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추모하기 위한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리는 행사로, 1919년 4월 15일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벌어진 참혹한 학살을 기억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주제 아래, 시민과 독립운동 후손들이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모제는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에서 헌화와 참배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2부 본행사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추모 세리머니와 함께 추모사, 기념사, 추모공연 등을 통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3부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내 특별전 개막식으로 이어진다. 이번 특별전은 ‘조문기의 시한폭탄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부민관 폭파 사건의 주역이자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인 조문기의 항일 활동을 조명한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추모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평화와 희망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년 ‘화성시 4.15 제암리·고주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모제를 정례화함으로써,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지속적으로 기릴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이며, 우리는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책임이 있다”며 “화성시는 이들의 뜻을 기려 평화와 인권,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양육비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육비 청구 소송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25% 이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이며, 양육비이행관리원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정부지원 무료법률구조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육비 관련 소송(양육비 청구소송, 자녀인지 청구소송 등)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 원 지원하며, 2025년 이후 확정판결문을 보유해야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로부터 민간위탁 받은 경기도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에서 수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gghanbumo.or.kr)에서 확인하고 문의하면 된다.(유선 031-241-0328)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여성가족부의 2024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자녀 연령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양육비·교육비 부담”이라며 “양육비 이행 확보를 위한 이번 소송비 지원책이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정부에서 아동양육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한부모를 위해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기준을 완화(63% 이하→100% 이하)하는 등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특례시는 최근 한 여행 플랫폼에서 올해 주목할 도시로 꼽혔다. 올봄 여행객 추이를 조사한 결과 고양시가 순위권에 올랐고, 봄꽃 개화 기간 동안 고양시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들이 방문객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창릉천 유채꽃 축제’에 가면 꽃의 도시 고양시를 제대로 만날 수 있고, ‘고양행주문화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에서는 국가유산 행주산성의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빌 수 있다. 또 피크닉 계절이 돌아온 만큼 도심 속 공원에서 힐링하거나, 누리길 곳곳을 물들이는 벚꽃 명소를 찾아가 봐도 좋다. 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 바로 고양시다. ‘봄꽃부터 야경까지’ 입맛대로 고르는 4~5월 고양시 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박람회인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 랜드마크인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17회를 맞이하는 꽃박람회는 국내외 25개국 200여 기관·단체·협회·업체 등이 참여한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특별 실내 전시, 고양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매년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창릉천 유채꽃 축제’는 강매석교공원에서 5월 17일~18일 양일간 열린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2만 7천여㎡ 규모로 조성 중인 유채꽃밭은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또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 동안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밤(夜)의 매력을 선보인다. 산성음악회, 도보 달빛여행, 색다른 체험으로 꾸린 프로그램 등이 행주산성의 밤을 가득 채운다. 올해로 7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양행주문화제’는 상반기 내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과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테마 캐릭터존, 역사 미션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더불어 40여 차례 공연, 10여 개 체험 행사 등도 마련돼 있다. 취사 가능한 피크닉 공원?!… 도심 캠핑장도 인기 만점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피크닉시민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봄소풍 장소로 제격이다. 다목적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고, 고양생태공원도 가까이에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57개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지참하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고양시청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용료는 무료다.