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지도홍보주무관 김유림] B와 D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이다.”라는 말이 있다. 삶(Birth)을 살아가면서 결국 죽음(Death)을 맞이해가는 삶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선택(Choice)이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어렸을 때는 엄마와 아빠 중에서 누가 더 좋냐, 학교 다닐 땐 옆자리 짝꿍이 주는 사탕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대학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지금 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을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을 해도 될 것인가, 등등 중요하기도 하고, 중요하지 않기도 한 수많은 선택들로 우리의 삶은 이루어진다. 이제 이 선택의 관심을 정치 분야로 뻗어보는 건 어떨까? 사실 우리는 이미 정치 쪽에서도 선택을 하고 있다. 매 공직선거마다 우리는 앞으로의 4,5년을 기대하며 후보자와 정당을 선택해왔다. 내가 택한 후보가 당선이 돼서 좋은 정치를 펼쳐주겠지. 누군가는 선택의 결과가 만족스러울 것이고, 또 누군가는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선택의 방법은 투표뿐일까? 투표 말고 내가 만족할 결과를 얻을만한 다른 선택의 방법은 없을까?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신문기사, 뉴스 댓글로 봤거나 들어봤을 단
▲ 김현섭 편집국장 [김현섭 칼럼]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6% 하락한 40.7%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이어 2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서울과 PK(부산·울산·경남), 30대와 60대 이상 지지층이 중점적으로 이탈했다. 반면 한국당은 경기·인천과 PK, 그리고 30대,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PK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이다. 지방선거 전후 50%를 육박하던 지지율이 38.4%로 뚝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서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경기·인천에서의 자유한국당 지지율 증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추세는 30대가 주도하고 있다. 마땅한 호재가 없는 현재로서는 민주당 지지율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진 경남과 경기는 각각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실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둘 다 민주당 당원이다. 그리고 아직 1심 선고가 없으니 꽤 오랜 시간 지루한 법정 싸움이 예상된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는 자칫 대법원 상고심 선고까지는 현직 임기를 다
▲ 한국신문협회 회원사 전국 분포도 [정도일보=김현섭 기자] 지난 금요일 지인분께서 "정도일보는 한국기자협회에 가입돼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었다. 나는 <아니요>라는 대답 이후 아무 말도 안했었다. 한국기자협회는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편집인협회와 함께 언론기관단체의 하나이며, 회원의 수가 세 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172개 회사 1만여명의 기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경기도 일간지 중 기자협회에 가입된 회사는 경인, 경기, 중부일보 3곳이 있다. 강원도는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 2곳이다. 이는 한국신문협회 회원사와 동일하다. 참고로 한국신문협회는 전체 52개 회원사(사진)이며 46개 일반일간지, 4개 특수일간지, 2개 통신사로 구분할 수 있다. 회원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앙 25개사이며 지방 27개사이다. 한국신문협회 회원사를 기본으로 방송사, 인터넷사, 주간지, 월간지, 특수지, 전문지 등을 합하면 얼추 172 회원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에 1년간 몸담았던 브릿지경제신문은 창간 이후 한국신문협회에는 가입이 됐지만, 한국기자협회에는 가입을 못했었다.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자사 본사 건물이 없다는 이유였었다.
▲ 김현섭 편집국장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다. 삼성 임원에게 혹 삼성 입사 지원자 가운데 선호하는 출신 지역이 따로 있느냐고 물었었다. 그 때 들었던 대답이 '강원도 출신'이라는 답이었다. 왜냐고 물었더니 '조직에 대한 충성도'라는 답을 들었었다. 강원 출신 사람들이 유독 조직이나 국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지 어떤지는 어떤 조사 결과도 없어 모르겠지만 매우 인상 깊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워낙 지역 감정이 사회에 만연했던터라 묻고 들을 수 있던 시절이었다. 지금으로선 어불성설 있을 수 없는 질문과 답이다. 오늘 국회 국방위 김중로(바른미래당) 의원실에서 2017년 한 해 대한민국에서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국적을 변경해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이 4,396명이라는 다소 생소하면서 충격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해마다 2개 연대 병력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마저도 놀라운데 그 4,396명 중 1,843명이 서울 출신이고, 그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구에서만 457명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경기도 역시 1,148명으로 두 곳을 합치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반면 단 1명만 나온 삼척·양양·영월·인제·평창은 강원도 18개 시군
▲ 김현섭 편집국장 24일 오전 김용 경기도청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찰 수사 상황을 빗대어 '부당한 수사 범위 확대와 강압 및 기밀유출 의혹'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찰의 수사행태가 상식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말미에는 '도지사의 한 시간은 도민의 1,350만 시간에 해당하는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도정이 방해받는다면 결국 피해는 도민들의 몫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납득하기 어려운 1,350만 시간 논리이다. 24일 오후 1시 50분경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2시간여 조사를 받았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한 비공개 출석이었다. 24일 오후 2시 재판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구속 사유를 밝히면서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와 '고소인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른바 '도도맘 스캔들' 1심 선고 결과 이후 언론은 '이재명-김부선 스캔들'로 기사를 확대 생산하고 있다. 곧 언론의 관심은 강 변호사의 사실상 김부선씨 변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