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과거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었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 희망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융복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면서도 예술·생태·교육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자원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 총 12회를 운영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과 고온항-농섬 구간 주민 해설 탐방이 준비됐으며, 환경·생태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 생태 관찰, 환경 주제 영화 상영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30일은 매향리 사격장 폐쇄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고온항 입구에서 구비섬과 풀등까지 이어지는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전통 무용, 기접놀이 등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GPS 기반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통해 4개 일반구 설치가 확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일반구 설치 기준인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에 따라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등 4개 구가 신설되면서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일반구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위 행정기관인 시에 소속되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구다. 화성특례시는 서부생활권을 담당하는 ▲만세구(우정·향남·남양읍, 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면·새솔동) 중부생활권의 ▲효행구(봉담읍, 비봉·매송·정남면, 기배동) 동부생활권의 ▲병점구(진안·병점1·병점2·반월·화산동) ▲동탄구(동탄1~9동)로 구분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넓은 면적으로 인해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시청까지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일반구 출범으로 생활권 내 30분 내에서 세무, 인·허가, 복지, 민원 등 주요 행정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과 생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의회 지방 조직진단 연구회'는 지난 21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수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상균, 명미정, 오문섭, 이해남 의원이 참석해 연구 진행 현황과 진단 분석 결과, 향후 개선 과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활동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단체는 의회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타 지방의회 사례 분석과 현장 자문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수 대표의원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역량과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내실 있는 조직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화성특례시의회 조직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형 산업안전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로복지연구원,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산업안전지수 개발 및 산업안전 현황 시각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안전지수는 추락·끼임·화재 등 산업재해 유형별 발생빈도를 한 번에 보여주는 수치다. 시는 지수를 시각화함으로써 지역별 산업특성에 따른 산업재해 추세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정량적 안전 지표를 마련, 위험요인을 없애고 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홍성식 근로복지연구원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산업재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화성형 산업안전지수를 개발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산업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구축한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이 밀집한 도시로, 산업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공동연구로 산재보험 빅데이터와 지역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업안전 정책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시청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상담장을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분야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과 민간 협업 기관 상담 인력이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권익 구제 서비스다.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전 행정 분야 △소비자 피해 구제 분야 △서민 금융 지원 분야 △생활법률 분야 △지적·측량 분야 등이다. 현장상담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의 사전검토 및 심도 있는 상담 준비를 통한 민원 해결을 위해 '상담예약제'로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오는 22일까지 민원상담 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제출하거나, 화성시청 감사관으로 팩스(031-5189-1575) 또는 이메일(2482210abc@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잔여 시간에 한해 상담 예약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을 위한 현장 민원 접수 및 상담도 운영될 예정이다. 민원상담 신청서는 각 읍면동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3 제6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대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청년정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와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는 상으로,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평가는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지원사업 추진 △청년 관련 행사 주최 및 참여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정책·입법·지원·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 관내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및 자립을 위해 설립된 취업전문 지원기관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전국 최초 화성형 저출생 대응 정책 '연지곤지 통장' △청년 주도 정책 발굴 기구 '청년정책협의체' 등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은 다음달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하반기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 주민등록 거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화성시 주택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신청일 사이 6개월 월세 납입 내역이 있는 19세~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이다. 이번 하반기 지원 규모는 68명으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하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기 납부한 임차료를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한다. 같은 사업 선정자(생애 1회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교육급여 대상자는 신청 가능), 공공임대 거주자, 임차보증금만 있는 전세 거주자, 정부 또는 지자체 주거복지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이 고물가와 취업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화성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화성지역 독립운동가 20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훈자는 화성지역에서 항일 운동을 펼쳤던 독립운동가 14명과 쿠바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6명이 포함돼 있다. 