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성라피크닉장도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성라공원 내에는 2개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고 공원 주변으로는 고양어울림누리 등 체육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피크닉장은 35개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동시에 1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고양시청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음 주 사용에 대한 예약을 할 수 있다. 한편 도심 속 힐링 명소로 킨텍스 캠핑장을 빼놓을 수 없다. 총 3만 9천㎡ 규모 부지에 시민가족캠핑존 15면, 오토캠핑존 25면, 카라반 36동, 공동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자유로 이산포 IC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대형마트도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매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다. 고양시 벚꽃은 지금 개화 중… 벚꽃 명소 품은 고양누리길 추천 고양시에는 취향이나 여건에 따라 두루 걸을 수 있는 고양누리길 14개 코스가 있다. 9일부터 ‘2025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함께 걷기’가 시작돼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도 있고, 벚꽃 명소를 품은 코스들은 봄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제4코스 행주누리길은 낮은 산과 논밭, 하천과 제방이 어우러져 다양한 봄 풍경을 만나게 된다. 성라산 일원에 조성된 고양둥이 벚꽃동산은 지난 2011년 고양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벚나무를 식재한 까닭에 울창한 벚꽃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성사천 양쪽으로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린 데 이어 물길을 따라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고양시 일산 도심의 정발산과 경의선을 따라 조성한 제8코스 경의로누리길에도 벚꽃 명소들이 숨어있다. 정발산 정상의 평심루에 오르면 그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은 덤으로 만끽할 수 있다. 또 일산역~탄현역 구간을 따라 걸으면 철길과 벚꽃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산책로를 즐기게 된다. 제14코스 바람누리길은 북한산부터 한강까지 창릉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곳곳에 조성된 벚꽃길 중에서도 특히 삼송역 인근 구도심 둑방길은 오랜 세월 동안 꽃을 피워낸 벚나무들이 더욱 풍성한 경관을 선사한다. 벚꽃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고, 둑방 아래로는 수변 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건설공사 임금 및 건설기계 대금 체불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24년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추진계획 수립 이후 임금 체불 민원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공사 현장을 불시 점검하는 등 건설공사 참여자의 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도는 관급·민간공사 구분 없는 철저한 조사를 통한 임금체불 해소, 임금체불 예방 가이드라인 시행, 도의 중재를 통한 당사자 간 협의·설득·조정 지향 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임금체불·NO TF’ 구성,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임금(대금) 지급 및 확인 절차 등 가이드라인 마련·전파, 건설공사현장 부실·불법행위 근절 점검 등을 추진했다. 2024년 이후 임금 체불 신고는 103건(체불액 64억) 접수됐으며, 이 중 69건(44억)을 해소해 금액을 기준으로 체불 해소율이 69%에 이른다. 2023년 대비 체불 신고 금액은 31억 5천만원에서 100% 증가했으며 해소금액은 2023년 14억 9천만원에서 195% 증가했다. 올해는 임금 체불 예방정책 확대를 위해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관련 제도를 보완, 강화하고 체불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건설공사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성실한 건설업체의 시장 퇴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모든 건설근로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공사 현장에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 경우, ‘하도급 부조리 예방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도급 임금 체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경기도청 누리집>민원신고>하도급 부조리 신고 또는 (하도급 임금체불 관련) 031-8030-3842, 3844, 3848 / (건설기계 대금체불 관련) 031-8030-4142]’로 접수하면 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매향리 관광콘텐츠 사업이 경기관광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은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확충하고 경기도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비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비롯해, 도비 최대 1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평화를 걷다 : 공군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를 주제로, ▲매향리 농섬과 매향리평화기념관·공원 등을 연계한 생태환경 투어프로그램 ▲GPS 기반 체험 프로그램 개발 ▲전통 음식 등 지역 문화 결합 콘텐츠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사업은 기초 지자체 등에서 운영 중인 관광·개발사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매향리평화기념관 및 생태공원 인근의 통신, 카드, 내비, 소셜 등 데이터를 확보 및 분석해, 관광객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접근성 및 편의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과 지역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매향리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콘텐츠 확충과 지역 관광자원의 인지도 제고에 힘써 매향리를 매력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지난 1월 기존 화성시문화재단을 화성시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며 관광 분야 기능을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차별화된 관광사업을 수행할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 교통망 개편이 시민들의 생활 동선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다. 버스 노선 조정, 철도 인프라 정비, 광역교통망 연계까지 동시에 이뤄지면서, 지역별 생활권은 새로운 이동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남부 생활권이다. 