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육부 감사를 받은 것도 놀라운데 첫 감사에서 학사 및 회계비리가 무더기 적발. 정말 가지가지 한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학사 비리에는 자신의 딸에게 수강신청을 시킨 교수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A+를 주는 방법도 포함. 특히 동료교수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교수들이 작당해 구술평가 등 부당한 방법을 통해 최종합격 시키고, 4년 보관 의무인 조국 전 장관 아들 입시서류 및 채점표는 무단 폐기로 증거인멸까지 완료. 게다가 회계 비리는 더 심각해서 주요 보직 교수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골프장 등에서 10억5,180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 교육부야 감사 이후 관련 교수 등에게 해임, 파면,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해당 연세대에 주문. 하지만 학교측이 "이 또한 관례"라고 치부하면 솜방망이 처분에 그칠 것으로 전망. 교육부로서는 연세대의 사후 조치를 주지한 후, 대학보조금 중단 등 특단의 조치로 대학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보태줘야. ◆지난 11일, 전북 임실군청 팀장급 40대 여성 공무원이 "과거 직장동료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동료에게 남기고 극단적 선택. 문자 내용에는 "정기 인사이동으
◆진보 성향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11일 자신의 SNS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두고 "그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안다. (하지만)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모른다"는 글을 올려 빈축. 특히 친문 등에서 성추행 피해 여성인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여직원의 신상털기 등에 나서며 고소인에 대한 2차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피해 고소인과의 연대"를 표명. 이런 가운데 고 박 전 시장의 '조용한 가족장'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는 55만5천명. 이와 별도로 12일 오후 1시까지 서울대병원·서울광장에는 1만8천여명의 조문 행렬과 온라인 추모도 64만여명. 어찌됐든 오늘 오전 7시 30분 발인 및 서울시청에서의 온라인 영결식 진행이 예정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자살률 증가도 우려스러운 분위기 ◆명실상부 차기 대권주자 2위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오는 16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이런저런 설왕설래. 이는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의 2심 선고가 뒤집어지지 않으면, 내년 4월 보궐 선거 판이 서울·부산·경기 등의 '준 대선급'으로 치러지기
[특별기고/형은채 어린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꿈 실현을 위한 2020글로벌기자학교가 7월4일 토요일 드디어 개교했다.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남주헌 교장)에서 주관하는 2020글로벌기자학교는 인공지능(AI)시대에 창의 인재 양성프로젝트를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개교식에는 전 한국교원대 권이종 교수를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남주헌 교장선생은 4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개교식에서 "글로벌기자학교가 4차산업 기술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문기사 스크랩을 통한 읽고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발표와 토론 및 전시를 통해 경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기자학교 프로그램이 자존감 향상 및 창의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예비기자로서 진로를 간접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 양성과 사회성 증진에 기대를 해본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 비서실 여직원의 성추행 고소인 경찰조사 다음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 특히 이 여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고발인 박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종결처리 전망.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1994년 참여연대 설립 후 사무처장으로 일하며 2000년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 새로운 시민운동 영역 개척에 앞장섰던 박 시장은 이후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 후 3선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특히 인권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여와. 성추행 논란에 따른 싸늘한 국민 여론과 법적 심판 등 수습이 힘들겠다 판단을 하고 스스로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목을 맨 박 시장의 마지막 행보를 보고 듣는 국민들의 충격에 정치권 등의 당리당락을 떠난 충심어린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한 시점. ◆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벌금 300만원 원심 판단을 대부분 인용하면서도 검사의 항소장에 문제가 있다며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내 향후 재판 과정에 촉각. 재판부는 원심에서 검사가 항소장에 단순히 '양형 부당'이라고만 항소 이유를 적고 구체적인 내용
