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영상 부문 7명과 이미지 부문 14명 등 총 2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영상 부문 대상으로는 김세영 씨의 '우린 빛나, 화성(We shine, Hwaseong)'이 선정됐다.
영상은 청년 농부가 융건릉, 제부도, 공룡알 화석산지 등 시의 주요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미지 부문 대상으로는 김동균 씨의 '화성시가 경기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갑니다'가 선정됐다. 작품은 서해안의 낙조와 케이블카을 담아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2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화성시 주요 관광지나 명소를 AI 기술로 새롭게 제작한 영상과 이미지 작품을 모집했다.
그 결과 영상(30~45초) 부문 330건과 이미지(1컷) 부문 286건 등 총 61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결격사유 심사, 전문가 심사, 공개검증, 최종 심사 등 4단계에 걸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는 '나도 별별화성 인플루언서상'을 신설했다. 참가자 SNS에 게시된 접수 작품 중 가장 많은 조회수(영상 부문)와 '좋아요' 수(이미지 부문)를 기록한 총 14개 작품을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참가자들은 국내외 AI 플랫폼에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용주사와 융건릉 등 정조대왕 관련 역사 문화 자원 △궁평항 △제부도 △보타닉가든 화성 등 화성시의 주요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하고 활용도 높은 홍보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작을 공유하기 위한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상영을 비롯해 '원샷크루'의 댄스 공연과 어린이합창단 '플레이스타 뮤지컬'의 공연 등 여러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수상작은 2025 AI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작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