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지난 14일 시흥시에서 맹견사육허가제에 따른 ‘기질평가’를 올해 첫 실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맹견사육허가제’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을 완료한 맹견을 대상으로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가 사육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면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로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기존에 사육하고 있는 도내 맹견 373마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도기간 운영에 따라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며, 맹견 소유자는 25만 원의 평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도는 맹견 소유자의 사육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질평가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를 통보하게 된다. 올해 첫 실시된 기질평가에서는 수의사, 행동지도사(훈련사), 동물복지 등 관련 전문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에서 반려견 공격성 등을 5개 분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2번까지 재응시 할 수 있지만,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맹견사육이 허가되지 않는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올해 맹견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기질평가 장소를 시흥, 광주, 김포 3개소에 마련했고, 상황에 따라 평가 장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맹견사육 허가를 신청한 선착순 30마리의 맹견에 대하여는 무료로 모의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제를 통해 반려견 안전관리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이 기대된다”며, “기존 맹견 소유자께서는 올해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관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단위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비롯해 김형석 작곡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저명 인사들도 참여 명단에 이름 올렸다. 'MARS 2025'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4층 401호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번 개막식은 기술과 예술, 감성과 미래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AI 도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AI 기반 VR 드로잉쇼로 시작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이미지를 실시간 스케치로 구현한 뒤 실제 아메카의 이미지로 전환되는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연출한다.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아메카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의 상징적 존재로 관객과의 첫 인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서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이 상영된다.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영상물로 도시의 역사성과 현재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형석 작곡가는 'MARS 2025' 개최를 기념해 AI가 작곡한 곡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맡는다. 데니스 홍 교수는 '도시의 두뇌는 AI, 몸은 로봇'이라는 주제로 Urban AI 시대에 사람과 공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화성의 노래를 AI로 편곡한 뮤지컬 공연도 선보인다. 화성의 노래는 화성특례시의 평화와 풍요,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아 2021년 시가 발표한 곡으로 AI가 편곡한 선율에 뮤지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AI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선포한다. 정명근 시장은 AI를 행정과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사람 중심의 기술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독자적인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도민 참여형 특별 이벤트 참여자를 16일부터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climate.gg.go.kr/event)으로 접수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기후위성은 올 하반기 발사를 준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다. 참여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응모자의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도민 중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할 예정이다. 특히 의미 있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제출한 도민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한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과학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으로 수집된 정보를 도민과 공유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도민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자 한다”며 “기후에 관심 있는 도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가복음 1장 [데오빌로 각하에게]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세례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다]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예수의 나심을 예고하다]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마리아의 찬가]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세례 요한의 출생]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사가랴의 예언]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더 좋은 길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기 23장10절 한 가정에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엄마와 딸, 그리고 아무리 전도를 해도 믿지 않는 아빠가 있었습니다. 