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안양 먹거리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안양춤축제 기간에 맞춰 ‘신명나는 안양의 맛(味)’을 주제로 먹거리한마당을 운영하며 안양의 음식문화와 지역 특색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좋은 호응을 얻었던 키오스크 주문 방식을 올해도 운영하며, 큐알(QR) 기반의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축제장 곳곳에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큐알(QR) 코드를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준비되면 알림톡으로 안내해 대기 줄에 서지 않고 음식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식 특별존’을 운영하며 저탄소 식단·레시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정책과 지구를 살리는 식생활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음식축제를 통해 음식문화도시 안양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식품안전 체험 홍보관,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갤러리 등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정책 실명제를 시행하고, 아울러 이의 일환으로 국민 수요를 반영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상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책 실명제는 주요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담당자의 실명과 의견 등을 기록ㆍ관리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정책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정책 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은 ▲주요 시정 현안 ▲30억 원 이상 예산 투입 사업 ▲1억 원 이상 연구ㆍ용역 사업 ▲다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ㆍ개정 사항 등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중 심의를 거쳐 공개 과제로 선정된다. 또한, 시는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자 국민 참여 창구인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에 맞지 않는 단순 민원, 신청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책 실명제의 일환인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홍보물을 참고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에 신성장 거점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충칭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경기도의 글로벌 협력 무대를 넓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중국 중서부 지역과 맺은 최초의 교류 관계이자, 중국 4대 직할시 가운데 톈진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사례다. 김 지사는 23일 충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이 단순히 서명에 그치는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도의회를 견제기관임에도 함께 초청한 것은 진정성 있는 협력을 위한 상징적 조치"라며 "경기도 대표 AI 기업들과도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후헝화(胡恒華) 충칭시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실무팀을 꾸려 실속 있게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충칭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독립시 가운데 하나로 면적만 8만2403㎢, 인구는 3200만 명에 달한다. 대한민국 국토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GRDP는 4477억 달러(약 623조 원)로 경기도(594조 원)에 맞먹으며 최근 성장률도 5.7%에 이른다.자동차·전자·스마트제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신에너지차·로봇·바이오 같은 신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타이어 등 한국 기업들도 활발히 진출해 있다. 경기도와 충칭시는 경제·과학기술·교육·문화·관광·환경·보건·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호 대표단 방문과 국제행사 참여 등 대화 채널도 강화한다.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충칭시 상무위원회는 ‘한중경제우호협력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청년, 주민 교류의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경과원과 충칭시 량장신구 관리위원회는 AI·바이오·청년 인재 취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량장신구는 중국의 3대 국가급 신구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IT·바이오의료 분야도 집중 육성하는 핵심 거점이다.경기도와 충칭의 인연은 이미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재명 지사(현 대통령)는 한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충칭에 개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본격적인 협력은 미뤄졌다. 이번 MOU 체결은 8년 만에 씨앗이 열매로 맺힌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김 지사는 "경기도와 충칭의 협력이 경제와 산업을 넘어 문화·관광·인적 교류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 귀인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날이다. 48년생, 남의 보증을 고려하라. 실물 수가 보인다. 60년생, 길성이 몸에 임하니 귀인의 도움이다. 72년생, 다른 사람의 천거를 받으니 공명을 얻을 수 있다. 84년생, 파랑새가 서신을 전하니 가인과의 화합이다. 96년생, 지난날의 실수는 빨리 잊어라. 소띠 : 즐거움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하루이다. 49년생, 좋은 벗이 집에 가득하니 웃음꽃이 만발하다. 61년생, 집안이 화락하고 자손에게 경사가 있다. 73년생, 불의의 사고를 조심하라. 안전 운행. 85년생, 이성 간의 사랑싸움이니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 97년생, 불필요한 시비를 하지 말라. 범띠 : 구설수만 조심하면 괜찮은 하루이다. 50년생, 명예와 인기가 동시에 오른다. 62년생, 입신양명하니 일마다 뜻대로 된다. 74년생, 부부나 이성 간에 애정 운이 좋고 사업 방면에도 희소식이 있다. 86년생, 자신이 행한 일을 스스로 처리하고 말조심하라. 