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는 최소한의 환자 권리이자 사고예방적 보완 장치 ◆대법원이 11일 갓 태어난 아기를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고 이를 은폐한 분당차병원 의사 4명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 이들의 혐의는 2016년 8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아기를 옮기던 중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케 하고는 수술기록부에 적지 않고 관련 뇌초음파 검사결과 기록을 지우는 등 조직적으로 '병사(病死)'처리를 한 혐의. 만약 수술실에 CCTV가 설치돼 있었다면 병원 및 의사들의 대응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싶은 합리적 추론이 가능한 재판 결과. 같은 날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술실 CCTV 설치'에 89.0%가 '필요하다'고 응답. 하지만 해당 내용 등을 담은 4건의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료계 출신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 계류 중.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적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4건에서 분리해 별도의 법안으로 상정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한 시점. 자고로 의사도 사람이고, 누구나 경각심이 고취된 상황에서는 실수나
공수처법으로 '사법부 개혁'은 절대 안돼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공수처법)이 졸속 파행으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삼 누구를 위한 공수처인지 의문. 특히 협치와 소통이 사라진 의회민주주의를 보며 '의회 권력'이라는 신조어의 대유행도 예감. 하기사 진즉 행정부와 입법부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순간, 거대 여당의 시선은 이제 사법부 교란 및 개혁 절차가 수순이 될 듯. 여권의 공수처 최대 활용처는 의외로 사법부 판사의 성향이나 그간의 판례 등에 따른 '법관 길들이기식 강제 수사' 등으로 드러나지 않을까 우려. 아마추어 정부 정책이 코로나 3차 대유행 자초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30.3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국민불안감이 최고 정점의 상태. 게다가 의료 현실 역시 중증병상을 포함한 병상 및 의료진 부족으로 제 때 치료받지 못하는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방역시스템과 세계 최고의 헌신적 의료인력을 갖추고도 정부의 오락가락 방역행정에 국민들만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형국이라는 자괴감. 정부는 현재의 코로나 대유행을 국민들의 경각심 해이만을 탓하기에 앞서 어느 나라 어느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보다 더 철저하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의 후원회 설립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정치자금법 일부개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치신인이나 청년정치인들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 특히 이번 개정안(전용기 의원 대표발의)은 2018년 '광역단체장 선거 종류 따라 예비후보의 후원회 설립을 금지한 정치자금법 6조가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 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또다른 성과물. 앞으로는 기초의원 예비후보도 "돈이 없어 선거판에 뛰어들지 못하겠다"는 변명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정치 관심을 높이는데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중단해달라’는 유족측 요구가 법원에서 기각되며 경찰의 박 전 시장 사망 경위 파악이 급물살을 탈 조짐. 특히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에 따라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 단서는 물론 전체적인 사건 흐름도 파악 가능. 문제는 이에 대한 정보가 경찰의 손을 벗어나 청와대 등 이곳저곳으로 새어나갈 경우 또 다른 정쟁의 도구로 전락될 여지도 다분. 국민들이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정치인이 더는 나
"국민의힘 의원들 보이콧 풀고 집행부 시정 감시에 나서야" "상임위원장 배분 독식한 더불어민주당 반드시 심판 받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 없는 오만과 독선의 정당" [김구영 칼럼] 코로나19로 국내 정치경제사회문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인 모두가 함께 직면한 이러한 펜데믹은 마치 블랙홀로 빠져들어가는 듯 국민들의 일상도 무기력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는 삶과 직결돼 그 안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소상공인과 문화인들의 고충이 심각합니다. 그럼에도 정치는 연일 추윤 갈등에 따른 공방이 계속되며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의 긴 침묵은 국민들을 정치 비호감을 넘어 정치 혐오를 일으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친 이후가 벌써부터 두려운 것인지 그래서 책임을 면해보겠다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문 대통령의 계속된 침묵은 '참 나쁜 대통령'을 연상하게 합니다. 참으로 무책임한 대통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제1야당 국민의 힘은 어떤 실정인지 자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잘못된 정책으로 국민들의 대의민주주의와 서민 안정
[창간 3주년 기념사] 정도일보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속에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저는 지난해 기념사를 다시 읽으며 송구함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년전 오늘 약속한 '양질의 생산기사 양산과 공정사회를 위한 노력'을 다하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가지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위 약속은 언론 본연의 책임과 의무임을 알기에 더욱 머리 숙여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도일보 임직원 및 독자 여러분! 이제 저는 창간 3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1년을 위한 '변화와 혁신, 그 새로운 3가지 약속'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정도일보(正道日報)는 바른 길(正道), 바른 언론(正論)의 기치(旗幟)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특히 독자 여러분의 제보에 귀를 기울여 최선의 보도를 경주하겠습니다. 둘째, 정도일보(正道日報)는 전문 경영인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법인 설립, 지면 발행 및 방송 진출 등 회사의 외적성장을 통해 구독자와 구독층 확대를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정도일보(正道日報)는 대한민국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 창출 및 공유, 홍보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언론사로의 성장을 약속드립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와