아빠는 믿음이 없는 것만 빼고는 만점짜리 아빠였습니다.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유능한 직원이었고, 아내와 딸에게도 항상 사랑을 베푸는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딸이 불치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갔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죽을병에 걸리자 아빠는 더더욱 마음을 굳게 닫았습니다. 딸의 마지막 소원이 아빠가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해도 교회와 관련된 이야기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몸이 정말로 안 좋아진 것을 느낀 딸이 밤중에 조용히 아빠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아빠, 만약에 내가 죽는다면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빠가 믿는 것처럼 죽어서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정말 싫다면 저도 아빠 말대로 이제 교회에 다니지 않을게요.” 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한 아빠는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다 “그럴 필요 없단다. 예수님을 믿자. 우리 꼭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크리스천이 인터넷에 익명으로 올린 사연입니다. 사는 동안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때때로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끝까지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언제나 더 나은 길임을 기억하십시오. 실수하지 않으시는 주님이 언제나 제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합시다. "주님,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주님만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가지치기 젊은 사업가인 워너 메이커가 어느 날 장미화원을 잘 가꾼 한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그를 자신의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장미꽃을 꺾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의 덩굴은 꽃 한 송이만을 남겨두고 모두 가지를 쳐버리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워너 메이커가 이상히 여기며 묻자 주인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가지를 쳐서 잃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요.” ‘가지를 잘라내도 잃는 것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워너 메이커는 그날부터 나누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점점 더 큰 사업체를 갖게 돼 나중에는 미국의 대재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수아의 개척 정신으로 당신 앞에 펼쳐지는 세상에 과감하게 도전하기 위해 당신에게 있는 쓸데없는 가지를 모조리 잘라 내십시오. 버릴 줄 아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건설적인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7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연극제는 7월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연극 무대를 관람하고 대학연극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축제를 시작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올해는 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학교, 7월 16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7월 16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학교, 7월 17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7월 17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학교, 7월 19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민중의 적(세종대학교, 7월 19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백두;한라(인천대학교, 7월 20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종의 기원(단국대학교, 7월 20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7월 22일 1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학교, 7월 22일 19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7월 23일 16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학교, 7월 23일 19시, 용인포은아트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6월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031-260-3338)로 문의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공단2대로’ 구간 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2.3㎞ 구간을 정식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2대로(정왕동 2120) 정비공사는 시가 지난 2023년 7월 착공해 약 1년간 진행한 사업으로 도로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와 더불어 소공원(면적 314㎡)까지 조성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67억원(국비 233억 5000만원, 도비 46억 7000만원, 시비 186억 8000만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인 ‘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의 핵심 구간 중 하나다. 시는 이번 공단2대로 정비로 인해 교통 정체가 다소 완화되고, 물류 효율은 물론 보행자 안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미관 개선과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산업단지의 전반적인 환경도 질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 및 공원에 대한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와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2027년 12월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완수해, 시화국가산단이 기업하기 좋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행운이 멀어지고 불안한 운기가 돌기 시작한다. 1948년생,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따른다. 외출을 자제하라. 1960년생, 한 박자 늦추어 행동하는 편이 유리하다. 1972년생, 자신감이 결여되고 남과의 조화가 나쁘고 고독하다. 1984년생, 주변과의 화합이 운기를 호전시킨다. 