세교2지구와 초평동, 세마동 일대는 인구 유입에 맞춰 기존 버스 노선이 보완됐다. 7번은 통학 수요에 맞춰 정류장이 추가됐고, 7-5번과 C2번은 대형 저상버스로 교체되며 수용 인원이 확대됐다. 60번은 동탄역까지 연장되고 배차 간격도 60분에서 35분으로 줄었으며, 운행 횟수는 하루 18회에서 30회로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교통 편의가 강화됐다. 99번도 신규 단지 경유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서울방면 이동도 훨씬 수월해진다. 오는 5월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개통이 예정돼 있고, 판교·야탑역행 노선도 분리 신설되며 교통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주요 주거지역 주민들은 자가용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공항 접근성도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한때 중단됐던 오산역~김포공항 리무진 버스는 작년 말 운행을 재개했다. 장거리 환승 부담 없이 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출장·여행객들의 체감도는 높다. 철도 인프라도 변화 중이다. 지난해 12월 착공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은 도심 단절 해소와 함께 지상 공간의 공공 활용 가능성을 열고 있다. GTX 동탄오산 연계 구상도 장기적 교통계획의 한 축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1호선 역세권 주변 개발과 맞물려 교통수요 기반도 재편 중이다. 보행 환경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자전거 도로와 연계된 순환 산책로, 대중교통과 연결되는 보행 동선 개선 등은 도보 중심 교통정책의 흐름을 보여주는 요소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생활권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해, 시민 중심 교통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을 세우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시 구조 변화에 맞는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은 단순한 이동 편의성 개선을 넘어, 시민의 생활 패턴과 도시의 방향성까지 함께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생활권별 수요에 맞춘 교통인프라 정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박국 3장 [하박국의 기도]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믿음의 무게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장12절 멀리 떨어진 산에 100kg짜리 돌멩이가 들어 있는 바구니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돌멩이를 들고 오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누군가에게 그 일을 시키면 “왜 그런 미친 짓을 해야 하냐?”라며 화를 내고 따질 것입니다. 하루 일당을 쳐준다고 해도 기꺼이 들고 오려는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낱 돌 때문에 힘을 쏟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바구니에 들어 있는 것이 돌이 아닌 금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산 어딘가에 있다고만 알려줘도 샅샅이 뒤질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도와준다고 해도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서 짊어질 것입니다. 혹여 누군가 볼까 봐 천으로 꽁꽁 싸매 들고 오지 않겠습니까? 돌이 지닌 가치와 금이 지닌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100원짜리 동전 하나도 아까워합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녀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주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주님을 어떻게 섬기고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돌의 가치로 여기지 말고 금의 가치로 여기며 온 힘을 다해 정성을 쏟는 예배자가 되십시오. 주님을 향한 믿음을 금으로 여기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주님, 주님과의 동행, 복음 전파와 예배를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게 하소서. 아멘!"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국가유산청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와 함께 4월 16일부터 4월 18일까지 3일간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서울 광진구) 등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코모스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4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초청인사들이 창덕궁,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답사하며 이번 회의를 마무리한다. 첫째 날에는 ▲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 ‘기후변화 대응 및 재난관리’ ▲ ‘한국 원칙을 포함한 통합적인 접근법’의 순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살펴본다. 이번 회의에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관계자 등 비회원도 참관인(옵서버) 자격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줌(Zoom)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역회의 개최를 통해 유산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유산 분야 현안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이 지속되길 기대한다.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촉진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금융, 판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제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이 흔들리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했다. 판로 분야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은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참가비뿐만 아니라 사전 교육 및 사후 성과 관리까지 포함한 종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국외 전시회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참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0% 확대해 기업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더욱 늘렸다. 