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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인구 경쟁력 1위' 기관 선정…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 1위

공공자치연구원 평가 결과…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전국 선두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인구경쟁력’을 입증하며 도시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화성시는 17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인구경쟁력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SI)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선자치 30년 동안의 경쟁력 변화를 분석했다.

 

평가는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평균연령 39.6세, 아동인구 수 1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인구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화성시는 결혼·임신·출산·보육·청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정책을 추진해 2024년 합계출산율 1.01을 회복하고 출생아 수 7200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직장인 미혼 남녀 만남 행사인 ‘화성탐사’ △결혼 장려 연계 통장 ‘연지곤지’ △초등 돌봄서비스(21시) 20곳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26곳 확충 등 다양한 저출생 대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화성특례시가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며, 미래를 꿈꾸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청년층의 정착을 기반으로 혼인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구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