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시농정 분야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정 성과 종합 평가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과 도시형 등 2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가 이뤄졌다. 시흥시는 도시형 그룹 15개 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 항목은 ▲농정 주요 업무 성과 ▲시군 특수시책 ▲도정 기여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흥시의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이 특수시책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서 남는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조리해 청장년층, 어르신 등 지역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시흥형 상생모델로, 음식물쓰레기 감소와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한 점에서 주목도를 높였다.
시는 이 외에도 농업인 역량 강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 확대 등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농업인과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결실로, 시흥 농업의 가치를 다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속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시흥만의 혁신 농정 모델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