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장에서 사도 요한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의 삶을 설명한 후, 그것을 방해하는 세상과의 교제를 단절할 것을 권면한다. 또한 이단의 성격을 밝히면서 이단을 막는 방법을 가르친다.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옛 계명과 새 계명] 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8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
요한일서는 주후 90~95년경 사도 요한이 당시 기독교 진리를 위협하면서 교회를 큰 혼란에 빠뜨렸던 이단 사상을 경계하는 가운데, 구원의 유일한 방편이신 그리스도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편지이다. 요한일서 1장에서 사도 요한은 먼저 편지를 쓰게 된 동기를 밝힌다. 이후 신자들에게 빛 가운데 행하며, 죄를 자백함으로써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이룰 것을 권면한다. [생명의 말씀]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빛이시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
베드로후서 3장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 재림의 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주의 재림을 대망하는 성도들에게 영적 준비와 신앙의 성숙을 권면한 후 축도로 편지를 맺는다. [하나님의 날]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베드로후서 2장에서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의 출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즉 이단 사상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의 위험성과 그들의 각종 죄악상 및 거짓 이단에 의한 배교의 어리석음을 경고한다.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선생들]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기적의 상상치유 (이송미 지음)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9살 소년 갤럿은 암세포의 전쟁을 마치 우주전쟁으로 하는 게임을 하듯이 생생하게 시각화하고 구체화하였으며, 유방암을 이겨낸 30대 엘렌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어머니를 진정으로 용서하고 자신을 안아주고 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매일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시작하였고, ‘2차 미분화 세포암’이라는 완치율 1% 미만이라는 특이한 암을 2달 만에 이겨낸 밥의 말은 건강심리학을 한마디로 정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병에 대한 나의 책임, 치유에 대한 나의 책임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힘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서 더없이 기쁘다.” 긍정적 상상과 이미지화와 진정한 용서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바로 두려움과 절망감이며 자신과 타인을 증오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사랑의 빛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감싸고 위로하고 비추어줄 때, 몸과 마음은 원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게 되며, 그 위대한 치유의 힘을 가진 사랑의 빛은 사랑 자체인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바로 명의이며 치유자입니다.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봉선화 모종 -박금례 비가 오면 세계문화유산 화성 둘레길에 봉선화 모종을 해야지 부처님이 주신 마음 잘 간직하고 있다가 창 밖의 비소리 반가와라 핸드카에 잔득 실은 봉선화 외국 품종이라 꽃송이가 장미꽃 같아서 꽃 피면 지켜보는 관광객들 표정도 활짝 피어날테지 비오던 어린 시절, 들깨 모종을 하던 할머니 모습이 정겹게 지나가네 우산을 받쳐 줄 사람 없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비를 맞으며 봉선화를 심었더니 오메 온 몸에 봉선화 물들었네 ※평소 이웃들을 위해 베풀기를 즐겨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지난 과거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인들 과거의 슬픈 기억이 없을까만, 그런 과거의 슬픔이나 회한마저 온전히 품에 안은 사람들이 이윽고 시선을 주변으로 돌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금례 관장님은 지인들에게 선행 베풀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관심과 사랑을 베풀면서 즐거워하는 소녀적 감성이 두드러지는 분이죠.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한기호 칼럼]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 애환을 안고 산다.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면 참으로 어려웠던 일, 흐믓했던 일, 그리고 아쉽고 후회스런 일들이 뒤섞여 생각이 멈출 때가 많은 것이 우리네 삶들이다. 자기 방식대로 산다고 살아 왔지만, 부끄럼 없이 당당할 수만도 없는 것이 인생살이인것 같다.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세상에 휘 말릴 때가 있고, 위기의식에 휩싸여 헤멜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들은 잘도 헤쳐 나왔다. 그것은 너무 지나치게 움추려 드는 것은 살아 가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위기는 다양한 형태로 찾아온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라는 질병이 휩쓸고 지나갈 무렵 다른 질병이 또 온다고 하고, 그로인해 움추려든 경제가 고물가 저성장으로 살아가는데 멍에가 되고 있다. 질병으로 시달린데다가 이제는 살림살이 문제로 시달리게 하고 있다. 이렇게 외면할수 없는 위기를 맞이하여, 이제 또 마음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생겼다. 그리고 변화의 시기를 넘기는 지혜는 그속에 빠져서 미치는수 밖에 없다. 말하자면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과 상통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무언가에 푹 빠져서 그 일에만 집중하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틱장애 청년의 독서 치유여행 (자신의 아픔과 누군가의 상처 치유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준 민수를 응원합니다.) “민수야! 용기 내어주어 고마워! 넌 너의 멋진 꿈을 이루어내고 말거야! 그 길에서 만나는 고통을 함께 이겨내 보자! 파이팅!” 강지윤 박사님의 책.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 중에서 소심하고 자신을 껍데기로 여기는 민정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착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서진이, 맨날 차이는 연애를 하는 지영이 그리고 완벽주의자 부모밑에서 못난이로 살아가는 수정이야기입니다. 인정을 받지 모하고 애정결핍이 만들어 내는 우리 아이들의 아픈 삶을 함께 느껴보시고 그 해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울증, 무기력, 불안장애의 상처를 가진 모든 영혼을 응원하며 기도드립니다. #우울, #상처치유, #강지윤, #독서치유, #책읽어주는청년
