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는 날이다. 국가기념일로는 2017년 처음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영화 「귀향」 OST ‘가시리’ 공연을 시작으로, 김숙자 위원장의 기념사와 추념사, 무용극 ‘기림’ 공연, 헌화, 헌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헌시 낭독은 화성시 양감면 출신 한영미 작가가 맡는다. 한 작가는 2011년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 매년 독립운동가 추모제에서 추모시를 낭독해온 지역 대표 문인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활동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업의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한국정책학회 제14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자살예방·생명존중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 우수정책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정책대상은 한국정책학회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공공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정책을 발굴·선정해 수여하는 정책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수상한 ‘자살예방·생명존중 정책’은 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자살예방 화성시장 핫라인’ 실천 사례를 포함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한 대표 정책이다. 특히, ‘자살예방 화성시장 핫라인’은 정명근 시장의 1호 결재사업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실효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자살예방 화성특례시장 핫라인’을 운영해 1626명의 생명을 지켰으며, 민·관·학 협력을 통한 정책 추진,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사례 관리,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 마음안심버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화성특례시가 이달 부터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건한의원, 홈케어의원,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모두의원 등 3개 의료기관이 협약기관으로 참여한다. 누구나 돌봄은 경기도와 경기도내 29개 시·군이 공동 추진 중인 통합돌봄 사업으로, 화성시는 지난 2024년부터 참여해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 5가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방문의료서비스는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분야다. 방문의료서비스는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어려워 병원 이용이 힘든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간단한 진료와 건강 상태 확인 등을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대상자 1인당 60일 이내 월 2회,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고령자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필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화성시가 기록적인 폭염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시는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전 부서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대통령이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예산, 인력, 장비를 아끼지 않고 투입해 시민 생명 보호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스마트그늘막, 이동노동자쉼터 등 주요 폭염 저감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은 말이 아니라 움직임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가동 상태와 시민 이용 실태를 꼼꼼히 살핀 후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와 즉각적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도심 전역에 살수차 37대를 투입 중이며 기온 급상승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를 중심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질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먼저 시민 일반을 위해 ▲쿨링포그 ▲야외용 냉방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각각 22개소, 61개소, 1874개소가 운영 중이다. 총 83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수시 점검하며 냉방 상태와 이용 편의를 지속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7월 21일 동탄2지구 4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대규모 택지지구 기반시설 인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동탄2지구 4단계 구간은 면적이 436만㎡에 달해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간으로, 시는 도시 기반 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달 28일 ‘동탄2지구 4단계 인수인계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도로, 교통, 버스, 공원, 상하수, 하천, 녹지, U-CITY 등을 담당하는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구성돼 있다. TF팀은 오는 12월 인수인계 완료를 목표로, 매월 정례회를 열어 각 시설별 문제점을 수집 및 분석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공사에 개선을 요청하고, 부서별로 시설물 보완 조치 결과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또 시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별적 조기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18일 진행된 동탄권역 정책설명회에서 제안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올공원과 왕배산체육공원 등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은 우선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이는 지난 2월 진행된 1차 공모가 무산된 이후 5개월 만의 재추진이다. LH는 7월 31일, 동탄2신도시 내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등 총 4개 블록, 약 19만㎡ 규모로, 총 매각 예정가격은 8,884억 원에 달한다. 공모는 1차와 동일한 패키지형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의료시설과 도시지원시설, 주상복합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을 통해 동탄2신도시의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한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사업 불이행 시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이 있다. 공모는 7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10월 말 사업자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30일 수해복구를 위해 '자매도시 합천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 자원봉사자들이 이날 자매도시 경남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17~2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가회면의 수해 현장을 조속히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정명근 시장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가회체육센터에서 김윤철 합천군수와 만나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된 후원금으로 마련한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화성시 간부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자매도시로서 마음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합천군 가회면의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주택 인근과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옮기는 등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공무원을 사칭해 선량한 시민들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화성시에 따르ㅁㄴ OO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OO 물품을 구입할 예정이니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이 인물로부터 인적사항이 기재된 명함까지 받았고, 실제로 물품을 준비했다. 그러나 납품일이 다가오자 사칭범은 “기존 방식으로 결제하려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어려워졌다”며 “우리 측 다른 물품비용을 납부한 것처럼 송금해주면 대금을 즉시 입금하겠다”고 속여 A씨가 해당 계좌로 비용을 이체하게 만들었다. 