(정도일보) 양산시가 지난 13일 2021년 예산으로 총 1조 3천696억원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일자리 정책에 투자,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확대, 시민건강을 위한 쾌적한 환경분야 투자 확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도시기반시설확충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SOC사업 추진 등에 집중 편성해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 살기 좋은 양산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4천28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1.3%를 차지하며, 이 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창출 163억원, 기초연금 지급 1천9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163억원, 아동수당 22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 36억원,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12억5천만원, 상하북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4억2천2백만원, 가족센터 건립 6억2천6백만원을 반영했다. 또 교육·문화 및 관광예산은 올해보다 80억원이 늘어난 759억원을 편성했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월 10일부터 활동을 재개하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근식(64)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근식 위원장은 30년 넘게 동아시아 사회사 및 통일‧평화 분야를 연구해온 학자로서, 열정과 소신으로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등 과거사 진상규명과 과거사 피해자 치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정근식 위원장이 피해자·유족·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1기 위원회에서 완결되지 못한 과거사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과거사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나아가 암울한 과거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통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6년 4월부터 ’10년 12월까지 약 4년 7개월간 활동하고 종료됐지만, 올해 6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개정(2020.6.9)됨에 따라 오는 12월 10일부터 2기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2기 위원회는 일제 강점기
(정도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국회의원들을 만나 도정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이 시의적절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도지사공관에서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윤후덕 기재위원장과 최춘식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심상정, 김영진, 권칠승, 김경협, 이재정, 소병훈, 김선교, 고영인, 임종성, 홍기원, 서영석, 김주영 국회의원 등 15명의 경기지역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현안 공유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도정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0년 경기도정 주요 업무와 2021년도 경기도 예산 편성방향 보고 후 참여 의원과 도지사가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가진 과제 중 하나는 경기도정을 통해 대한민국 모범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적 기본권과 관련해 마이너스 성장시대에 국민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이 가처분소득이 실제 시장에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본소득제도를 통한 지역화폐 공급, 경제말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정도일보) 안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30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현재까지 진행사항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가야권과 칠원권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권역별로 70여 명이 넘는 군민이 참석해 함안군의 장기종합발전계획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에서는 연구용역 추진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조근제 군수가 장기발전 비전과 전략목표 및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연구 총괄을 하고 있는 경남대학교 정원식 교수가 분야별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뒤이어 이뤄진 질의응답은 군민이 묻고 조 군수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은 목표연도 2030년도를 기준으로 함안군이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획으로 군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미래산업, 농림축산업, 지역개발, 도로·교통, 주거·안전, 보건·복지, 교육·문화, 자연·환경, 역사·관광, 마을경제 등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군은 장기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여론조사들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앞서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결과에 관심 집중.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굳건히 지키며 두 후보자가 그 지지율을 양분하고 있는 모양새라 대표적 친문인 김경수 지사의 '재판 족쇄'가 풀릴 경우에 따른 친문 표심 향방에 촉각. 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김 지사의 무죄 선고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속에서 내년 치러질 4월 재보선 패배시 이 대표의 책임론 등에 따른 김경수.이재명 압축론과 1강(김경수) 2중 개편론도 모락모락. 하지만 재보선 압승시에는 확고부동한 이낙연 굳히기가 예상되면서 결국 서울과 부산에서의 시장 선거 결과에 세 사람의 명암이 엇갈릴 듯. 이런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역시 야권에서 유력 대선 후보가 나타날 경우에는 경기도와 무당층 등의 급격한 썰물 효과가 예상. 또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는 최근 한국갤럽에서의 '대통령감이 없다'는 28%와 모름/무응답의 11% 응답률을 아직 두드려야 할 표밭이 39%나 된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여야. 특히 무엇보다 포용의 정치인이 무당층은 물론 합리