1996년생, 어렵게만 생각하니 방법이 없구나. ◆소띠: 스스로 내 뱉은 말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1949년생, 오후부터는 운기가 쇠하게 된다. 1961년생, 본분을 잊지 말고 기반을 안전하게 다져라. 1973년생, 예의를 벗어난 행동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1985년생, 내 위주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라. 1997년생, 힘든 것을 너무 티내지마라. 아무도 관심없다. ◆범띠: 인기가 상승하고 주변 사람들이 따르게 되는 날이다. 1950년생, 아랫사람에게 존경 받도록 노력해라. 1962년생, 사업가는 신규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1974년생, 어디를 가든지 환영을 받고 사람들이 북적일 것이다. 1986년생, 친구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라. 1998년생, 분실수가 있으니 물건관리를 잘해라. ◆토끼띠: 소비가 의외로 많아진다. 사치를 줄이고 검소하게 지내라. 1951년생, 관절질환이나 허리를 조심해야 한다. 1963년생, 자존심을 버리면 소득이 생긴다. 1975년생, 가끔씩은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는 여유를 가져라. 1987년생, 잃어버린 물건이나 찾는 사람은 가까운 데 있다. 1999년생, 가족에게 소홀함이 없어야한다. ◆용띠: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소신껏 행동해야 길하다. 1952년생, 길한 소식과 흉한 소식을 동시에 들어오는구나. 1964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니 조금만 더 버텨라. 1976년생, 친구들의 모임은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1988년생, 모나게 행동하면 미움을 받게 된다. 2000년생, 말을 아껴야하니 아는 것을 크게 말하지 마라. ◆뱀띠: 충동적으로 해결하려 들면 행운이 달아날 것이다. 1953년생, 비싼 물건보다는 오히려 싼 물건이 유용하다. 1965년생, 자금문제를 해결해 주는 은인이 나타난다. 1977년생, 거만한 자세를 취하면 소외 당하게 된다. 1989년생, 한 우물만 파던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른다. 2001년생,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말띠: 주말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록 준비해라. 1954년생, 환경정리에 집중을 하면 성공이 보일 것이다. 1966년생,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겸손함은 잃지 않도록해라. 1978년생, 남을 위해 봉사하는 날이다. 1990년생,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지금은 물러설 상황이 아니다. 2002년생, 길에서 시간만 허비하니 일찍 집으로 들어가라. ◆양띠: 일이 많지만 일손이 부족하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라. 1955년생, 반론이 생기면 대화를 통해 설득해야한다. 1967년생, 옛 친구나 동료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 1979년생, 유연한 자세와 친화력이 행운을 부른다. 1991년생, 노력해도 운이 부족할 때는 결실을 맺기 힘들다. 2003년생,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대충이란 없다. ◆원숭이띠: 내 뜻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쓸쓸한 기분이 든다. 1956년생, 예상 밖의 지출이 생기니 금전관리를 철저히 해라. 1968년생, 먼저 연락하면 호감을 살 수 있다. 1980년생,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라. 1992년생, 되지도 않은 잔재주를 부리면 망신만 당할 것이다. 2004년생, 실망감은 있겠지만 흐트러지면 안된다. ◆닭띠: 지금까지 진행했던 일이나 행동이 효과를 보는 날이다. 1957년생, 주말에 필요한 물건을 미리 사 둘 필요가 있다. 1969년생, 모든 게 순조로워도 긴장을 풀지는마라. 1981년생, 가급적 윗사람을 내세우면 길하다. 1993년생, 가까운 친구에게 남모르는 고민이 있다. 2005년생, 용기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개띠: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느리다. 1958년생, 중간에 변경하는 것은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 1970년생, 법률 관계에 능통한 사람이 필요하다. 1982년생, 친구들과의 모임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1994년생, 경솔하게 일을 떠 맡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2006년생,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잘 해줘야한다. ◆돼지띠: 감정이 드러난 행동은 상대에게 약점을 드러낸 것이다. 1959년생, 정면으로 부딪히면 손실만 따른다. 1971년생, 말로 인한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1983년생, 집중적으로 해결을 모색하면 정답을 구할 것이다. 1995년생, 뜻하지 않은 이동이 생기니 준비가 필요하다. 2007년생, 잔머리만 쓰다가 일이 꼬이니 주의해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5년 먹는물·수질 숙련도 시험’에서 30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매년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숙련도 시험을 진행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신뢰성과 역량을 검증하고 있다. 시료 분석 정확도와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Z값과 오차율 등을 기준으로 항목별 ‘적합’ 또는 ‘부적합’을 판정한다. 평가 항목은 암모니아성질소 등 먹는물 분야 19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수질 분야 24개로 구성된다. 도는 전체 43개 측정값 모두 ‘만족’ 평가를 받으며 신뢰도 높은 분석기관으로서 우수한 시험·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김동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부장은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험·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먹는물 분석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께 화성시 양감면 소재 전기차 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은 현장에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11분 '초진'을 선언하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초진'이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그러나 초진 후에도 불이 일부 폐배터리에 반복적으로 옮겨붙으면서 한동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층 건물로 지어진 해당 공장은 연면적 741㎡ 규모로 내외부에 총 60여톤에 달하는 폐배터리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12시간 50여분 동안 잔불 정리를 벌인 끝에 이날 오후 1시 9분 '완진'을 선언했다. '완진'은 불을 모두 끈 상태를 의미한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휴일 저녁이어서 내부에 근로자가 없었다"며 "공장 주변에 쌓인 배터리가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혁신에 나섰다. 