◆인간사에는 안정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성공에 들뜨거나 역경에 지나치게 의기소침하지 마라. -소크라테스 ◆인격은 그 사람의 운명이다. -헤라클레이토스 ◆모욕 당하는 방법은 그것에 굴복하는 것이다. 사람은 요구하는 만큼만 존중을 받게 된다. -윌리엄 해즐릿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술을 즐겨 마셨던 지난 날에는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나는 아침이지요.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멀리하면서, 지금은 무알콜 맥주와 파전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 맞는 듯 합니다. 오늘은 회사 동료의 생일 축하 점심 약속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는 언제나 웃음꽃이 활짝 피지요. 그 웃음꽃이 평생 시들지 않도록 서로간 노력해야 겠구나 생각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고, 많이 기쁜 독자님들의 일상을 응원합니다/편집국장
◆돈에 대한 탐욕이 만악의 근원이라 한다. 돈의 결핍도 마찬가지다. -사무엘 버틀러 ◆돈이면 무엇이든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사람으로 볼 수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신이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가 돈을 어떤 사람에게 주는지 살펴보라. -도로시 파커 ※오늘은 돈에 대한 명언을 살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돈에 대해서는 뭐라 말 할 처지도 환경도 아니라서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아무 생각이 없는 날, 일부러 돈에 대한 명언을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돈을 사용하는데 아무 구애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편집국장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생텍쥐페리 ◆처자식을 위할 줄 모르는 남편은 집에 숫사자를 키우며 불행의 보금자리를 꾸미는 것과 같다. -제레미 테일러 ◆신은 아비가 지은 죄에 대해 자식들을 처벌한다. -에우리피데스 ※최근의 저는 '새로운 새벽 루틴'을 만들어 적용하는 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새벽 운동'입니다. 만보걷기를 토대로 상하체 근육운동을 병행하면서 매일 새벽에 체중을 달아 봅니다. 대체적으로 매일 2~300g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 전날 저녁에 과식을 한 날이면 어김없이 8~900g이 불고는 합니다. 3~4일의 노력이 허사가 되는 그런 경험을 서너번 하고 났더니, 이제는 이런 실수를 더이상 하지 않게 됐습니다. 순간의 저녁 폭식이 얼마나 허망하고 아쉬운 일인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는 처자식을 위하지 않는 남편 노릇과 아비 노릇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참 슬픈 일이구나 싶습니다. 여러 사람을 슬프게 하는데, 그 당사자가 부인과 자식이라니...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폭력 등의 행위는 사내답지 못한 비겁한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천륜과 인륜을 기반으로 묶인 나이어린 자녀나 아내에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너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에머슨 ◆여러 가능성을 먼저 타진해보라, 그런 후 모험을 하라. -헬무트 폰 몰트케 ◆모든 행복한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라. 노후에 훌륭한 대비책이 된다. -크리스토퍼 몰리 ※ 세상에 공짜는 흔치 않습니다. 대개가 '기브앤테이크'입니다. 신뢰의 감정도 운명적인 사랑의 감정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현재 감정을 주고 받는 상황 교류입니다. 그리고 인생은 모험입니다. 자신의 소유 자산을 통해 유무형의 자산을 획득하는 과정이 인생입니다. 마치 피마미드를 쌓 듯 이상향을 향해 힘겹게 나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3개의 명언을 통해 [명언 365일]을 채워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편집자 주'를 통해 쉰소리도 남기려고 합니다. 오늘의 별의미 없는 행위가 훗날에는 잔잔한 행복으로 기억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행복한 노후는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이 얼마나 많은 가로 결정됩니다.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불행으로 기억되는 일은 살면서 그다지 흔치 않은 일이니깐요. 7월의 세째 주 월요일 새벽입니다. 한 주의 계획을 차분히 이루어 가는
[부고] 정기열 전 경기도의회 의장 부친상. 고인 정봉섭씨. 6월 20일 소천, 빈소 충남 아산시 제일장례식장(시민로 40) 특1호실. 발인 22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인주 선영. 연락처 041 545 4444 .
[한기호 경영지도사/전 경기도의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라고 하면, '역사의 연구'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는 영국의 역사 학자로서 27년간 집필한 이 책으로 세계적 석학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인품이 훌륭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으며, 8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81세의 생일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 생일 축하를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생일을 맞이하여, 사람이 살아가는데 귀감이 될 만한 말씀을 부탁했습니다. 토인비는 세계의 다양한 문명을 '역사의 연구'로 쓰면서,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붙들려 있으면, 문명이든 사람이든 불행을 불러옵니다. 사람은 과거에 안주하게 되면, 미래를 보려고 하지 않으니깐요. 그러므로 과거에 매여 있는 사람은 죽어 있는 사람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떠날 용기가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 청년'입니다." 그러면서, 토인비는 세계의 문명을 연구하면서 '오만과 태만'이 '행복과 평화'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허망한 자존심'이 과거에 안주하여 미래를 몰락 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에 연연하는 사람은 희망을 가질 수가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비석(碑石) -서민경 해가 바뀌어도 어머니는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린다 머나먼 타향에서 나는 저 하늘 밀려가는 구름에 가끔 안부를 묻고 붉게 핀 연산홍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어 뚝뚝 눈물 되어 떨어지는 봄날 오늘도 이름 모를 새들이 호록호록 비석에 앉아 어머니를 위로하고 있을 것이다 ※비석(碑石)은 서민경 시인의 두번째 시집 '도마 소리'에 담겨 있는 '사모곡'입니다. 첫째 연부터 살아 생전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고향집의 어머니를 연상하게 됩니다. 장성한 자녀는 고향을 떠나 서울 등으로 시집장가를 가고, 간혹 그리운 고향과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고향쪽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자녀의 모습도 그려집니다. 봄날의 연산홍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고향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인의 마음을 눈물 방울로 표현한 서정적 이미지가 돋보입니다. 비록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묘지의 새들이 어머니 주변에서 외롭지 않게 날아들어 지지배배 호록호록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