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지난 16일 오후 7시 경,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주행 중이던 차량 한 대를 덮쳐 40대 운전자 A씨(48)가 사망했다. 매몰된 차량에는 A씨 외에는 탑승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차량을 뒤 따르던 차량 1대는 앞 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이 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했다. 오산시는 수원방향 2개 차로 중 2차로 곳곳에서 도로가 일부 내려앉은 것을 확인하고 300m 구간 전 차로를 통제했다. 이 때문에 옹벽 붕괴로 매몰된 차량도 고가도로 아래 우회도로를 주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운전자 등 탑승자가 고립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굴착기 2대, 인력 78명을 투입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및 인근 주거 지역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4시간 악취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24시간 악취 감시활동은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8월까지 두달 간 이어진다. 감시 인원은 민간 환경감시원 3인, 공무원 1인으로 편성했다. 악취 감시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3월 민간 환경감시원 10명을 채용해 감시 활동을 벌였다. 감시원들은 하수처리장 같은 환경기초시설은 물론, 화학 공장 같은 주요 악취 배출 업소와 악취와 관련한 민원 다발 사업장, 악취 정기 점검 시 법적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악취 감시 활동을 한다. 관련해 이명기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악취 민원 해소, 환경오염행위 감시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환경감시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악취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가 “어두운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오산시와 오산경찰서(서장 윤주철)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의 조도를 집중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오산시가 지적해온 야간 보행로의 어두움과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경찰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도입해 체감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밝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조성 ▲야간 조도 개선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해소 ▲선제적 치안 환경 구축 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조도 개선 사업을 연내에 본격화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조도 개선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둡던 오산의 골목길을 밝히고,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오산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며 “조도 개선부터 환경개선까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오산을 만들고, 오산경찰서와 긴밀히 공조해 안전하고 밝은 도시를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12일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평화마을에서 ‘제6기 평택시 청년네트워크(이하 평청넷) 워크숍’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평청넷 회원 등 2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행사의 표어는 ‘이웃나눔과 함께하는 제6기 평청넷 워크숍’으로 활동 프로그램은 평청넷 회원 간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체험활동과 대화법 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 행사를 마친 후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이용 아동 3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컵 과일 40개를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도 펼쳤다. 청년들은 워크숍에 참여하며 얻은 온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평청넷 회장 용솟음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말에 나와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활동을 함께 하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기부활동까지 하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영월 청년정책과장은 “뜨거운 여름 만큼이나 뜨거운 청년들의 열정으로 평택시를 빛내주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계획된 청년정책학교 프로그램, 청년의 날 행사, 활동 결과 공유회 등 청년정책 제언활동을 차질 없이 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화)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관리실태 평가를 통해 우수 단지를 ‘착한아파트’로 선정·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관리종사자의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 입주자와의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주택 관리실태 평가를 통한 ‘착한아파트’ 선정 ▲착한아파트 인증동판 및 표창 수여 ▲평가단 구성·운영 등이 포함됐다. 김옥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며 입주민과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3일 제38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무엇보다 평온을 제일로 여기고 매사 긍정적으로 판단해라. 1948년생, 옛 일을 지키고 변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1960년생, 흐름대로 살면 편안해진다. 