98년생,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토끼띠 : 고집을 너무 많이 부리면 화가 된다. 51년생, 길성이 몸에 비추니 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3년생, 고집쟁이는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75년생, 이성 간의 마찰은 대화와 선물이 보약이다. 87년생, 자신을 희생해야 큰 것을 얻는다. 99년생,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게 된다. 용띠 :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많은 때이니 길한 하루이다. 52년생, 가는 곳마다 나를 반기니 좋은 일만 생긴다. 64년생, 관록을 얻으니 명예가 오른다. 76년생, 부부가 마주 대하니 기분이 새롭다. 88년생, 아랫사람으로 인해 신경 쓸 일이 있겠다. 00년생, 북쪽에서 귀인이 찾아온다. 뱀띠 : 일에 있어서 차근차근 꾸려 나가라. 53년생, 자녀나 친척에게서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65년생, 속전속결로 처리하면 후회가 따른다. 77년생, 말조심하라.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89년생, 식복이 있으니 대접을 받는다. 01년생, 큰 어려움이 없고 일이 잘 풀려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말띠 : 안일함과 교만함이 실패를 불러일으킨다. 54년생,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 66년생, 높은 곳으로 발탁되는 즐거움이 있다. 실력자의 눈에 든다. 78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이익을 얻게 되지만 작은 이익에 빠지면 안 된다. 90년생, 다투는 가운데 발전하는 날이다. 02년생, 겸손한 마음으로 귀인을 맞을 준비를 하라. 양띠 : 새로운 것을 도모하기보다는 있는 것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55년생,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추진해야 한다. 67년생, 때와 여건이 화합되니 부정과 사욕에 물들지 않으면 즐거움이 있다. 79년생, 주변을 잘 정돈하여야 하니 자중하자. 91년생, 모든 것을 차분히 진행해야 한다. 03년생,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원숭이띠 : 왕성한 기운이 충만하여 날로 발전해 간다. 56년생, 손해도 걱정 마라. 이익에 초연하라. 절제하고 무리하지 말자. 68년생, 추진하는 일들은 대개 이루어진다. 인내하라. 80년생, 귀한 사람을 사귀거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92년생, 자신에게 부여된 일들을 알맞게 진행해 나가며 또한 성사시킨다. 04년생,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난다. 닭띠 : 큰 기운으로 자신만만하게 밀고 나아가라. 57년생, 겸손의 덕으로 이웃과 교제하라. 느긋함이 좋다. 69년생, 일을 할수록 사람이 모이므로 힘 있게 일할 수 있다. 81년생, 혈기를 믿고 경거망동하면 실패를 본다. 크게 움직이지 말라. 93년생, 한 발짝 전진할 때마다 조심하고 경계하니 평온이 따른다. 05년생, 몸이 피곤하여 의욕이 떨어진다. 개띠 : 금전과 명예 운이 아주 길하다. 58년생, 한 번 불러 만인이 답하니 명예가 오른다. 70년생, 가족 나들이에 가정이 화목하다. 82년생, 사세가 확장되고 신규 사업을 도모한다. 94년생, 친구나 동료 간에 사소한 다툼이 생긴다. 06년생, 주변으로부터 능력도 인정받고 경험도 쌓아 가게 된다. 돼지띠 : 오늘은 세상을 좀 다른 시선으로 보아라. 59년생, 운이 막히니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71년생,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검소한 생활을 습관화하라. 83년생, 베풀어라. 복이 되어 돌아온다. 95년생, 꽃이 정원에서 웃으니 벌과 나비가 기뻐한다. 07년생, 멀리 있거나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내지 말라.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가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시안교통리버풀대는 22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시 유민(Youmin Xi) 총장, 루안 저우린(Zhoulin Ruan) 부총장, 이주현 도시계획설계학과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연구 협력 ▲수원경제자유구역에서 지식교류 촉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 ▲도시혁신을 위한 첨단기술 분야(인공지능, 바이오, 정보기술) 공동 연구 등을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2026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는 교육·연구·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국제적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의 국제분교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면 R&D센터나 교육센터 설립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수원시와 쑤저우공업단지 내 첨단 혁신 기업들과 협력’,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플랫폼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체결한 협약으로 수원시와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이 논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를 열고,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 유엔해비타트 본부, 시안교통리버풀대, 서울대가 공동주관하는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는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수원시의 정책·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도시 인프라 ▲거버넌스 ▲포용 ▲환경 ▲혁신 등 5개 분야의 53개 지표를 중심으로 수원시를 진단한다. 지난 3월 시작했고,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결과는 2026년 유엔 공식 보고서에 등재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안교통리버풀대 도시계획설계학과 이주현 교수, 소피 스터럽(Sophie Sturup) 교수, 김건 교수, 김준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는 수원의 미래를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안교통리버풀대는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가 협력해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Suzhou)에 설립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수원시는 지난 8월 시안교통리버풀대 도시계획설계과 학생·교수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도시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2025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4개 권역에 39개 노선을 대상으로 