인해서 경기도에 더 많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성장 동력 확보한 김동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뉴ABC'에 집중"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100조 원+α'는 지역경제의 대규모 성장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 내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기 내 조기 달성으로 경기도의 경제 기반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 지사는 "'100조 원+α 투자유치'를 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뉴ABC'였다. AI, 바이오테크, 클라이밋테크, 이 세 가지 부분에 투자유치가 집중돼서 기쁘다"면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뉴ABC' 분야의 투자유치를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게 돼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로 지난 8월 20일 평택시 포승국가산단에서 TOK첨단재료㈜ 평택포승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이는 K반도체벨트 완성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천-용인-화성-평택-안성 등 반도체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K반도체 벨트'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3년 4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 대표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중국, 호주 등 글로벌 기업 및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해 경제 영토 확장과 혁신 동맹 구축을 추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은 경기도민의 기대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9월 10~14일 도민 2천 명(남부·북부 1천 명씩)을 대상으로 도정 운영에 대해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6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남부 주민들은 '100조 원 투자유치'에 대한 인지도가 29%로 낮았으나, 관심도는 61%에 달했다.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73%로 높게 나타났다. 김동연 지사는 "100조 원 투자유치 중에서 이미 투자가 이루어진 것도 있고, 투자가 약속된 것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100조 원의 투자가 실제로 현실화하도록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의 '100조 원+α 투자유치', 의미는? 김동연 지사가 달성한 '100조 원+α 투자유치'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경기도가 혁신 경제의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100조+α 투자유치'는 ⓵글로벌 기업 투자유치(국내+외국 31조 344억 원) ⓶벤처 창업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40조 9,995억 원) ⓷테크노밸리 등 우수입지 조성(21조 5,345억 원) ⓸G펀드, 국가 R&D 공모 등 기술개발 과정(6조 4,879억 원)에서 나온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국내외 기업들이 기존 투자금을 증액하거나 공장을 확장했고, 신규 투자한 기업들도 많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원활하게 돼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100조 원+α 투자유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 투자유치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이 투자계획서에 제출한 일자리만 7,000개에 달한다. 게다가 경기도는 글로벌 기업 투자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를 계산(투자 금액×(산업별 고용유발계수/10억))하면 27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만 따져본 것으로, 실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발 효과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김동연 지사의 '100조+α 투자유치'는 발로 뛰어서 얻은 결과물이다. 지난 2022년 취임한 김동연 지사의 비행거리는 20만 6,695㎞에 달한다. 지구 한 바퀴(적도 둘레)가 4만 75㎞이니, 김 지사는 세일즈 외교를 위해 지구 다섯 바퀴를 주파한 셈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투자유치가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1,420만 경기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가 있었고, 경기도청 관련 직원들이 합심한 결과"라면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중심인 경기도의 잠재력 또한 큰 역할을 했다. 이것이 경기도가 힘이니, 도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허브'로 발돋움하는 경기도... 김동연의 '글로벌 달달투어'는 계속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경기도 '달달투어'의 연장선인 이번 '글로벌 달달투어'에서 김동연 지사는 1,640억 원대의 투자유치로 '반도체 허브 경기도'를 향해 가속페달을 세게 밟았다"고 평가했다. 경기도 '달달투어'는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진다'는 김동연 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말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보스턴에 있는 엑셀리스 본사에서 러셀 로우 CEO, 제임스 쿠건 CFO, 로버트 마호니 수석부사장 등과 회담했다. 엑셀리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5번째 박막 공정(증착+이온주입)에 사용되는 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한다. 이온주입은 반도체가 전기적 특성을 갖게 하는 주요 공정으로, 글로벌 2강이 80%를 과점하는 초격차 기술 분야이다. 엑셀리스가 바로 2강 중 하나이다. 그런 엑셀리스가 평택 현곡의 외투산단에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다. 엑셀리스가 아시아 거점으로 경기도를 선택한 것이다. 엑셀리스는 미·중 간 무역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아시아 거점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경기도가 부지 임대와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적극 대응해 싱가포르 등과의 경합 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김동연 지사의 방문을 환대한 러셀 로우 CEO는 "경기도를 혁신 산업의 허브이자 중심지로 만든 김동연 지사의 리더십을 존경한다"면서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 의지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초격차 기술을 이용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의 독보적인 기업 엑셀리스가 아시아 거점으로 다른 나라보다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평택 투자가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보스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Entegris사와 화성, 평택 등에 있는 기존 몰리브덴 제조 시설을 증축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기도와 Entegris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몰리브덴 생산 및 공급능력을 갖추게 됐다. 몰리브덴은 첨단 반도체 신소재로, 기존 소재인 텅스텐에 비해 미세공정에 적합해 차세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Entegris사의 선제적인 시설 투자로 경기도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도 "이번 미래지향적인 투자로 경기도는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혁신의 전진 기지로 나아갈 동력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리비에르 블라시에(Olivier Blachier) Entegris 수석부사장 겸 최고전략·혁신책임자는 "경기도는 제조 경쟁력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혁신과 협력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도 김동연 지사 및 도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파라마운트-신세계의 3각 협력" 김동연 지사는 이날 글로벌 반도체기업 방문에 이어 28일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개발 계획을 논의한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할리우드 5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픽처스, 방송사 CBS 등 다수의 채널을 지닌 초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미션임파서블,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타이타닉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에서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등이 모두 파라마운트에서 태어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송산그린시티 내 약 127만 평(약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30년 1차 개장 이후 20년간 단계적으로 개발을 이어간다. 파라마운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테마파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애초 4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 5,000억 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5조 79억 원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된 것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신세계 3각 협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조효공원·화성시민대학·서해마루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 1999년 처음 열려 올해로 27회를 맞은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전국의 지자체·시민단체·학계·시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행사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화성특례시·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무조정실이 맡는다. ‘기술과 포용의 혁신, 화성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다’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앙정부의 환경정책 역량과 범정부 정책 조정 기능이 결합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속 가능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과 실천 기반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천혜의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인공지능(AI) 전담 부서 신설과 ESG 경영 기반의 행정혁신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화성시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회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는 한층 완성도 높은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첫날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정명근 화성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시상식 △제7회 솔라리그 시상식 △‘화성형 ESG 거버넌스’ 출범식 △‘대한민국SDGs 2030 화성 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화성형 ESG 경영 거버넌스’는 공공·기업·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복합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 둘째 날에는 화성시민대학에서 추계 학술대회와 주제별 컨퍼런스가 열린다. ‘도시 솔루션 스파크’ 특별세션에서는 교통·환경·도농균형 등 화성의 주요 현안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참여형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화성에서 찾은 길, 미래를 향한 약속’ 세션을 통해 이틀간 논의된 결과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에는 서해마루 일원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화성시티투어’가 운영된다. ‘혁신의 길’ ‘생명의 길’ ‘포용의 길’ 등 3개 코스로 구성된 현장 탐방을 통해 화성서부권의 우수한 자연·생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기술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지역·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의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