순리를 따르라. 1972년생,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 말라. 1984년생, 새로운 구상을 하기에는 시기가 빠르다. 1996년생,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야한다. ◆소띠: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으면 능률이 떨어진다. 1949년생, 과로하게 일을 하거나 과음하지마라. 1961년생, 만남이나 외식은 짧게 하고 일찍 귀가해야 한다. 1973년생, 끝마친 일을 검토하거나 다시 하게 될 수 있다. 1985년생, 의사표현에 있어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마라. 1997년생, 잔머리만 쓰다가 일이 꼬이니 주의해라. ◆범띠: 이것 저것 다 잘하려는 태도는 오해를 부른다. 1950년생, 오전에는 좋고 오후는 다소 불리할 것이다. 1962년생, 소문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1974년생,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주변 정리에 힘써라. 1986년생, 자신이 넘쳐도 입 밖에 내지마라. 1998년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해라. ◆토끼띠: 대인관계를 중요시하면 좋은 일이 따를 것이다. 1951년생, 오랜 어려움이 드디어 해결되니 웃음이 가득하다. 1963년생, 고민하지 말고 윗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1975년생, 안 풀리는 일은 술 한잔으로 풀어라. 1987년생, 자기주장만 내세우면 화합에 실패할 수 있다. 1999년생, 이성과의 즐거운 시간이 기대되는 하루이다. ◆용띠: 자유롭고 열린 사고를 해야 일이 풀린다. 1952년생, 아직도 갈 길은 많이 남아 있다. 앞만 바라 보아라. 1964년생,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 받게 된다. 승진도 기대할 수 있다. 1976년생, 길게 보고 씨를 뿌릴 필요가 있다. 1988년생, 작은 일을 소홀히 하면 큰 것을 잃게 된다. 2000년생, 이것저것 신경쓰다 이도저도 아니게된다. ◆뱀띠: 체면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1953년생, 말로 인한 구설수를 조심해야한다. 1965년생, 쓸데 없는 미련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977년생,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1989년생, 반갑지 않은 친구가 찾아와 청탁을 할 것이다. 2001년생, 작은 행동이 변화의 시작이다. ◆말띠: 지난 실수는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1954년생, 육체적인 건강보다 정신적인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1966년생, 늦바람을 조심하라. 크게 손해 보는 일이 생긴다. 1978년생, 듣기 좋은 말에 음모가 있을 수 있다. 1990년생, 새롭고 희망찬 출발을 위해 노력해라. 2002년생, 사람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양띠: 실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여유를 갖고 대처해도 좋다. 1955년생, 목표를 정했으면 꾸준히 추진하라. 1967년생, 중요한 결정사항은 다음날로 미루는 편이 낫다. 1979년생, 자신이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 1991년생, 주위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칭찬을 받는다. 2003년생,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잊지마라. ◆원숭이띠: 오후가 되면 풀린다.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현실에 만족해라. 1956년생, 일이 꼬여도 느긋하게 대처해라. 1968년생, 계획대로 밀어붙이면 이루어진다. 1980년생, 상대와의 교섭과 거래에서 쉽게 리드할 수 있다. 1992년생, 좋은 연인이나 친구를 새로 만나게 된다. 2004년생, 중심을 잡으면 불안감이 줄어들 것이다. ◆닭띠: 새로운 기운으로 변화하는 시기이다. 1957년생, 그동안 노력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 받는다. 1969년생, 인기가 올라가면서 찾는 전화가 많아진다. 1981년생, 후원자나 협력자를 새로 만나게 된다. 1993년생, 주변에 있는 허세가 심한 사람을 멀리 하도록해라. 2005년생, 사랑하는 감정을 감추지 마라. ◆개띠: 융통성을 발휘하면 안팎이 평화로울 것이다. 1958년생, 길한 소식과 흉한 소식을 동시에 접한다. 1970년생, 새로운 것을 너무 좋아하지마라. 구관이 명관이다. 1982년생,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때로는 아부도 필요하다. 1994년생,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는 법이다. 2006년생,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료해야 한다. ◆돼지띠: 정면으로 대결하면 후회한다. 지략이 필요할 때이다. 1959년생, 불편한 마음은 빨리 풀어버려라. 회피하면 화근이 된다. 1971년생, 문화생활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가져 보아라. 1983년생,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단념해라. 1995년생,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일이 꼬인다. 2007년생, 기운이 안정되니 하루가 걱정없이 마무리된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16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후 1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경기도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어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것이 처음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위험상황 발생시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적극 권고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안타까운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살피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직원, 일반 시민이 교육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기하던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을 돌연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태희교육감과 그 측근들이 자신들에 대한 비판과 의혹들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은 수년간 도교육청과 교육 수요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창구로 기능해 왔다. 