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은 첫 기자회견에서 “인사는 정책 수행을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색깔 사람만 쓰면 위험하다”, “시멘트만으로는 콘크리트가 안 된다”는 상징적 비유도 덧붙였다. 실용성과 조화의 인사 철학을 드러낸 발언이었지만, 국민은 단지 그 언어보다 인사의 맥락과 구성을 통해 정권의 방향성과 진심을 읽으려 한다. 인사는 단순한 업무 지시의 도구가 아니라, 통치의 시작이자 리더십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정권 출범기 인사는 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순간이다. 과거 정부들도 이 인사에서 시작해 정권의 방향을 드러냈다. 노무현 정부는 이상적 지향을 실현하려다 ‘코드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고, 이명박 정부는 실용을 내세웠지만 관료 조직과 충돌하며 실행력이 흔들렸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청문회 실패와 검증 논란으로 시스템 신뢰에 타격을 입었으며, 윤석열 정부는 검찰 출신의 편중된 기용으로 “내 사람 챙기기” 논란에 직면했다. 인사는 곧 정권의 철학이고, 리더십의 전략이며, 국민과 맺는 신뢰 계약의 첫 장이다. 이재명 정부는 초반부터 ‘통합형 인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노동계, 지역 기반 인사, 정책 전문가들이 주요 직위에 기용되며 다양한 배경과 조화로운 구성의 인사 흐름이 읽혔다. 그러나 일부 검찰 출신 인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특정 집단이 반복적으로 등장할 경우, ‘통합’이라는 철학 자체가 국민 앞에서 설득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발언처럼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는 어렵지만, 국민은 조화의 리더십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예리하게 주시한다. 이 시점에서 성공적인 인사의 기준은 다음과 같이 명료하다. 첫째, ‘다름’을 견디는 리더십이다. 충성보다 역량, 코드보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시멘트, 모래, 자갈이 어우러져야 견고한 구조물이 완성된다는 대통령의 비유는 이 원칙을 함축한다. 둘째, 직업공무원 시스템에 대한 존중이다. 공무원 조직은 정권의 하청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행정 기반이다. 정책의 지속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려면 전문성과 안정성을 중시해야 한다 셋째, 정책 중심의 인사 원칙이다. 누구의 사람인지보다 해당 분야에서 결과를 낼 수 있는지가 인선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은 동서고금의 역사에서도 확인된다. 『한비자』는 “의심할 바엔 쓰지 말고, 쓸 바엔 의심하지 말라”라고 하며, 인사의 일관성과 신뢰를 강조했다. 조선의 정조는 당파를 넘어 실력 중심의 인사를 실천하며 국정 안정의 기틀을 마련했고,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정적을 내각에 포함시키며 전쟁기에도 국민 통합을 이끌어냈다. 이들의 선택은 지금의 한국 정치에도 깊은 함의를 제공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실용과 통합의 인사 철학은 분명 시대적 요구와 맞닿아 있다. 하지만 철학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실행은 결과로 입증되어야 한다. 인사는 통치의 첫 단추이자, 리더십의 자화상이다.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사람’을 엮어내는 조화의 기술이다. 그것이야말로 국가를 이끄는 진짜 통치력이다. 국민은 지금, 대통령이 어떤 사람을 어떻게 쓰는지를 통해 그 리더를 판단하려 한다. “인사는 정책의 수단”이라는 말은 이제 실행을 통해 입증될 차례다. 그 선택의 결과가 조화로운 국정, 유능한 리더십으로 이어질 때, 국민은 비로소 그 메시지를 받아들일 것이다. 글/사진: 김한준 박사 【비전홀딩스 원장, Life-Plan전문가, 칼럼니스트】는 경영·교육·생애설계 분야 명강사. 공공기관 책임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 리더십과 미래사회 전략을 주제로 명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메일 charlykim@hanmail.net)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의 내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기도 AI 등록제’를 전국 최초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 등록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윤리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AI 활용 서비스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공개 대상은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기반 사업이며, 주요 항목은 ▲AI 서비스명 및 운영 기관 ▲도입 배경 및 목적 ▲주요 기능 및 기술 유형 ▲사용 데이터 및 출처 ▲AI 알고리즘 및 작동 원리 ▲성과와 윤리적 고려사항 ▲개인정보 처리 여부 등이다. 공개된 정보는 7월 둘째 주부터 경기도청 누리집(gg.go.kr)의 ‘소통·참여→경기도민 공유→경기도 AI 등록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가 행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공이 사용하는 AI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AI 등록제를 통해 AI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인 AI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인공지능 안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AI 등록제에 앞서 올해 5월 경기도, 시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사업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했으며, 6월에는 경기도청 누리집 내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누리집에서는 경기도가 작년 8월 세계 주요 지방정부 협의체 ‘DETA(초혁신기술동맹)’와 공동 발표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도 확인할 수 있다. DETA에는 대한민국 경기도를 포함해 캐나다 퀘백, 미국 매사츄세츠, 영국 스코틀랜드 등 세계 1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말라리아 경보체계 도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예방접종 지원 등 민선 8기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상시대응체계 구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역학조사관을 6명에서 9명으로 증원해 감염병 연구, 발생 감시, 유행 차단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해 3월 감염병예방법 개정 이후 시군에서도 역학조사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시군 역할조사관은 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역학조사관은 총 109명(도 9명, 시군 100명)으로 시군 단위에서도 감염병 대응에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역학조사관 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를 2023년과 2024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역학조사관 아카데미’와 ‘방역전략기획 훈련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높였다. 