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시, 전국 첫 지역 맞춤형 산업 안전지수 개발 착수

근로복지연구원·화성시연구원과 공동
재해 데이터 분석 기반 지수 개발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형 산업안전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로복지연구원,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산업안전지수 개발 및 산업안전 현황 시각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안전지수는 추락·끼임·화재 등 산업재해 유형별 발생빈도를 한 번에 보여주는 수치다.

시는 지수를 시각화함으로써 지역별 산업특성에 따른 산업재해 추세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정량적 안전 지표를 마련, 위험요인을 없애고 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홍성식 근로복지연구원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산업재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화성형 산업안전지수를 개발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산업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구축한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조업이 밀집한 도시로, 산업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공동연구로 산재보험 빅데이터와 지역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업안전 정책을 수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