이 중 8명은 시가 지난해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한 독립운동가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311명에 대한 포상을 발표하면서 화성시 출신 독립운동가 수를 0명으로 집계했으나 이는 당시 행정구역명인 ‘수원군’ 지역 독립운동가를 지금의 ‘수원시’로 일괄 집계한 결과로 실제로는 20명이 서훈됐다. 이번 포상에는 1919년 4월3일 ‘우정·장안면 연합시위’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 1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장안면 출신인 안경덕(세례명 가브리엘), 우영규, 김정표, 김치배, 박경모, 정은산, 박복룡, 정순업, 조교순, 최경팔, 박성엽, 엄성구 선생과 우정면 출신인 문춘실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우정·장안면 3.1운동은 장안면·우정면사무소, 화수경찰관주재소를 완전히 전소시키고 일본 순사 가와바타 토요타로(川端豊太郞)를 처단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항일저항 정신을 보여준 독립운동으로, ‘내란죄’까지 적용될 정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부 명칭 바둑 스포츠 행사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외빈으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전 바둑기사가 참석해 대회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 전국 바둑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대한브레이킹연맹 소속 댄서들의 역동적인 식전 브레이킹 공연을 시작으로, 이창호 9단의 팬사인회와 사활 문제 풀이 이벤트, 인공지능(AI) 바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19년 화성에서 전국 최초로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한 이후,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선수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담긴 한 판 한 판이 모두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14일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경기 남부권 최초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권칠승 국회의원 및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분관 유치 추진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유치위원회는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 사업’의 화성시 유치를 목표로 지역 사회와 중앙 정부를 잇는 협력 채널이자 유치 여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당연직 2명과 지역 국회의원, 종교계, 학계, 언론 등 주요 인사 위촉직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025년 8월부터 고궁박물관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다. 시는 태안3지구 내 사업 부지를 고궁박물관 분관 유치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인근에 융건릉·용주사·만년제 등 풍부한 역사 문화유산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국립박물관 분관 유치 시 왕실 문화 전시·체험 공간 조성, 융건릉 문화관광지구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지역에서 국방부 주최 ‘수원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 지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2027년도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에 활용된다. 시 측정 대상 지역은 ▶화성병점 LH행복주택 103동(병점1동) ▶기배동 행정복지센터(기배동) ▶황계동 단독주택(화산동) 등이다. 조사는 지면에서 1.5m 지점에서 24시간 연속 측정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점의 항공기 운영 횟수와 소음도 등이 기록된다. 측정 참관 등 조사 참여는 소음영향도 조사 용역을 맡은 삼우ANC 또는 화성시 군공항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는 2026년 12월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윤순석 시 군공항대응과장은 “이번 소음영향도 조사는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절차로 조사 결과가 향후 피해보상과 대책 마련의 근거가 된다”며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 피해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 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집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화성시 노사협력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화성산업진흥원, 노동·산업안전지킴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화성여객과 안녕동 남산공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 셀텍어드밴스트 신축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과 얼음물을 배포했다. 또 폭염 속 건강수칙을 안내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주노동자에게는 자국어 번역 안내문을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산업 현장의 냉방·휴게시설, 음용수 제공 여부 등 폭염 대응 인프라를 점검하고 계도활동도 병행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과 고위험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언중 화성시 노사협력과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 수칙 준수”라며 “각 사업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과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적극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상·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 화성시는 상수도 요금은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정용에 적용되던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요금제를 도입, ㎥당 660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용 요금은 3단계 구간 평균 7.7% 인상돼 △100㎥ 이하 890원 △101~200㎥ 1070원 △201㎥ 이상 1240원이 적용된다. 대중탕용은 9.1% 인상돼 ㎥당 1055원이 부과된다. 하수도 요금은 업종 구분 없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8.9%씩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월 12㎥ 사용) 상·하수도 요금은 기존 1만 8200원에서 2만 150원으로 월 1950원 오른다. 화성시는 이번 인상이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4년 기준 현실화율은 상수도 84%, 하수도 59% 수준으로, 2029년까지 각각 95%, 77%로 높일 계획이다. 상수도 요금은 2015년, 하수도 요금은 2021년 이후 동결돼 왔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상반기 인상안을 확정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인상분은 상·하수도 시설 및 관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10일 역사를 리드하며 '올해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9월 열릴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를 앞두고 사전 열기를 높이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혜경궁홍씨 각 6명, 총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절과 태도▲발표력·표현력▲배역 이미지 적합도▲돌발 상황 대처 능력▲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정조대왕에는 김주한(반월동 근무), 혜경궁홍씨에는 한예진(동탄5동 거주)가 각각 뽑혔다. 선발된 두 인물은 8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를 주제로 한 6회 홍보 투어에 참여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정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청소년 대상으로 ‘쉬멍 놀멍’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안정, 심리적 이완을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자연 속 힐링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마을 산책, 숲 테라피, 소도구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힐링KIVA(자기 성찰 시간)’와 명상 활동을 통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한편, 사전에 센터에서는 성격유형 검사, 스트레칭 클래스, 스케치 체험 등을 포함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해 캠프의 효과를 높였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일부는 “나에게 맞는 해소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청희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와 마음의 건강을 함께 가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