두 번째로, 전염력과 치명률이 높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에볼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경기도는 신고부터 보고, 병상 확보까지 전 과정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상시·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1급 감염병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담 인력과 비상연락망을 지정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 접수 후 1시간 안에 병상 확보와 격리 조치가 가능해졌다. 이런 해외 유입 검역 1급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신고되고 있으며, 도는 2024년 289건, 2025년 현재까지는 142건을 대응했다. 세 번째로 말라리아 퇴치사업과 결핵관리사업 등 상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화했다. 도는 2023년부터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 시 현장 심층 역학조사 및 경보발령 체계를 도입해 유행 차단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능동감시와 매개 모기 밀도 감시, 접경지역 방제 강화도 하고 있다. 그 결과로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23년 434명에서 2024년 393명으로 9.4% 줄었으며, 올해 6월 현재 96명으로 전년 동기간(’24.1.1.~6.24.) 대비 17%(11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도 파주·김포·고양 등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에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결핵의 경우 집단 밀집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선제적 검진과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결핵환자관리로 2020년 5,491명이었던 도내 결핵환자가 2024년 4,073명으로 25.8%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노인, 노숙인 등 고위험군 취약계층 14만2,022명을 검진해 이 중 99명의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로 연계했다. 도는 2027년 인구 10만명 당 결핵환자 발생 20명 이하 목표를 위해 취약계층 검진 지속추진, 비순응 결핵환자 복약지원, 외국인 환자 관리 등 대상별로 촘촘히 체계화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네 번째로 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772억 원이던 예방접종 사업 예산은 2025년 현재 2,065억 원으로 약 17% 증가하면서 감염병 예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취약계층 접종률 제고를 위한 대상자 연락처 정보 수집 관련 예방접종시스템 개선을 정부에 요청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도 얻었다. 경기도는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지속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 등 도내 19개 시군에 소재한 3,944개 시설 종사자 총 5만1,702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 예산은 약 9억3천만 원이 편성됐다. 경기도는 계속해서 감염병 대응체계를 상시화하고 전문화하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시군 및 의료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기능을 확대해 지역 중심의 민관 협력 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은 단순한 행정 영역을 넘어, 고도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체계가 요구되는 국가적 과제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민선8기 경기도는 감염병 대응 조직을 정비하고 역량을 축적해 온 기반 위에서 이제는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은 3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감염병재난대응단’ 선포식에 참석해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지역 공공의료의 선제적 준비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대응단은 감염병이 언제, 어디서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공동으로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료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공공의료의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상황에 맞춘 단계별 표준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정기 점검과 모의훈련을 통해 언제든 실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성 의원은 “감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우리의 준비는 단 한 순간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이번 대응단 출범이 도민들께 ‘언제나 곁에 있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료 현장과 지역사회가 평소에 긴밀히 협력하고 철저히 준비해야만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투자는 전혀 아깝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 현장의 현실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필요한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대응단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앞으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신속하고 신뢰받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갖추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봉담3와 진안 등 3기 신도시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분야별 중점 전략회의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TF 추진단은 이상일 