공공이 책임지고,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단순한 재정지원 제도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정시성 확보와 민원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민의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민선 8기 의정부시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시내버스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2027년까지 24개 노선의 전면 전환을 목표로 공공관리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민간 중심의 시내버스 운영 체계는 운송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이용 수요가 적은 지역은 배차 간격이 불규칙해지거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운송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운전기사 인력 부족과 감차 문제가 전면에 떠올랐다.시는 지난해 11개 노선, 118대의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의정부시 공공관리제 전환율은 52.6%로 경기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환 노선들의 정시성은 98% 이상 안정화됐다. 이에 더해 배차 관련 민원이 도입 전과 비교해 62%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공관리제 도입의 또 다른 성과는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이다. 서울 버스 운수종사자에 비해 열악했던 보수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행 시간 관리를 통해 서울로의 이직을 줄여 신규 인력의 정착을 도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2교대 인력 기반의 공공관리제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공관리제 전환 대상 노선으로 1-7번(9대)과 57-1번(5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흥선권역과 고산지구를 연결하는 1-7번, 금오동을 거쳐 신곡동과 장암역까지 운행하는 57-1번으로, 시민의 일상적 통행 수요가 높은 구간이다. 특히, 57-1번 노선은 수년간 이어져 온 '서울 진입'에 대한 시민 요구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와 4차례 이상 협의를 거쳐 수락산역 연장안에 대해 실무 조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2025년 7월부터는 57-1번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수락산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과의 접근성을높이고 광역교통 연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업 확대에 따라 시민의 편익은 높아지는 반면, 시 재정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시는 올해에만 공공관리제 관련 예산 약 130억 원을 편성했으며, 현행 도비 시비 70%의 분담 구조는 시의 재정 여건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의정부시만의 어려움이 아닌, 도내 다수 시군이 직면한 공통 과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를 비롯한 여러 기초지자체는 도비 분담률을 50%로 상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버스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중복 노선, 저효율 구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단계적이고 합리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확대와 더불어, 버스 운영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류장별 승하차 패턴, 노선별 혼잡도, 민원 유형 등 방대한 교통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노선 조정, 증차, 감차 등 운영 의사 결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숫자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의 실제 이동 행태와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교통정책의 기초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는 결국 공공의 책임에서 출발한다"며 "공공관리제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 기반의 버스 정책, 이용자 중심의 노선 개편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버스행정을 구현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갖고 직접 현장을 찾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왔다. 특히 현재까지 총 23회의 '교통전략회의'를 통해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학생 통학버스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교통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노선의 운행 현장과 정류소를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책 실행력을높이고 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팀 접수를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접수는 연령·지역·국적 제한 없이 공연 단체 및 동호회 등 모든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축제 전날인 10월 8일, 아양동 일원에서 구 새벽시장과 안성농축산식자재마트, 내혜홀광장을 잇는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올해 퍼레이드 주제는 '동화와 함께하는 전통퍼레이드'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안성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약 12개 팀 내외이며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7일 발표된다. 선정된 팀에는 실비 지원금으로 인당 3만 원(최대 인원수: 팀당 최대 60명, 한도: 최대180만 원)과 재료비(최대150만 원)가 제공된다. 