84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31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막차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추석 연휴 수요가 증가하는 터미널 등 교통시설 주변에 대한 택시 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등 5개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 발생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국도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2개 반 66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31개 시군 및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상황실 근무자는 교통수단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라디오 교통방송(OBS, 경인방송),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을 제공한다. 아울러 귀성객의 이동 편의 및 안전 운행을 위해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 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등에 대한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www.gbis.go.kr), ARS(1688-8031)을 통해 제공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긴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불편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안전운행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야심차게 준비한 정열의 두 축제가 지난 주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정조효공원서 열렸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5주년을 맞아 국내외 뮤지션과 시민 2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무대로 채워졌다. 첫날인 20일에는 김경호를 비롯해 자이언티,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더 픽스, 심아일랜드, 베트남의 응힛(Nghịch)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21일에는 에픽하이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숀,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불고기디스코, 일본의 도쿄초기충동, 대만의 DrunkMonk 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관람석은 스탠딩존, 피크닉존, 파라솔존으로 구성돼, 무대의 열기를 가까이 느끼고 싶은 관람객과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초가을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같은 기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는 '2025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BOTY) 월드파이널'이 열렸다. '브레이킹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전 세계 33개국 1천여 명의 브레이킹 아티스트가 1만여 관객 앞에서 종목별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대회 첫날에는 브레이킹 개인전(1ON1), 올스타일 듀오전(2ON2), 키즈 배틀 로얄 등 다양한 종목이 열려 젊은 댄서들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졌다. 각 종목별 우승자로는 필 위자드(PHIL WIZARD), 진 미첼 크루엘(JEAN MICHEL CRUEL)·스텔라무에르테(STALAMUERTE), 루이스 샨(LOUIS SHAN)이 이름을 올렸다. 둘째 날에는 배틀오브더이어만의 고유 프로그램인 '크루 퍼포먼스'와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였던 '크루 배틀'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특히 크루 배틀에서는 세계 최정상 팀들이 맞붙으며 명승부를 연출했고 최종 우승은 러기드(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바디카니발(일본)이 베스트 쇼에 선정되며 감동을 더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양홍원, 키드밀리, 던밀스, 비와이, 원밀리언 등 국내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와 댄스팀이 특별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관객들을 위한 현장 참여 이벤트도 운영됐다. ▲포토월 촬영 이벤트('Get the Swagger')▲태깅·캘리그래피 체험▲나만의 티셔츠 만들기('Make Own T-shirt')▲자유댄스존('Let's Showdown') 등 관객들이 직접 힙합·브레이킹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백영미 문화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25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공고’를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간 경기도 공보 및 북부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 공고한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의 자긍심 고취와 자율 소방안전관리 정착·유도를 도모하고자 운영되는 제도다. 선정요건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며, 자체계획을 수립해 종업원 대상 정기적 소방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최근 3년간 관련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개월간(6월~8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통해 자율 신청을 받은 10곳 중 인정요건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8개 업소를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정 예정대상은 ▲노브랜드버거 고양향동점(고양) ▲제로100PC 행신점(고양) ▲한국맥도날드 고양원당DT점(고양) ▲비스타(양주) ▲롯데시네마 의정부민락점(의정부) ▲스타벅스 파주야당DT점(파주) ▲양주시VR체험관(양주) ▲스타벅스 남이섬점(가평) 총 8곳이다. 예정 공고기간이 끝나면, 투명하고 공정한 우수업소 선정을 위해 10월 중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심의회를 열어 최종 인정대상을 확정한다. 이후 최종 선정업소의 영업주에게 적합 사실을 통보하고,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우수업소를 공표할 계획이다. 최종선정된 우수업소에는 표창 수여는 물론, 공표 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부착,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인터넷 검색서비스 정보표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인정 예정공고는 북부소방재난본부 누리집(119.gg.go.kr/nor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용에 이의가 있는 경우 10월 11일까지 북부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자우편이나 서면으로 이의제기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031-849-4012)로 문의하면 된다.