도시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역 국회의원, 외부 전문가 등이 탄력적으로 참여하는 정·관·공 협력 조직으로 구성됐다. TF 추진단은 지구계획 수립부터 사업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도로·교통, 문화·공원, 환경·안전 등 각 분야별로 실무추진단을 꾸려 주요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주기적으로 ‘분야별 중점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동시에 현안사항 발생 시 실무추진단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시행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러한 해결 방안을 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선제적인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맞춤형 기반 시설 구축 및 시민 중심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누가복음 18장 [과부와 재판장 비유]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어린 아이들을 금하지 말라] 15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부자 관리]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죽음과 부활을 다시 이르시다]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맹인을 고치시다]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장12절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때 통역으로 섬겼던 저는 당시에 예수님을 영접했던 분들을 가끔 만납니다. 그중 한 분이 현재 목포의 양동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곽군용 목사님입니다. 그는 우상을 숭배하는 가정에서 자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몰랐고, 교회에 가본 적도, 또 관심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도대회를 앞두고 매일같이 라디오와 TV에서 광고가 나오더랍니다. 대회가 진행되던 어느 날 친구들 대여섯 명과 함께 여의도광장으로 갔고, 끝 쪽에 앉아 술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인생의 구주로 모시기 원하는 분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난 그를 친구들은 비웃었지만, 그는 영접 기도를 한 마디 한 마디 따라 했다고 합니다. 그 사건 후에 그는 신학대학교에 입학해 목회자가 되었고, 아프리카 콩고 선교사로 16년을 사역하면서 세계 복음화의 꿈을 실천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하며 저에게 큰 은혜가 되었던 그의 고백을 소개합니다. 아무것도 몰라도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그때 알게 됐고, 저도 설교 후 구원 초청을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한 영혼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다면 이 시간 영접 기도를 드립시다. "주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아멘!" 껍데기 영양소 식사를 하다가 심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온 청년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영양실조’였습니다. 깨어난 청년은 진단 결과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에 1,2번은 고칼로리 음식을 시켜 먹는데 어떻게 영양이 부족할 수 있죠?” 자취 중인 청년은 배달음식 위주로 끼니를 때웠는데 햄버거나 치킨과 같은 음식은 칼로리는 높지만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체중은 비만임에도 영양실조였던 것입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비만전문가 빌 필립스는 이런 현상을 ‘실속없는 과식’이라고 부릅니다. 몸에 필수영양소가 부족하면 뇌는 음식을 멈추지 말고 계속 먹으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영양소가 부족한 정크푸드를 먹으면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서 비만이 되고 심한 경우에는 영양실조에 걸립니다. 반면에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좋은 음식들을 먹으면 양이 적어도 뇌에서 충분하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맛이 있고 칼로리가 높아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적은 음식들처럼 세상의 즐거움은 결코 영혼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고 만족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매일 섭취하십시오. 몸에도 영혼에도 좋은 것들을 우선적으로 섭취합시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최근 잇따른 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간부들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6월 30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연이은 수사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과 공직자의 청렴의무 이행이 시급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의회는 공직자의 청렴의무가 곧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수행의 근간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태순 의장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평가 지표 개선과 청렴 리더십 강화, 공익신고자 보호 등 실질적인 정책 개발이 절실하다”며 “시는 물론 의회 또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자세로 청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의원 국외출장 제도와 관련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를 수용해, 행정안전부의 표준안에 따른 조례 개정과 감사 조치를 마쳤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출장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는 3일 오전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제75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도식은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를 지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형수 공군 작전사령관, 데이비드 R. 아이버슨(David R. Iverson), 윌리엄 F. 