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고양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시민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 공격으로 유출됐다. 이름과 차량번호, 전화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내 공영주차장 64곳의 시스템 유지관리 업무를 맡은 위탁업체의 관리자 계정이 해커에 의해 침해당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국가정보원을 통해 통보받았다. 유출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27분부터 4시 사이 약 30여 분 동안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휴대전화번호, 차량번호, 주차장 ID, 주차요금 감면조건 등이다. 피해 규모는 총 1만399명에 달한다. 공사는 해당 관리자 계정을 즉시 삭제하고 전체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전면 교체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취했다.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현재는 공영주차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 신고도 완료한 상태다. 사고 이후 공사는 대응팀을 구성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기술적 조치도 병행 중이다. 공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고,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종자생산에 성공한 토종 대하 150만 마리를 6월 4일과 5일 이틀간 화성 궁평항과 시흥 오이도 인근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토종 대하는 지난 4월 전남과 시흥 오이도 해역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은 개체다. 크기는 1.2cm로,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다. 어린 대하는 방류한 연안해역에서 자라며, 성장이 빨라 오는 10월 중 어획이 가능한 15~20cm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서해 대표 수산자원인 토종 대하는 양식으로는 생산되지 않고 자연 생산량도 적어 적극적인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한 품종”이라며 “방류를 통해 사라져 가는 토종 대하의 자원이 회복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20년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의 생산 방법을 연구해 경기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수산 종자 생산시험 품종으로 바지락, 가무락,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민챙이 시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된 종자는 순차적으로 경기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6월 5일부터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2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의왕 똑버스는 초평동 일대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왕송호수공원과 의왕역을 연결하는 운행 구역으로, 주요 거점 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의왕역을 통한 왕송호수공원으로의 외부 관광객의 방문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의왕 똑버스는 8인승 소형승합차 2대로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1688-0181)을 통한 똑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의왕시에는 처음 도입되는 똑버스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경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온라인 행정서비스 포털 ‘경기민원24’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 방식만 제공됐으나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인증 수단이 한층 다양해졌다. 이용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한 뒤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PUSH 알림 또는 QR코드 인식 중 원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경기민원24’는 경기도민이 각종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누리집이다.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29종의 행정정보가 시스템과 연계되며, 불필요한 서류 제출 없이 신청 자격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민원24’에서 신청 가능한 행정서비스로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총 20종의 생활 밀착형 지원사업이 있다.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이나 신청 절차는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민원24는 도민을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의 중심으로, 이번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소년 월경통 한방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6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경통으로 인한 한방치료 시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에 지원 이력이 있는 청소년은 재참여가 불가했던 점을 개선해 기참여자도 최대 3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13세에서 18세 사이 여성 청소년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가구이거나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다. 신청은 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청소년기의 월경통은 신체적 통증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학업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하셔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2025년 도에서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디지털 ‘출생축하카드’를 발송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출생신고한 가정을 대상으로 아기의 첫 시작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축하카드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 세상에 온 ○○를 진심으로 환영해요!”라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2025년 도내에서 출생신고한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 축하카드는 경기민원24 온라인 페이지(gg24.gg.go.kr)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아기의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아기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맞춤형 디지털 카드를 제작해 휴대전화로 발송할 예정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작은 카드 한 장이지만, 부모에게는 큰 감동이자 응원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 오산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 일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인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축제는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전국 26개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시민, 공연팀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300여 종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오색시장 일대를 가득 채운다. 올해는 행사 구역을 기존보다 넓혀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축제장은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 거리 예술,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오는 6일은 현충일을 맞아 국군장병, 경찰, 소방관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하고,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소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공연 프로그램은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편성할 예정이다. 