시는 이번 사건이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밝히는 경우, 반드시 시청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등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28일 오전 9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지급률이 84%로 집계되며, 경기도 내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97만여 명 가운데 81만여 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소비쿠폰 지급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 중 8할이 신청을 마친 것이다. 지급액은 1,270억 원이다. 화성특례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원활한 소비 쿠폰 신청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바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조승문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꾸리고, 부시장 주재 회의, 전담 창구 일제 점검 등을 추진하며 소비쿠폰 지급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접수 개시에 앞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기배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 접수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접수 환경 전담 창구 준비 상황 전반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시는 현재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담 창구를 운영하며 선불카드 접수는 물론 소비쿠폰 안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최근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시는 불평등분야와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전국 최초 외국인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불평등분야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23년 ‘외국인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 사업’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외국인 자녀 559명에 교육비를 지원, 사업 만족도 99%를 기록하는 등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수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시에서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선도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화성형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공모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2차년도 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 6월까지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치매와 동반 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화성특례시 치매관리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으로 사업 관련 교육 이수를 마친 새서울메디컬의원을 최종 선정했다. 새서울메디컬의원은 외래 진료 중인 치매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및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시 방문 진료, 비약물 치료, 보호자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화성시서부보건소 화성시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 치매안심병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주기적 치매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치매관리주치의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보건복지부의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로 구성되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리하고 조기 악화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지역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신상희)이 기습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화성시지역자율방재단원 15명은 지난 21일 시의 지원 요청을 받고 즉각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뒤 22일부터 23일까지 가평군 북면 일대에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방재단은 포크레인 2대, 특장차 1대, 지게차 1대, 고압세척기, 방역기 등 장비를 동원해 침수 주택 내 토사물 정리와 세척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 등을 펼치며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단원들은 피해 주민의 안전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지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신상희 화성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재난 현장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집중호우 때에도 지역내 복구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재해 대응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의 한 공무원이 초등학교 교사에게 “나도 공무원이라 어떻게 괴롭히면 말려 죽이는지 안다”고 폭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화성시청 홈페이지엔 해당 공무원을 중징계하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화성시청 홈페이지 내 시민소통광장 게시판엔 갑질 논란에 휩싸인 공무원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게시물들이 2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수백 건 게재돼 있다. 시민들은 게시판에 게재한 글의 제목과 내용을 통해 “여기가 사람 피말려 죽이는데 대단한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일하는 곳인가”, “(직위해제만 시켜두고 여론이) 잠잠해지면 스리슬쩍 복귀시키려고 하냐”, “화성시장에게도 실망이 크다”,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비와서 빨래가 안 너무 안마른다. 말리는 거 전문이라는 공무원 만나보고 싶다”와 같은 풍자성 글이나 “XXXX 화성시 공무원” 등 욕설이 섞인 글도 여럿 눈에 띄었다. 한편 JTBC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이달 초 초등학교 담임교사 B씨가 몸이 아픈 학생을 조퇴시키면서 촉발됐다. 당시 자녀를 데리러온 부친 A씨가 “아이를 혼자 정문까지 내려오게 했다”며 B씨를 교문으로 불러내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경기 화성시 공무원이 직위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화성시청 6급 공무원 A씨는 담임 교사가 초등학교 4학년인 자녀를 조퇴시키는 과정에서 아이의 휴대전화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혼자 정문까지 걸어 내려오게 한 걸 문제 삼으며 폭언을 했다. 이후 교육당국이 대응에 나서는 등 논란이 커지자 화성시는 지난 18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JTBC가 23일 보도했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정오쯤 화성시 한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학부모인 A씨가 교사 B씨와 함께 있던 교직원들에게 고성으로 항의했다. 당시 조퇴한 자녀를 데러러 왔던 A씨는 B씨가 자녀의 휴대전화가 켜져 있는 지 확인하지 않은 채 홀로 학교를 나서도록 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A씨는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측의 방명록 작성 안내도 따르지 않겠다며 항의하다가 귀가했다. 이에 B씨는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뒤 지난 8일 업무에 복귀했다. 복귀 당일 학급 소통망에 ‘교사에 대한 폭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이를 본 A씨는 반발하며 다시 학교를 찾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22일 시청에서 제10기 일반 시민감사관과 제8기 전문 시민감사관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10기 일반 시민감사관은 신규 10명, 재위촉 5명 등 15명으로, 생활 불편 및 불만 사항 제보, 위법·부당행정 감시,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 모범 사례 발굴 등에 참여한다. 제8기 전문 시민감사관은 총 18명으로 전원 신규 위촉됐으며, 대규모 건설사업장 특정 감사와 각종 공사의 불편·위법행위 제보에 나선다. 특히 계약 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화성시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의 공법 적용, 품목·규격의 적정성 검토, 공사 안전성 등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역할과 청렴활동 방안을 공유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감사관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 시장은 “시민감사관 여러분이 부패와 갑질을 감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시민 불편과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을 적극 제보해 화성특례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