윌커슨(William F. Wilkerson) 미8군 지원부사령관 등 한미 양국 주요 군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시민, 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유엔군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우호와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묵념, 기념사, 내빈 축사,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몰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겼다. 하와이 주둔 미 육군 25사단 2연대 소속 숀 스트로(Sean E. Stroh) 중령과 대대원 6명도 방한했다. 오산시는 스미스 부대의 희생과 한미동맹의 상징성을 기리며 숀 스트로 중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죽미령 전투는 1950년 7월, 한국전쟁 발발 직후 유엔군 지상군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치른 전투다. 당시 북한군 5천여 명과 소련제 전차 36대가 남하하는 가운데, 미 육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540명이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 이들의 희생은 유엔군과 국군이 방어 태세를 재정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결정적 전투로 평가된다. 오늘날 죽미령 전투는 한미동맹의 출발점으로 상징성을 갖고 있다. 죽미령 평화공원은 미군 첫 지상전의 현장이자 한미 연합의 시작점이다. 오산시는 매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추도식을 통해 자유와 평화, 동맹의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죽미령 전투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었고, 오늘날 굳건한 한미동맹의 초석이 됐다”며 “오산시는 한미동맹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계승해 죽미령을 평화와 동맹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뿌리가 이곳 오산에 있다는 사실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주도 행사로 격상하고 유엔군 초전기념관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김경희 화성시의원이 지난 3일 남양초등학교에서 '신미숙·김경희 의원과 함께하는 다문화 학부모 정담회'를 개최했다. 4일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김 의원은 "남양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화성교육특구 내 이중언어(영어) 교육 중심 글로벌학교로 지정해야 한다. 더 이상 소외받는 지역이 아닌, 다문화와 국제화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 학교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제안하며 남양권역 다문화 교육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날 정담회는 김경희 의원과 신미숙 의원이 주관해 개최한 자리로, 시·도의회 관계자,화성교육지원청, 남양초·중학교 교직원, 다문화 담당 교사, 지역 학부모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예산 확대 ▲내·외국인 학생 간 이중언어 사용 지원 ▲이중언어 전담교사 부족 문제 ▲특별학급 확대 필요 ▲학부모 자원봉사와 외국어 특기 수업 확대 ▲통번역 시스템 및 라이브캡션 도입 등이 제기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KLS 언어 위탁 및 한국어시험 상시 운영 필요', '학습수준 저하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률 저하 및 학교 밖 전출 증가', '러시아·아랍권 등 다양한 배경 학생 증가와 이슬람 문화 고려 급식' 등 다문화 교육의 복합적 현실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김경희 의원은 “국제도시로 변화하는 화성에서 다문화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히 남양권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영어 중심의 다문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시범학교를 지정하고, 화성교육특구 및 국제화특구 조성과의 연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 교육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기관과의 후속 협의를 약속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쥐띠: 도처에 해가 없으니 신수가 태평스럽다. 1948년생, 처음엔 흉하나 이 흉한 것이 나중에 가서는 길함으로 변하리라. 1960년생,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마라. 시간이 가면서 늦게 할수록 일을 이루기 쉽다. 1972년생, 뜻밖에 재물을 얻으니 마침내 집안을 일으키리라. 1984년생, 큰 재앙은 없으나 간간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어 고통스러우나 대체적으로 무난하리라. 1996년생, 이름값에 너무 기죽을 필요가 없다. ◆소띠: 윗사람을 공경하라. 복이 되어 돌아온다. 1949년생, 귀하의 노력에도 운이 좋지 못하다. 1961년생, 오늘은 뜻대로 일이 풀리지도 않는 것이 근신하는 것이 좋겠다. 1973년생,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방이 꽉 막혀있다. 1985년생, 집에서 근신하거나 친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 1997년생, 친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편을 들어서는 안된다. ◆범띠: 고기와 용이 물을 얻으니 의기가 양양하다. 1950년생, 재물도 있고 토지도 있으니 하는일마다 좋다. 1962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일이 순조롭게 풀리게 된다. 여건 또한 좋아진다. 1974년생, 엉뚱한 일에 손대지 말고 종전대로 나아가면 탈이 없다. 1986년생, 질병에 이르거나 몸을 다칠수 있으니 주의하라. 1998년생, 변명만 하려고 하면 해결이 안된다. ◆토끼띠: 아직 때를 만나지 못했으니 바쁘기만하고 이익이 약한 시기이다. 1951년생, 자만하지 말고 인내를 가지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리라. 1963년생, 소극적인 것보다 적극적으로 일처리를 할 때이다. 1975년생, 여행 도중에 불을 만나거나 화재를 일으킬수 있으니 주의하라. 1987년생, 땀을 많이 내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1999년생, 호되게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는구나. ◆용띠: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의연하게 때를 기다릴 줄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라. 1952년생,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를 피하라. 1964년생, 조급하게 행동하지 마라.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1976년생,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이다. 많은 것을 얻고 돌아올 것이다. 1988년생, 믿을 자는 아무도 없다. 