해당 사업은 이달 중 의정부시 및 킨텍스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별 기업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돕는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도 지난 3월 1차 모집에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4월 시제품 제작 등 제품 생산 분야를 시작으로, 특허 등 창안개발 분야(7월) 등 분야별로 신청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연매출 120억 원 이하 지방세 완납 제조업 또는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받고 있다. 제조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사업’ 또한 모집 기간을 늘려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동화 장비 등 기초 단계의 장비와 제품 설계 개선 및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소프트웨어’를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이달 중 공고 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금융‧창업 등 다방면에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를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중소기업 특례보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콘텐츠기업을 위한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등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출연하고 있다. 지원 절차와 지원 한도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초기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관내 유관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의정부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교육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48年生 움츠린 자세보단 어깨를 펴고 무엇인가 당당하게 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좋아요. 60年生 다른 일은 뒤로 미루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이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72年生 마음속 쓸쓸함과 위로받을 대상을 원하기 때문에 깊은 사랑에 빠지기 쉬워요. 84年生 상황을 파악하여 빠르게 움직여야 앞으로 다가올 문제를 대처해 낼 수 있어요. 96年生 작은 일도 얕보거나 무시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좋아요. 08年生 남들을 흉보기 전에 자신의 허물은 없는지 찾아보고 고쳐나가는 게 중요해요. ◆소띠: 49年生 처음부터 잘할 수 없으니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면 좋아요. 61年生 좋아하는 친구가 호감을 가져도 거만하거나 건방지게 행동하지 않아야 해요. 73年生 쓸데없는 일로 신경 써다 가는 없던 근심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돼요. 85年生 사소한 정에 매여서 끊을 걸 끊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에 처하니 주의하세요. 97年生 사업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주변 상황을 살펴보고 시장조사를 하면 좋아요. 09年生 장거리 여행 시에는 안전을 최우선이니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새겨들으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책임질 수 없는 일은 벌이지 말고 모든 일에 지나치게 나서지 않는 게 좋아요. 62年生 이성운이 좋으니 망설이지 말고 좋아하는 상대에게 접근하면 성과가 있어요. 74年生 적은 금액도 자신보다 남들에게 베풀게 되면 큰 이득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86年生 자신에게 잠재된 통찰력을 동원해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여 헤쳐 나가야 해요. 98年生 노력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따르니 성과가 없다고 중도포기는 하지 마세요. ◆토끼띠: 51年生 모임이나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마음 상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피하세요. 63年生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부지런히 움직이면 반드시 성과를 손에 쥐게 돼요. 75年生 솔직한 마음을 말하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87年生 봐도 못 본 척하고 들어도 못 들은 척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게 좋아요. 99年生 작은 일도 소홀하게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마무리 지어야 해요. ◆용띠: 52年生 계획한 일이 지금은 초목에 서리가 내린 것과 같으니 기다렸다가 시작하세요. 64年生 위기가 찾아와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면 지혜를 발휘하면 전화위복 돼요. 76年生 모든 일에 대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진정한 패기가 필요해요. 88年生 상대에게 진실성을 갖고 솔직하게 대하면 빠르게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어요. 00年生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돋보이지 않으니 남들이 나의 존재를 몰라도 슬퍼마세요. ◆뱀띠: 53年生 해결하지 못한 일은 돼지띠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요. 65年生 탐욕이나 게으름은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 수 있어 경계하면서 살아가야 해요. 77年生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늦었다고 포기 말고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좋아요. 89年生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아도 조급하게 생각 말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01年生 모든 일에 관해 마음을 터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날 수 있어요. ◆말띠: 54年生 주변 일에 나서서 간섭하면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니 조용히 있는 게 좋아요. 66年生 버겁게 여겨졌던 심신이 가뿐하고 상쾌해져 기운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78年生 원리•원칙에 맞게 부지런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은 성과가 따라와요. 90年生 자신이 신경 쓰고 애태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 집착하지 않아야 해요. 02年生 지적인 면모를 발휘하여 노력하면 노력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양띠: 55年生 친구들과 함께 만남을 가져도 평이하고 재미난 흐름에 편승할 수 있어요. 67年生 기분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니 무슨 일을 해도 상승되지 않고 지치게 돼요. 79年生 건강이 무엇보다 신경 쓰이니 주변 일은 잊고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아요. 91年生 잘 모르는 분야에 뛰어들게 되면 노력에 비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어요. 03年生 말만 앞세우는 사람을 믿으면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믿지 마세요. ◆원숭이띠: 56年生 사람들이 모여드니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고 기존의 인맥이 견고해져요. 