◇범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의 2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20%의 지지율로 선두 이낙연 의원(28.8%)과 한자릿수 격차를 기록. 이 지사로서는 지난달보다 5.5%포인트 상승한 첫 20%대 진입이고, 이 의원으로서는 4.5%포인트 떨어진 하향 곡선 분위기. 이외 김부겸 3.3%, 박원순 2.6%, 심상정 2.4%, 김경수 1.4% 등이 뒤를 이었고, 특히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26.2%)"는 응답에 눈길. 혹 이 26.2%의 "지지자 없음" 응답률이 친문핵심 여론의 향방이고, 이재명 지사의 3심 선고 후 어떤 형태로든 방향 설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 하기야 대통령이라는 선출직이 고도의 정치 감각으로 당선되기는 하지만 이후 대통령이 되면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행정업무가 주업 . 그런 의미에서 이미 1,370만 경기도민의 살림살이를 맡아 1주년 60%의 "잘했다" 평가에서 코로나 선제 대등, 재난기본소득 등으로 79%까지 2주년 긍정평가를 얻으며 행정 능력을 입증 받고 있는 이 지사의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는 분위기. ◇이해찬 대표가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싱가포르의 경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가 故최숙현 지목에도 혐의 일체를 부인하던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주장에게 영구제명을, 남자 선배 모씨에게는 자격정지 10년을 결정. 이는 뻔뻔한 저들의 혐의 부인보다 고 최숙현 선수와 추가 피해자 및 피해 목격자 6명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는 무게 중심 결과. 또 이들 가해자 3명은 이날 같은 패턴의 진술을 반복하는 등 사전에 대응 방안을 마련해온 것으로 파악. 하지만 올 2월부터 사망 전날까지 4개월여 동안 여섯 차례나 국가인권위원회·검찰·경주시청·대한체육회·철인3종협회에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진정서를 내고 고소를 했었던 고 최숙현씨의 사망사건 수사는 이제부터가 시작. 마치 조직폭력 범죄단체와도 같이 집단으로 행해지는 이런 체육계 폭력 행위에는 1인 이상 다수에 의한 특수 폭행죄를 적용해야 마땅. 또한 체육계 미투나 폭력 행위를 상시 감찰할 수 있는 경찰관 포함 쇄신팀을 문화체육관광부 내에 신설할 것을 주문. ◇6일 검찰이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 도출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서 윤 총장에게 손을 떼라고 지휘권을 발동한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 하지만 추 장관은 이를 '지시 거부'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수원시와 남양주시에 각각 120억원과 7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 이외 29개 시ㆍ군에는 당초 약속대로 총 1,152억원을 지급할 예정. 앞서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줄 경우 이를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문제는 도 내 29개의 시군이 도의 재난기본소득 취지를 반영해 지역화폐로 지급한 반면, 이를 현금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시행한 수원시와 남양주시의 억울하다는 궁색한 입장 표명. 2개 시가 지난 3월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는 조례와 "경기도의 중ㆍ소 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 후 자동 소멸하는 지역화폐 지급" 등의 대원칙을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 만약 이를 몰랐다면 이 역시 수원시와 남양주시 관련 주무부처 공무원의 직무유기에 해당됨을 명심해야. ◇응급환자 이송차량과의 접촉사고 이후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며 환자이송을 지연시키고, 이 과정에서 당일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 분노 게이지가 최고치. 6일 04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4만 1,488명이 이 택시기사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사항.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 이는 최근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에 대한 원인 분석에 따른 초강도 대책으로 판단. 특히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야 한다.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깊은 공감. 