귀하의 자신만 믿어라. 2000년생, 집중력이 떨어졌으니 잠시 쉬어라. ◆뱀띠: 주위의 유혹이나 갈등에 대하여 당당하게 맞서라. 1953년생, 욕심을 버리고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1965년생, 동업이나 가까운 사람의 유혹을 조심하라. 1977년생, 서두르지 말고 계속추진해 나가라. 그러나 엉뚱한 길로 빠질수도 있으니 주의하라. 1989년생, 피로가 오래동안 누적되어 있는 것이 질병을 초래하게 되는 원인이다. 2001년생,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말띠: 위 아래가 마음을 합하니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시기이다. 1954년생,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쉽사리 소원을 성취하게 된다. 1966년생, 작은 소원이라도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1978년생, 무슨 사업이든 길(吉)하겠지만 특히 유통업쪽이 유망할 것 같다. 1990년생,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올릴 수가 있다. 2002년생, 속도 조절이 필요한 하루이다. ◆양띠: 기존의 나쁜 습관이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라. 1955년생, 단시일내의 이익을 낼 생각은 하지 마라. 1967년생, 지금 당장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1979년생, 구설수에 오를수 있으니 조심하라. 1991년생, 평소에 본인의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이다. 2003년생, 여러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원숭이띠: 생각만 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시간을 소중하게 써라. 1956년생, 옛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를 말라고 했다. 1968년생, 부득이하게 좋지 않은 일에 말려 든다. 1980년생, 커다란 일에 욕심을 부리고 있다면 이루기 힘들 것이다. 1992년생, 우선은 마음의 안정과 정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2004년생, 고집부리지 않고 절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닭띠: 능력이 부족하니 알찬 결실을 거두기가 어려운 시기이다. 1957년생,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그 빛을 바랄 수가 없다. 1969년생, 어려움이 왔는데도 의지할 곳도 머무를 곳도 없으니 이를 어찌할까. 1981년생, 목표를 한 곳에만 두고 움직여라. 1993년생, 한 우물을 꾸준히 판다면 작은 소원이나마 이루게 된다. 2005년생, 사랑하는 감정을 감추지 마라. ◆개띠: 주변의 도움을 받으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다. 1958년생, 가문이 빛이나고 자손들이 기쁨을 가져온다. 1970년생, 일의 진행에 어려움이 없고 귀인의 도움까지 받게된다. 1982년생,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만족하는 마음을 가져라. 1994년생, 여행하기에는 시기가 좋지않다. 2006년생, 상대의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해주어라. ◆돼지띠: 처해진 환경에 대하여 답답해만 하지마라. 1959년생, 무리하면 가만히 있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명심해라. 1971년생,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고 분수껏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1983년생, 일찍 포기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주위 사람에게도 좋다. 1995년생,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라. 2007년생, 예상 밖의 강적을 만나는구나.
[정도일보 최창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2일 오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달려온 3년이었다. 19만 시민과 함께한 시간이야말로 구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그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구리시는 민선8기 3년간의 성과로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를 완료하며 공약 이행률 71.1%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SA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는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 미래 100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구리테크노밸리와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역시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을 통해 철도교통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갈매 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등도 병행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경제도시 조성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구리시는 93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어 "포용적 복지 도시를 목표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구리시는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백신 무료 접종, 대중 교통비 지원 등으로 어르신의편안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 시장은 “남은 1년을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각오로 어떠한 난관도 강한 의지로 돌파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해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임태희 교육감의 ‘교육정책 홍보사업’ 치적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가운데, 방학 중 소득이 끊기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에게는 생활 안정을 위한 생계비로 20만 원만 일괄 지급하는 등 비상식적 예산 사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시사통신,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각종 ‘교육정책 홍보사업’에는 총 40억 원 이상이 편성되었으며, 상당 부분이 영상물 제작, 언론 홍보 대행, 대외 이미지 제고용 브랜딩 작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방학 중 소득이 끊기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에게는 생활 안정을 위한 생계비로 20만 원만 일괄 지급하는 등 월 100만 원이 넘는 공공근로자 생계지원비와 커다란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여름방학 두 달간 40만 원으로 어떻게 생활하란 