68年生 뭐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건 서로에게 도움되지 않음을 깨닫는 게 좋아요. 80年生 어둠을 밝히는 등불의 형상이니 남의 길을 밝혀 주듯이 봉사해야 좋아요. 92年生 인생에 노력 없이 대박이란 없으니 노력한 만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04年生 수면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컨디션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세요. ◆닭띠: 57年生 자신이 정당하고 옳아도 절대로 언쟁을 벌리지 말고 조용히 넘어가야 좋아요. 69年生 해 놓은 일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도 평정심을 갖고 기다려보세요. 81年生 연애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밖으로 나가 활동하면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요. 93年生 지체되는 일없이 무난하고 평온함이 예상되니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05年生 처리하기 힘든 일은 선•후배의 도움을 청해 지혜를 빌려 해결하면 좋아요. ◆개띠: 58年生 주어진 일을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꼼꼼히 검토를 해야 후회하지 않아요. 70年生 불법이나 편법으로 일을 처리하면 당장 이익이 많아도 후회할 것입니다. 82年生 어설픈 친절이나 오지랖을 부려서 시끄러운 일을 만들지 않아야 좋습니다. 94年生 이성을 만날 운이 좋으니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발산시켜 보면 좋아요. 06年生 남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일하면 주변에 좋은 평을 듣게 될 것입니다. ◆돼지띠: 59年生 믿음 속에서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니 달콤한 말을 해 오는 사람은 경계하세요. 71年生 거짓을 진실한 것처럼 속이려 하다가는 문제가 발생하니 솔직함을 보이세요. 83年生 빈 수레가 요란하듯 큰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했던 것이 뜻밖의 결과가 나와요. 95年生 운을 상승시켜 주는 푸른색 계통의 옷차림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면 좋아요. 07年生 갖고 있는 끼와 재능을 드러내서 사람들에게 평을 받아보면 괜찮을 것입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5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경기 화성시 ‘백미리마을’, 경남 통영시 ‘궁항마을’, 경남 거제시 ‘산달도마을’, 제주 서귀포시 ‘법환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된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마을의 체험장·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여 체험객들이 어촌체험과 숙박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촌관광 체험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의 직접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 중구 포내마을의 경우 2019년에 고도화사업으로 실내체험장을 조성하여 연평균 약 23.8%의 체험객이 증가했으며, 2025년부터 운영 예정인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의 카라반은 연간 약 1억 5천만 원의 추가소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총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4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당 2년간 총 8억 원이 지원되며, 지난해 개발한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숙박 통합브랜드인 ‘스테이바다70’을 적용하여 숙박에 특화된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4개 마을의 주요 개선 사업 내용은 경기 화성시 백미리마을은 가족 단위 숙박객들이 선호하는 카라반 시설을 집중 조성하여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린다. 경남 통영시 궁항마을은 노후화된 기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하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남 거제시 산달도마을은 폐교 시설을 현대화된 펜션으로 새단장하여 체험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 서귀포시 법환마을은 젊은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게스트하우스 스타일의 숙소를 조성해 마을대표 콘텐츠인 해녀문화체험과 연계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바다와 함께 새로운 유형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라며, 고도화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운영진 교육 등을 통해 마을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8일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서남권역 응급의료협의체’를 열고 시군 간 연계를 중심으로 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 응급의료과장을 비롯해 소방 관계자, 11개 시군 보건소장,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응급의료 현황 공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사례 ▲중증환자전담구급차(MICU) 운영 현황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 소개 등이 이뤄졌다. 특히 서남권 지역의 전원·이송 체계 개선, 시군 간 기능 연계, 응급의료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정보 공유 체계 구축과 협의체 정례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기 서남권은 수원·안양·안산·과천·광명·군포·시흥·오산·의왕·평택·화성 등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도내 최대 응급의료 권역으로, 약 547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 시군 간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구조로 인해, 응급의료 수요 또한 특정 시군에 국한되지 않고 권역 전체에서 실질적으로 함께 이용되는 특징을 보인다. 응급의료기관은 총 29개소가 분포하고 있어 수적으로는 많은 편이지만, 의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시군이 존재하고, 시군 간 의료기관의 기능과 수용 여건에도 차이가 있어, 환자 전원이나 이송이 관할 시군을 넘어 인접 시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경기도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남권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응급의료 협의체를 지속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시군 간 협력체계 강화와 실효성 있는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권수 경기도 응급의료과장은 “경기도는 지난해 의료대란 당시 총 413억 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 바 있으나, 의료 현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권역 단위 응급의료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협력 기반을 설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기호 칼럼] 우리민족은 단기 4,358년 전부터 하나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번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많은 대한국민들이 나라가 두쪽이 나는줄 알고 당황했다. 