고린도전서 10장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하나님의 부르심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장34절 A.D. 1세기 이스라엘에는 열심당원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셀롯’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이 사람들은 유대인들의 독립을 위해 과격하게 로마에 맞섰습니다. 하나님의 땅에서 내는 세금을 로마 황제에게 바치는 것은 신성 모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열심당원들은 때로는 직접 로마군과 전투를 할 정도로 독립을 위해 싸웠습니다. 게다가 로마를 위해 동포들의 세금을 걷는 세리들을 때려잡는 일에도 열심이었습니다. 세리는 말 그대로 세금을 거두는 관리입니다. 로마는 유대인들을 세리로 삼아 동포들에게 세금을 거두도록 시켰는데 세리들은 과한 세금을 거두어 로마에 바치고 남은 돈을 착복했습니다. 때문에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로마인보다 세리를 더 싫어할 정도로 미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시대적으로 보나 상황적으로 보나 열심당원과 세리는 물과 기름처럼 도저히 섞일 수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세리도 있었고 열심당원도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고 용서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은 예수님이 세우신 공동체 안에서 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자처하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하는 우리에게도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 섞일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를 이루어 가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제자가 되십시오. 사적인 감정을 뒤로하고 믿음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추구합시다. "주님, 되도록 사랑하고 이해하며 타인을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주소서. 아멘!" 기도의 가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남자가 사업자금이 필요해 부모님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출판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대출이 쉽지가 않네요. 사업자금을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 많을수록 좋습니다.” 선교사였던 부모님은 당시 600달러를 보내줬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조금씩 모았던 전재산이었지만 기대보다 턱 없이 적은 액수를 확인한 남자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보내주신 봉투에는 돈과 함께 다음과 같은 쪽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많이 보내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지만 너의 사업을 위해 항상 기도하마.’ 부모님의 진심이 담긴 쪽지를 본 남자는 액수에 실망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부모님의 기도를 믿고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타임’지를 만든 헨리 루스는 항상 자신이 성공한 이유는 600달러보다 값졌던 부모님의 기도 덕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진실한 기도에는 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간구를 결코 흘려 듣지 않으시는 주님이십니다.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나의 소원과 다른 동역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거룩한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해서 기도를 쉬지 맙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안국역 동행상회 외부장터에서 ‘경기농촌융복합산업 특별판매전’을 열고, 경기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지역장터를 운영한다. 현장 장터에는 ▲버섯, 쌀로 건강 먹거리를 선보이는 ‘새암농장’ ▲ 용인 재배 블루베리로 잼과 청을 생산하는 ‘용인청정팜’ ▲흑간장·자하흑초 등으로 발효 문화를 확산하는‘발효스콜레’ ▲사과잼, 장단콩두유 등으로 파주시를 대표하는 과수농가 ‘애플러스’ ▲자연 그대로의 천연 벌꿀로 건강한 달콤함을 전하는 ‘서암벌꿀’ ▲안성 특산 농산물로 건강한 농축액과 전통 정과를 만드는 ‘조은이식품’ 등 다양한 인증 경영체 6곳이 참여해 판매 부스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3만 원 이상 구매 시 잡곡현미 500g, 5만 원 이상 구매 시 된장 45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최연철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경기도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 농가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판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총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방재정 집행 평가는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불용액을 최소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로,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초부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해왔으며, 상반기에 목표액(3,739억 원) 대비 399억 원을 초과하여 총 4,138억 원을 집행했다. 또 1분기 평가 이후에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수시 모니터링과 부서별 집행계획 점검 회의 개최 등 효율적 집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 부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부서 간 협력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남은 올해 하반기도 민생회복을 위한 건전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27일 4곳의 선도지구가 선정된 가운데 고양시가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당시 선도지구는 공모 방식으로 선정됐으며 대상 단지는 백송마을 1·2·3·5단지(2732호), 후곡마을 3·4·10·15단지(2564호), 강촌마을 3·5·7·8단지(3616호) 등 아파트 3곳, 연립주택 단지인 정발마을 2·3단지(262호) 등으로, 총 주택수는 9174세대다. 