◆10대, 전북 고창 70대에 이어, 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5시간여만에 숨지는 등 보건당국의 무료독감 방역체제에 구멍이 뜷린 것으로 우려. 특히 올 무료 백신은 B형 바이러스 1종이 더 포함된 4가백신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료 시판하던 것으로 무료 접종으로인한 509만 도즈 확대 생산 과정에도 의문. 또 같은 기관에서 같은 제품의 독감주사를 맞은 다른 사람들은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 등 사망과의 인과 관계가 불명확해 '복불복 무료독감' 공포가 확산 일로. 특히 불안한 방역체계로 영유아 및 초등학생 무료 접종 여부 등 사회불안이 가중되면서 어느 때보다 정부의 신속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 및 관련 통제가 필요. 이런 가운데 지금이라도 정부는 무료 백신접종 사망원인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주 중단하고 결과에 따른 합리적 조치로 추가 사망자를 막고,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유지로 불안요소가 사라질 때까지 독감주사 처방을 연기하는 등 최소한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또한 접종 사망자에 대한 원인분석에 따른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도 합당한 보상책 마련으로 떨어진 정부 신뢰도 향상에도 적극 행정 노력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실체가 불분명하고 지지부진하게 수사가 진행중인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사건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논란. 추 장관 스스로 라임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남부지검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지난 1월 해체한 이후 자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하다가, 청와대 행정관 개입 및 여야 정치인 연루설이 불거지자 그 책임을 윤 총장에게 전가하는 행태로 분위기 전환. 게다가 피해금액 5천억원이 넘는 희대의 사기건으로 10여년 감옥에서 썩게 될 처지의 김봉현 라임자산운용 전주의 옥중 입장문이 촉발된 상황극 연출로는 지나치게 발빠른 법무부의 입장 선회도 도마위. 특히 김봉현이 당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하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은 추 장관의 야당 정치인 등 검사로비 의혹에는 속전속결로 국면 전환하는 모양새. 대한민국 헌정사상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2005년 노무현 정부시절 천정배 법무장관 이후 추 장관의 2회를 포함 단 3번. 행정부 국무위원인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남용은 살아있는 권력의 상징인 행정부 수반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의 사법 독립성을 차단
◆장하성 주중대사가 고려대 교수 재직 시절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면서 일정액 이상의 큰 금액을 두개의 법인카드를 사용해 분할 결재하는 속칭 '쪼개기 수법'을 동원해 모두 6개 업소에서 12차례 결재한 것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 특히 장 대사의 이런 행태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옛말을 미루어 북경 주중대사 취임 이후 그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서도 감사원 차원의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 교육부의 지난 9월 고려대 교수 13명의 221회에 걸친 6,693만원 법인카드 부적절 유용 적발 사례는 사립대학 종합감사때마다 매번 단골처럼 드러나는 교수들의 도덕적·사회적 기강 해이의 전형적인 단면. 문제는 교육부의 12명에 대한 중징계(파면·해임·강등) 처분 의뢰에 과연 대학당국이 사태의 심각성을 얼마나 엄중히 깨닫고 응답할지 여부. 장하성 주중대사는 대표적 친문인사로 1990~2019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있던 중 2017년 5월~2018년 11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내다 2019년 2월 정년 퇴임 한달후 주중한국대사에 임명된 인물. 그나마 주중대사여서 다행인 것은 도덕불감증(道德不感症)에 민감한 유럽지역 대사였으면
◆빅히트 주가가 15일 첫 날 공모가 13만5천원의 2배인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2분간 상한가(35만1천원)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마이너스장을 기록하며 25만8천원에 거래를 마감. 이날 2조원 가량의 거래 주식량은 유통가능 주식수 670만주의 97% 수준인 650만주에 해당하며, 법인투자자 주도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매도를 이끌은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436억원어치를 매수. 문제는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한 81만주 가운데 64만주가 상한가에서 거래되는 등 하락장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는 현실. 이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시중에 떠도는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기피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 어찌됐든 빅히트 상장은 일일 최대 거래액 2조원과 대주주 방시혁의 개인주식부자 8위 랭크 등 수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 것으로 주목. 당장 16일 오늘 주식시장에서의 빅히트 시가와 종가 등 움직임에 희비가 교차할 투자자들의 설왕설래도 조만간 언론에 도배될 것으로 전망.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0~2008년 당시, 우리 정부가 북한에 식량이나 장비, 원자재 형식으로 빌려준 차관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통일부 국정감사로 확인. 또한 현재 북한은 우리 정부의 62차례에 걸친 상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사실상 "예상된 떼임돈 1조700억원 북한 원조"라는 분위기. 이런 가운데 북한 대남매체 메아리는 정의당과 김종철 신임대표를 향해 “믿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로 당의 진로를 좌에서 우로 급선회하며 보수 세력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며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겠다고 국민의힘과 2중창을 부르고 있는 꼴"이라고 뜬금포 맹비난. 이에 일각에선 신임 김 대표가 북한에 우호적인 NL(민족해방)계가 아닌 PD(민중민주)계이기 때문에 북한이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 하기사 북한으로선 무소불위의 현 문재인 정부로부터 통치권 차원에서의 북한 원조금 1조원 탕감을 남북대화나 종전선언 화답의 댓가로 요구하려는 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 아니면 이미 1조원은 떼먹은 돈이라 여기고 문재인 정부와 물밑 작업을 통해 서방세계 모르게 몇천억 수준의 원조 차관을 받으려고 현 정부의 2중대라도 자처하고 싶은 것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