현장 교사들의 애로사항 제기, 학부모들의 민원 제안, 시민들의 교육정책 비판 글 등이 활발히 게시되며, 정책 개선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게시판이 별다른 안내 없이 비활성화됐으며 기존 글들도 일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도교육청은 “악성 민원 증가와 운영 부담”을 이유로 들었지만, 게시판에서 제기된 도교육청의 불통 행정, 인사 문제,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 글이 잇따르던 상황과 맞물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교직원 단체 관계자는 “쓴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도교육청의 태도는 심각한 소통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청은 비판을 받아들이고 소통으로 풀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교육계 일각에선 현 교육감 체제가 출범한 이후, 홍보기획관실 어공들에 의해 소통 채널이 축소되고 비판적인 목소리에 대한 수용 의지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자유게시판 외에도 내부 교직원 의견을 수렴하던 일부 회의체나 포럼도 축소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는 국방부에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관련 실질적인 제도 개선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공여지처리방안검토TF장이 지난 15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시와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지 처리 전향적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국방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날 ▲반환공여구역 토지의 공공목적 무상사용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협조 ▲반환공여구역 무상 양여 또는 국가주도 개발사업 추진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연내 반환 ▲캠프 스탠리 남측기지 조속 반환 ▲정화 완료 부지 또는 비오염 부지에 대한 유연한 사용 협조 ▲기타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에 대한 협조 등을 건의했다. 공여지처리TF장은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와 미군공여지 문제로 도시 발전에 큰 제약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지방 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기북부의 공여지 문제가 해결돼 자족 기능이 확충되고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소망교회는 지난 15일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 불우한 어르신들을 위해 컵라면 180박스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수원소망교회가 맥추감사절 감사 헌금으로 20여년 째 이어오고 있는 이웃 나눔 사랑의 연장 활동이다. 파장동 관계자는 ""매년 아낌없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소망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장마가 끝나는대로 동 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기부 현장에 함께 한 신동진 목사는 "매년 맥추감사절을 맞아 성도들의 감사 헌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작은 나눔이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추진단’을 운영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1일 운영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담 TF(태스크 포스)는 ▲사업총괄반 ▲심사결정반 ▲지급관리반 ▲사업지원반 ▲정보통신지원반 ▲사업홍보반 ▲민원대응반으로 구성됐다. 4개 구에서 사업지원반·심사조사반을,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반을 운영한다. 단장은 김현수 제1부시장이다. 정부는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려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15~50만 원을 지급한다.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1차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1인당 15~4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일반 국민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수급자 40만 원이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10월 31일이다. 소비쿠폰은 1·2차분 모두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수원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경기지역화폐) 앱, 신용·체크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선제적으로 신한카드와 협약을 체결해 선불카드 10만 장을 긴급 확보하는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7월 18일에는 관련 업무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8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금액 사전 알림을 신청하는 서비스를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시작했다. 카카오톡, 네이버 등 17개 금융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급 금액은 7월 1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청 지역과 같은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한),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를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할머니와 눈먼 개 - 김세희 기역 자로 구부러진 할머니 등에 갈색 개 한 마리 어린애처럼 업혀 있다 할머니가 설거지할 때 집을 청소할 때 장에 나갈 적에도 업고 나간다 가끔 바닷가 높은 바위에 올라 "이게 갈매기 소리야, 들리제?" "이게 파도 소리야, 들리제?" 바다 구경도 시켜 준다 할머니가 등에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조금 가다 광! 저리 가다 쾅! 