선도지구의 원활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안'을 발표했다. 지침안에 따라 각 선도지구에선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사업 방식을 결정하고 주민대표단 구성 및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준비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백송마을은 특별정비계획 준비를 위해 경호ENC를 도시계획업체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투표를 통해 조합방식으로 결정 후 현재 특별정비계획 초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산역 역세권과 접하고 있는 후곡마을은 우선적으로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체결하고 최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KTS엔지니어링를 도시계획업체로 선정하고 주민대표단을 구성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3호선 마두역과 인접한 강촌마을도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대표단을 구성하고 사업 진행을 신탁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한 뒤 최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유일하게 연립주택유형의 정발마을은 주민들 간 의견을 모아 공공시행으로 사업 방식을 결정해 현재 LH와 공공사업 시행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도시계획, 건축, 교통,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특별정비계획 자문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시 향후 심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계획 변경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주민들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초안이 접수되면 자문단 회의를 통해 사전 검토·보완 후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경과해 주민들이 재건축 사업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다"며 "선도지구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2025 FFK 충북대회'에서 도내 농업계고 학생 102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전공경진 ▲과제 이수 발표 ▲실무능력경진 ▲글로벌리더십 대회 ▲골든벨 ▲예술제 등 21개 종목에 전국 96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농업계고 학생들은 ▲금상 8개 ▲은상 16개 ▲동상 18개를 수상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장관상 21개 중 6개를 석권하며 전국의 농업 교육을 선도하는 경기 교육 위상을 입증했다.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도내 농업계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컨벤션홀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주요 공동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4차 연도를 맞아 처음 열린 정기회의다. 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는 27개 시·군이 참석해 사무국 제안과 경기도 시·군 제안 등 총 37건의 안건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기준 인건비 제도 개선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통합 운영 ▲지방재정 및 자치분권 확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환영사에서 "시흥은 바이오·교육·해양·생태가 공존하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도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군 간 연대와 지방자치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시군 합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부동산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거짓 신고·불법 중개 행위 합동 특별조사를 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올해 상반기 접수된 거래 신고 내역 가운데 의심 거래 총 1,838건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세금 탈루나 대출 한도 상향을 노린 ‘업·다운 계약’ ▲실제 거래 없이 시세보다 높은 금액을 신고한 뒤 해제하는 허위 신고 ▲겉으로는 직접 거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자격자가 개입하거나 공인중개사가 불법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 등이다. 도는 특히 주택 거래 신고시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 출처 내역을 자세히 확인할 방침이다. 집중 조사 대상은 ▲3억 원 이상 주택을 취득한 미성년자 ▲9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인 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사례 등이다. 거래 당사자에게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하고, 자료가 불충분하거나 미제출한 경우 출석 조사할 계획이다. 제출한 자료가 시세와 현저히 다르거나 세금 탈루가 의심되면 국세청과 관할 세무서에 즉시 통보한다. 특별조사를 통해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실제 거래 가액의 10% 이하 과태료를 부과(최고 3천만 원)하며 세무조사도 실시한다. 또한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 행위나 공인중개사의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사기관 고발도 예외 없이 진행된다. 도는 지난 상반기에도 부동산 거래 신고 위반자 97명을 적발해 총 2억 3천2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의심 거래 324건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부동산 불법 거래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는 위반 행위가 발생한 지역의 시·군·구 부동산 거래신고 담당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부동산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거짓 신고와 불법 행위는 반드시 밝혀내겠다”며 “하반기 특별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