말인가”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설상가상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폭서기에는 냉방용 전기세를, 혹한기에는 난방용 전기세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도교육감의 교육 현장의 목소리 보다는 자신의 재선에만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 내부에서도 "일선 학교 예산을 다루는 사람들도 임태희 교육감 선거 캠프에 있던 분들이라 도교육청 홍보 예산이 도교육청 본청 사업에만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산하 지역교육지원청들은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해 결산에서 수천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2025년도로 이월하는 등 예산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의 타당성 검토나 적절성 판단도 없는 것이 아니냐는 원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동탄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법을 뛰어넘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이 법보다 우선인데 화성시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오산시와 협의를 해야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탄과 오산은 젊은 도시로, 학생과 어린이가 많은 곳인데, 하루 1만 5천 대에서 2만 대에 이르는 화물차가 도심을 오가는 것은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안전을 빼놓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그걸로 끝인게 아니다. 화성시와 오산시, 그리고 사업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화성시장님은 가만히 있어도 오산시장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들어주니까 좋은가? 그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해선 안된다. 정치를 떠나서 지자체장들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자체장을 하는 것이니 하루빨리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서 1일 개최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토지를 매각한 경기도시공사와 LH, 최초 물류센터 용도 지정을 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그리고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대책위원회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며 "아직 백지화에 대해 언급하기는 이른 단계이지만 시민들의 입장과 행정절차상의 문제를 모두 고려해 현명을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권재 화성시장은 마지막으로 “오산시는 앞으로 공청회 개최, 도청 및 화성시청 앞 집회, 시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모으고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의 3년 도정에 대해 ‘일 잘했다’는 평가가 절반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답변은 70%에 달했다. 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회사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23일 만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지난 3년간의 경기도정 평가에서 “일을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70% 달했다. 또 새 정부와 경기도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73%로 나타났다. 도정에 대한 도민의 지지도와 신뢰도,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 모두 긍정 답변이 과반 이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지난 3년간 “일을 잘 못했다”는 부정평가는 27%, “신뢰하지 않는다”는 26%,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22%에 그쳤다. 도정에 대해 일을 잘했다고 답한 도민들은 긍정 답변의 이유로 ‘실제 주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아서’(18%), ‘도정운영·정책 추진 방향이 마음에 들어서’(14%),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해서’(14%), ‘특정지역, 계층에 치우침없이 균형 있는 행정을 해서’(14%) 등을 꼽았다. 도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역점 정책 9가지를 소개하고 대표 성과를 꼽아달라는 문항에서는 ‘더 경기패스 추진 등 교통정책’(24%)을 선택한 도민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360도 돌봄 추진 등 복지’(11%),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10%), ‘경기북부대개발 추진 등 지역균형발전’(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청년사다리 등 청년정책(9%), ‘100조 원 투자유치 등 미래먹거리’(8%), ‘기회소득 및 주4.5일제 추진 등 사회적 가치 투자’(6%),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등 주거’(4%)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기후위기 대응’(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자동응답) 방식이 아닌 전화면접(유무선 RDD)으로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2%p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지난 1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 내 화성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정명근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화성시 서부보건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새샘병원,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화성시자살예방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살 사례 및 위기 개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심리 지원 체계와 자살 위기 대상자의 사후관리까지 연계할 수 있는 통합지원 방안, 정신건강관리 방안, 긴급대응 방안, 경제․ 복합적 위기 지원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기 대응의 속도와 실효성을 높여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자살예방 특례시장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26명의 생명을 지켜냈다. 또한,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