쓸쓸한 할머니 곁에 앞 못 보는 개가 있어 주고 눈이 먼 개의 곁을 머리 센 할머니가 지켜 준다 눈을 고쳐 주려고 병원에 간 날, 약도 없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할머니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이고, 앞 못 보는 개는 어떻게 알고서 혀를 돌돌돌 말며 할머니 눈가를 핧는다 ※동시를 처음 접하는 필자로서는 동시란 '어린이 눈높이에서 쓰고 읽는 시'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달 선물로 받은 김세희 시인의 '비밀의 크기'를 최근에 읽으면서 동시와 '동시가 아닌 시'의 경계가 확연해 졌습니다. 동시란 성인이 된 시인이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시이면서, 동심을 찾고 싶은 성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문을 보면 등이 굽은 독거노인 할머니와 눈이 먼 개가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눈이 먼 개를 고쳐주려고 병원을 찾았지만, 약도 없다는 말에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그 눈물을 눈먼 개가 몇 안 되는 애정 표현인 혀를 사용해 닦아 줍니다. 많이 슬픈 이야기지만, 할머니의 굽은 등도 수술 등을 통해서 곧게 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필자로서는 보지 못하는 개와 할머니의 굽은 등이 자꾸만 오버랩되며 더욱 안타깝게만 다가옵니다. 관심과 배려가 사랑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 둘이 빠진 사랑은 있을 수 없으니깐요/편집자 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 ▲소비기간 경과 축산물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6건 ▲원료수불서류, 생산·작업 기록 서류 거래내역서 미작성 6건, ▲ 냉동·냉장실 등 작업장 면적 변경 후 변경 신고 없이 영업 3건이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A축산물업체에서는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매월 실시해야하는데도 이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B축산물업체에서는 냉동보존제품을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데도 제품의 원료가 되는 냉동 막내장 500kg을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C축산물업체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냉동소곱창 200kg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다 적발됐다. 소비기한이 지난 축산물은 ‘폐기용’ 표시를 하고 보관해야한다. D축산물업체에서는 관할관청에 변경 신고 없이 완제품 냉동실 약 29㎥를 추가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관할관청에 축산물가공업 허가를 받은 후 변경사항이 있으면 신고를 하고 영업을 해야 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의 단속 및 홍보를 통해 법령준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경각심을 고취하여, 부적정 관리로 인한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 등 도민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특사경은 현장 단속시 불법행위 유형별 안내문을 축산물업체에 제공해 스스로가 항목을 점검하며 적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15일 경기도교육청과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은 동탄2신도시 공공10-2부지에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며, 화성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교육청은 건축 및 운영을 맡는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44㎡의 규모로 건립되며 아지트 광장, 카페, 도서관, 전시장, 강의실,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디지털 기반 미디어 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세대공감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평생학습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시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정원작품 13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작가정원 7점과 생활정원(실외정원) 6점이다. 지난 6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86개 작품 중 서류심사, 발표평가, 공개검증을 거쳐 결정됐다. 생활정원 부문 중 실내정원 분야에서는 선정작이 없었다. 작가정원에는 ▲섶뜰 ▲널다, 걷다, 마르다 ▲전령의 뜰 ▲공생의 뜰 ▲균형의 시간, 잠시 머무는 여백 ▲마지막 뜰 ▲유영(遊泳) ; 머금고 흐르고 피어나는 생명의 흐름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생활정원(실외정원) 부문에는 ▲KOMOREBI : 스며든 자연 ▲살며시 그늘 아래 ▲초음(初音): 평택의 자연주파수 ▲노을담정(노을을 담은 정원) ▲시간을 걷는 정원 ▲남겨두는 마음 등 6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춰 평택의 자연환경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정원문화의 창의적 해석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력까지 고려해 평가했다. 선정작들은 공간 구성, 식재 계획, 친환경 자재의 활용 등에서 정원문화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이다. 선정된 정원은 각각 ▲작가정원 150㎡ 규모(조성비 5천만 원) ▲생활정원 12㎡ 규모(조성비 300만 원)로 조성되며, 8월부터 현장에서 시공한다. 작품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박람회 기간 중 일반에 전시한다. 10월 17일 개막식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총 1,600만 원 규모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해당 정원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공 쉼터로 존치하며, 도는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도 함께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성과 생태적 가치를 정원언어로 풀어내려는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들이 많았다”며 “현장 조성 과정에서도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정원이 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및 선정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고시공고란 또는 공식 누리집(www.gggard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