또한 전문가 사전 멘토링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퍼레이드는 전문 심사위원과 시민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우수팀 네 팀을 선정해 ▲대상(500만원)▲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동상(100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공연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참가팀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시청, 대형유통센터, 관광명소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 수원시는 16일 본관 1층 통합민원실에서 기부 키오스크 1호기 제막식을 열었다, 신용카드·간편결제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부자가 기부액을 결정하고, 세액 공제를 위한 기부 영수증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는 소액 기부 시스템이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기부자가 동의하면 기부자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이 담긴 기부증서를 제작해 기부영수증 신청 방법 설명과 함께 즉시 기부자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예치금으로 적립해 수원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자를 예우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부 키오스크는 공동사업 중 하나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가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고,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하고, 그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가 기부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키오스크로 쉽게 기부를 경험하면서 시민들 삶에 기부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제막식 후 담당 공직자들을 만나 복지 분야 민원 현안에 관한 의견을 듣고,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떡 하나 -이태훈 겨우 떡 하나 입에 넣었는데 목이 막힌다 막힌 곳은 목인데 눈물샘이 터진다 떡 하나 입에 물고 눈물 훔칠 줄 몰랐다 떡 하나 입에 물고 어머니를 생각한다 눈을 들어 그곳, 하늘을 본다 저기쯤 이라고 짐작해 본다 겨우 떡을 삼키자 눈물이 쏙 들어간다 떡이 이렇게 달고 맛난 줄, 떡이 이렇게 심심하고 맛 없는 줄 미처 몰랐다 떡 하나에 울고 웃는다 ※이태훈 시인은 수원시 버드내삼일교회를 섬기는 장로이며, 기술거래사 전문직에 종사하는 시인입니다. 2001년에 크리스챤신문사 신인 문예 시부문 우수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봄부신 날'이 있습니다. 수년 간 크리스천투데이 신문사에 시를 연재했었던, 교회 장로이며 시인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작은 개척 교회를 섬기는 이태훈 장로에게 어느 날 교인 한 명이 교회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는 몇 주 지나지 않아 그 성도의 어머니(권사)가 소천을 하며 담임목사께 교회장을 부탁합니다. 물론 담임목사는 흔쾌히 그 청을 수락하면서 담임목사를 비롯해 이태훈 장로와 권사, 집사들이 장례식장을 여러번 찾고 예배를 드립니다. 장례식 이후 주일 날, 새등록 성도(서리 집사)는 감사 떡을 맞추고 예배에 참석합니다. 예배 후 감사 떡 절편을 모든 성도들이 나누어 먹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는 단톡방에서는 새등록 성도도 참여 해 이런 글을 남깁니다. "어머니께서 소천을 하신지 열흘 가량이 지났건만 몇 년이 흐른 듯 합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하늘나라 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머니께서는 무척 기쁜 시간을 바쁘게 보내실 듯 합니다. 어머니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받은 저 역시 어머니와 다시 만날 날을 위해 더욱 성실한 신앙생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늘나라 천국 소망의 기쁨과 이 땅에서의 영원한 별리 슬픔이 번갈아 제 마음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마침 감사떡을 먹고 있던 이태훈 장로는 단톡방의 새성도 글을 읽자마자 시상에 사로잡혀 즉흥시를 짓습니다. 말년의 육체적 고통을 끝마치고 하나님 품에 안긴 어머니를 생각하면 기쁨이, 다시는 엄마를 엄마라고 부를 수 없는 현실에서는 슬픔이 교차하는 새성도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대개의 모든 크리스찬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역시 사랑의 공감 능력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모친상을 접하며, 주일 날 감사 떡 하나에 울고 웃는 이태훈 시인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디지털·데이터 기반 감사로의 혁신적 도약을 위한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감사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다. 도는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감사위원회, 도의회, 사업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감사기획부터 감사결과, 이행상황 관리까지 감사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감사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해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는 물론 감사 사각지대 해소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감사정보시스템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 도입해 감사업무에서의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기능은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법을 기반으로 한다. 축적된 감사자료를 AI가 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고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한 지능형 검색 등을 구현해 데이터 활용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업무지원 기능을 통해 감사자와 수감기관의 행정 부담도 대폭 줄일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서버를 구축해 보안 문제에도 대비한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은 단순한 업무지원 툴이 아닌 감사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경기도 감사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수감기관의 부담은 줄이고, 도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4일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대에서 '2025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고양시와 국립암센터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걷기 동호회와 몽골·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이틀간 약 3000여 명이 참가한다. 14~15일 양일간 5㎞, 10㎞, 20㎞, 50㎞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걷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수준에 맞는 코스를 개발해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출발점이자 도착지인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축하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완주 여부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걸음 하나하나, 그리고 내 옆의 동료와 함께 나누는 소중한 순간들이 더욱 의미있다"며 "참가하신 모든 분이 걷기좋은 도시, 고양특례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 문화를 위해 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