또 축제 굿즈가 기존 유리잔에서 친환경 텀블러로 교체되고, 행사장 내 분리수거존도 운영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는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오산시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인력 충원과 행동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특수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부모가 불안함 없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도록 지원하고, 특수교사는 학생의 행동 문제 지도에 따른 고충을 덜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인력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추진으로 ▲특수교육 인력 추가 증원 ▲특수학교 방학 중 돌봄 및 늘봄학교 운영 ▲에듀테크 활용 교수ㆍ학습 모델 확산 ▲경기특수교육원 설립 본격 추진 등 학생과 학부모가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우선 학생 지도 과정에서 특수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교육과정 운영 지원 협력강사 500명 채용 등 인력 충원에 앞장선다. 또한 학생의 행동 문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교직원은 학교장 확인서만으로도 안전공제회 보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꾸준히 요청해 온 특수교육 인력을 1,000명 이상 충원해 장애학생 대상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시설과, 과천교육지원센터 관계자, 지역 추진위원장과 함께 ‘과천지식3중 신설’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 중학교인 ‘과천지식3중’의 설립을 둘러싼 지구계획 변경 고시 이후의 후속 일정과 개교 준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지식3중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설립 추진에 속도가 붙었으나, 환경부와 국토부 간 이견으로 지구계획 변경 고시가 지연되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 최종 고시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설립 절차가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현석 의원은 “지구계획 변경 고시 지연으로 착공이 늦춰졌지만, 이제는 보다 긴밀하고 촘촘한 일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되, 누수 등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당 부지가 본래 공공녹지였던 만큼, 개교 이후 운동장이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의 한 인터넷 잡화류 판매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분쯤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총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철골 구조의 단층 창고 2동(연면적 654㎡)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연소 범위가 빠르게 확산해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 차량 38대와 인력 80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의 공조 아래 주변 통제와 인명 대피도 신속히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가 빠르게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이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적기 모내기’ 실천을 적극적으로 교육 및 지도해 2025년 봄철 농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을철 고온(등숙기) 현상으로 인해 5월 초 조기 모내기를 한 농가들에서 벼의 수량 및 품질 저하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는 올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쌀 생산 재배 교육을 하고, 적정 이앙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농가에서 기상 여건을 반영한 적정 이앙 시기를 준수하고 있으며, 이는 벼 생육의 안정과 수량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내기 시기의 조절이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영농 지도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기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공동생활공간 내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일 ‘평택지제역자이파트’를 공동주택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 공동주택 금연 구역(금연 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하면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4개 공용구역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며, 현재 평택시에는 39개소의 금연 아파트가 지정돼 있다. 평택지제역자이아파트는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고,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3개월 간의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친 뒤, 9월 2일부터 지정된 금연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평택보건소에서는 금연 아파트 지정 현판, 현수막, 안내표지판을 지원했고,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금연에 대한 홍보 등 단지 내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금연 아파트 지정을 확대할 것이며, 간접흡연 피해가 없는 건강한 금연 아파트를 만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 일월·영흥수목원에서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 ‘밤빛 정원’에 관람객 1만 3000여 명이 찾았다. 밤빛 정원은 수목원을 오후 9시까지 개장하는 것이다(방문자센터는 오후 9시 30분까지). 자연과 어우러지는 빛을 활용해 수목원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구역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밤빛 정원 첫날(5월 2일)과 마지막 날(5월 31일)에는 공연을 마련했고, 매주 토요일에는 ‘봄바람 야간 산책’, ‘밤빛나(밤에 빛나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수목원은 10월 3일~11월 1일 매주 금·토요일에 가을 밤빛 정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가을 밤빛 정원 개막식에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야간 개장에도 많은 시민이 수목원을 방문해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플랫폼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신청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 ‘플랫폼 노동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구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로 배달, 운송, 가사, 화물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로 플랫폼 노동의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산재보험의 경우 일반 근로자는 사업주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지만, 플랫폼노동자는 보험료 절반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적 불평등이 존재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료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배달·대리운전 노동자 및 화물차주로 작년과 동일하다. 신청자들은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80%를 월 최대 14,713원 범위에서 9개월(’24년 10월 ~ ’25년 6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건수는 1,800건이며,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저소득자 및 신규 신청자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선정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참여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노동시장 조성을 목표로, 근로자의 일·생활 양립을 지원하고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관내 기업을 발굴해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이 제공되며, 우수기업 선정 사업 신청 시 가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율 0.5% 우대, 안양산업진흥원 기업지원사업 일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안양시 누리집에 인증 현황이 게시된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서 2년 이상 경영한 기업으로, 전체 근로자가 4인 이상이며 근로자 중 여성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단 지점 및 지부의 경우에는 전체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근로자의 성희롱 예방 지침을 마련했거나 근로자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회사 내규로 모·부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안양시 누리집(고시공고)에 등록된 지원 신청서 및 인증표를 작성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