그 까닭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사태에 대한 탄핵 판결을 두고 헌법재판소에서 너무나 오래 판결을 내리지 않아 탄핵 찬성 진영과 탄핵 반대 진영의 불만들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4일 헌재에서 결론를 발표하자 모두가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양쪽 진영 모두 수긍할 모범적 답변을 내 놓았기에 오랫동안 끌면서 쌓였던 불만들이 누그러졌던 것이다. 우리들의 금언중에는 '칼로 물베기'라는말이 있다. 부부 싸움이든 진영 논리이든 칼로 물베기를 해봤자 별무소용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탄핵 찬성편은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탄핵 반대편은 대통령을 파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이 와중에 헌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대명제인 민주주의를 설명했다. 대한국민 누가 들어도 부인하지 못한 대전제인 '민주주의 가치 수호'의 측면에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 할 모범답을 냈다. 즉 서로의 이해타산과 진영의 명분 논리가 다를지라도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제1조 1항)'로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헌법의 내용은 이 대전제를 지키고 보존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렇기에 지난 윤석열 정권의 계엄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국론 분열을 직시했다. 정당 정치의 민낯을 모든 국민들이 볼 수 밖에 없었다. 양쪽 진영 논리가 너무나도 달랐다. 달라도 너무 달랐다. 모든 국가는 한 시대를 살며 날아가는 기러기떼와도 같다. 기러기는 앞에서 안내하는 선두에게 울움짓과 날개짓을 보내며 함께 날아간다고 한다. 우리들도 기러기떼 처럼 멀리가기 위해서는 함께 가는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은 협치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며 서로의 다른 진영 논리를 인정하고 타협하며 더 나은 결정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지금처럼 상대 진영을 서로 적으로 간주하고 투쟁만 하기에는 세계 경제나 안보가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진영 논리에 빠져 그저 대선 승리와 집권만이 각 정당의 최고 존재 명분이 되어서는 안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정치 판도는 이제 차기 대통령 선거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갖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많은 가짜 뉴스가 또다시 여론을 선동할 것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에는 좌우 진영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묵묵히 더 나은 선택을 하고자하는 중도층의 대한국민이 많다. 결국 대통령 선출의 키는 중도층 표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 서로 다름을 인정할 때, 협치를 이루고 공존의 틀이 마련된다. 더 이상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를 용납해서는 안된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줄 때, 비로소 같이 살아갈 수가 있다는 교훈을 배우기 바란다. 그래서 잃어버린 '공정과 상식'이 부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 '같이' '함께'라는 뜻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국민은 하나이고, 둘이 되어서는 안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8일 ‘2025 화성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Street-White 화성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1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예술성 등의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수상작 검증 절차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입선 10점 등 총 19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작 ‘UNIVERSAL SUPPORTER 7(홍욱)’은 기본 구조를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등 총 1,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수상작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화성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통해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사업으로의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의 환경과 공공시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전국의 많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의 공공디자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화성 태안3지구 등 32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총 98건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도는 98건 가운데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56건은 3월 말까지 현장 조치 완료했고, 42건은 우기 전인 5~6월 중으로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적발된 98건 가운데 가장 많이 지적된 분야는 사면 안전성 확보 미비로 32건이다. 한편 경기도는 택지개발 및 공공주택지구 내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전체 304개 광역교통망 노선 중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노선은 아직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기 신도시 교통 기조인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에 따라 공정률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기 전 지구별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광역교통망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도 차원의 방안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