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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국공립 인지어린이집, 산불 피해 복구 위한 '희망의 후원금' 전달

마켓데이부터 플로깅까지… 인지어린이집의 나눔 실천 릴레이

 

(정도일보) 안성시 국공립 인지어린이집은 지난 5월 12일, 2025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원아와 교직원들이 함께 모은 ‘희망의 후원금’ 374,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재난 극복을 위한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지어린이집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산불 조심 캠페인'과 지역 정화 활동인 플로깅(plogging)도 함께 진행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활동으로,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의 장이 됐다.

 

또한 인지어린이집은 2024년에도 지역 주민과 함께한 ‘마켓데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과 원아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저금통’ 성금을 안성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원은재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기부터 자연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기관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