또한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확대 등 주택 공급 확산 지시도 국민 호응. 또한 3주택 이상 보유세를 최고 0.8%P 인상하는 방안 등 실제적 집값 안전 정책이 시행되면 부동산 투기 자본의 이동에도 촉각. 무엇보다 국내 투자 등의 선순환이 아니라 해외 투자를 빌미로 한 국외 자금 반출에 대한 정부 대책도 뒤 따라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반목이 길어질 수록 중도층과 보수층의 국민 불안감도 증폭. 사실상 윤석열 찍어내기 이후 차기 총장 1순위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의 자질과 능력에도 의혹의 눈길. 중도·보수층의 또 다른 고민은 한명숙 전 총리의 재수사 건이 검찰 보다는 법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우려. 결국 윤석열 총장의 사퇴로 검찰개혁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전준위가 지난 30일 당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기로 의결하면서 이낙연 의원의 당대표 출마 걸림돌이 확실히 제거된 분위기. 즉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가 대선 출마 등을 이유로 대권 1년전에 사퇴하더라도 남은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2년 뒤인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까지 보장. 사실상 이번 조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것으로 당 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 또한 남은 임기를 채우는 최고위원들의 전임 당대표에 대한 역할론에도 주목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 이로써 민주당으로선 8월 전당대회 및 2022년 대선 체제로의 일사불란(一絲不亂)한 체제가 구축된 셈. 여기서 일사불란이란 한 오라기의 실도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질서나 체계가 잘 잡혀 있음을 이르는 말. 하기야 마땅한 대권주자가 이낙연 의원 말고는 존재 않는 친문 등의 민주당 분위기로선 20년 장기집권 최선의 방안으로 읽혀지는 분위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흉악범죄나 반인륜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6개월 이내에 반드시 형을 우선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
[기고/김구영 구리아리랑컨텐츠협회 회장]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일제히 민주당의 18개 상임위 독식을 두고 1985년 구성된 12대 국회 이후 35년만의 슈퍼 갑질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렇듯 커다란 이슈임에도 정작 국민들은 이러한 독재에 대하여 말을 아끼고있는 모습이 참으로 낯설다. 왜 그럴까? 이번 미래통합당 상임위 구성협상은 그야말로 완전히 참패이다. 여당의 독식은 냉정하지만 법대로 하겠다니 솔직히 말릴 재간이 없다. 협치로 가야할 국회에 관하여 야당은 과거의 관례를 이야기하지만 이미 과거에 중요시했던 것이 관례라는 풍습이었다면, 이제는 원리원칙이 더욱 중요시 되는 시절이 되었다는 얘기다. 관례나 전례는 이미 구습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여당 독식의 정당 폭거인데도 이렇게 국민들의 반응이 뜨뜨미지근한 것일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재정적자가 54조원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래에 국가가 지급해야할 돈까지 합친 넓은 의미의 국가부채 규모도 지난해 처음 1,700조원을 넘어서 이제 국가부채 2,000조 시대를 맞게 될 위기이다. 우리나라 2020년 국가예산이 512조원 조금 넘는수준이니 비교해보면 국가부채는 어마어마한 수준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임2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선보다는 재선"을 강조하면서 특히 "부동산 불로소득을 손보겠다"고 강조. 이 지사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은 크게 보아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와 30년 이상 공공임대주택 확대. 무엇보다 1가구 다주택에는 엄청난 중과세를 매겨서 두 채보다는 세 채, 세 채보다는 네 채가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또 토지보유세도 현행 0.17%에서 자동차세 2%에 근접하도록 최소 1%는 돼야 한다고 발언. 그러면서 이러한 세금 증세와 기본소득을 연결해 활용하면 많은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구상. "집은 주거수단이지 투기수단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회 되려면 부동산 불로소득을 꼭 해결해야 한다"와 "대통령은 때가 맞아야 한다. 억지로 되는게 아니라 민심, 천심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행간을 읽다가 부동산 다주택자 증세 정책의 현 문재인 정부의 판단 및 도입 여부가 궁금. 적어도 당청정간 논의라도 해보면 어떨지 제안. ◇그간 대북전단 살포를 주도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탈북민 박상학 대표가 사전 연락 후 자신의 집에 찾아온 SBS 취재진 4명을 주먹과 벽돌 등으로 폭행해 물의. 또 박 대표는 이
◇22일 인천공항이 비정규직 보안 업무 담당자 1,902명을 본사 소속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히자, 23일 청와대 게시판 등 청년 구직자들의 뜨거운 역차별 논란. 24일 새벽 5시 현재 "무분별한 비정규직의 정규화 당장 그만해야한다"고 주장한 게시판에는 13만7,222명이 참여한 상태. 이처럼 대학생 및 취준생들의 허탈감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는 인천공항이 신입사원 연봉 4,589만원으로 전국최고인 동시에 3년 연속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라는 점. 특히 대학생들은 “개인 노력을 무시하고 동등한 일자리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공산주의” “이게 나라냐. 공부 왜 하냐” 등 강한 불만을 토로. 알바생으로 들어와 꿈의 직장의 정규직이 되는 청춘의 기쁨과 '기성세대의 어처구니 정책'으로 꿈을 잃을 위기에 처한 청춘들의 희비가 쌍곡선을 그리는 이 모습이 현재 대한민국 현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52% 오르는 등 불로소득만 493조원"이라면서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현 정부가 오히려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강조. 이같은 주장은 최근 정부의 6.17
◇문재인 대통령의 6월 중 추가경정 예산안 통과 주문과 이미 물건너간 국회 협치를 바라보는 국민 한숨. 아직 21대 국회 원구성 조차 여야 입장차로 제자리 걸음인데, 예산안 심사를 담당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및 위원 선임조차 되지 않은 상태. 특히 이번 3차 추경에는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114만 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현금 지원, 실업자 49만 명 평균 150만 원씩 실업급여 지급 등 긴급 시기를 놓칠 수 없는 사항들. 현재 정부의 지상 과제가 경제살리기인 점을 감안하면 일단 국회 개원 후 예결위원장 선출 등 예결위 심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 문제는 이 과정에서 나머지 12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건도 일사천리 마무리 지을지 여부. 이미 법사위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 등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기호지세 입장 아닐지 우려 반 한숨 반.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 후보군에 임종석·이인영·우상호 등이 물망. 이들 세명은 모두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전대협 출신의 대표적 386그룹.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있지만, 현재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지난 15일 건국대가 전국 최초로 지난 1학기 지급하지 않은 성적장학금과 불용 사업비 등을 모아 2학기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기로 결정. 그러자 다음날 연세대와 한양대 커뮤니티에 '등록금 반환' 혈서가 등장하는 등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기 시작. 이에 정세균 총리가 직접 나서면서 현실성 있는 방안이 검토 중인 가운데, 정부가 직접 각 대학의 예산과 회계의 실사를 통해 각 대학의 여력에 따라 차등 지원을 하는 대책이 등장. 결국 3차 추경으로 적지 않은 세금이 대학에 투입되겠지만, 이와는 별도로 한국 대학의 존재 목적이 학생보다는 교직원들과 건물 및 토지, 그리고 재정적립금 비축에 있는 것은 아닌지 개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이 금전출납기에서 현금을 빼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미끼로 9,500만원을 공갈 갈취한 식당주인(여.62)에게 징역 1년이 선고. 이를 보면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하며 한푼 두푼 도둑질을 한 종업원도 문제지만, 경찰 신고 및 구속 여부를 미끼로 2,700만원을 뜯어낸 뒤, 다음달 3,500만원과 "지인 경찰이 알게 됐다"며 3,000만원 등 4차례에 걸쳐 9,500만원을 뜯어낸 식당주인 역시 대단한 범죄 능력자. 결국
◇"조합원이 산업재해로 사망할 경우 결격사유가 없는 직계가족 한 명에 대해 요청일로부터 6개월 내 특별채용해야 한다"는 고용세습 단체협약 규정을 두고 1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개최돼 주목. 귀족노조라 불리는 현대·기아차 노조 유가족이 회사측을 상대로 낸 이번 소송 1.2심은 모두 사측 입장을 반영한 원고 패소. 원심은 "노사 관련 협약이 민법 제 103조가 정하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배된다"고 판시. 25년간 12번 고용세습이 이어져 온 이 회사는 최고 경쟁률이 740 대 1을 기록하는 직장. 반면 유가족측은 "1년에 한 명도 안되는 고용세습은 신규 채용 인원 중 0.5% 미만으로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 이쯤에서 구직 청년들의 생각이 자뭇 궁금. 또한 산업재해로 부모를 잃은 그 직장에 구지 고용세습으로라도 입사를 하려는 자녀 입장과 의지가 무엇인지도 궁금. ◇정부가 17일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48개, 조정대상지역 69개 등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신규대출 등을 억제하면서 '빚내서 집 사기'를 막겠다고 발표. 또 무주택자든 1주택자든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내 전입의무도 부과. 특히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