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특례시, 마약폐해예방 위한 문화행사 개최

창작뮤지컬 ‘린, 혜린’로 만나는 마약 예방 메시지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화성아트홀에서 무료 공연 운영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기 위한 ‘마약폐해예방 문화행사’를 오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창작 뮤지컬과 체험형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의 주무대인 창작 뮤지컬 ‘린, 혜린’은 청소년들이 겪는 입시 스트레스와 사회적 압박 속에서 약물 오남용이 어떻게 개인의 삶과 인간관계를 파괴하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리며,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예방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공연은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와 7시, 13일 오후 3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약 50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은 무료이며, 예매는 행사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람 연령은 12세 이상이며, 보호자 동반 시 12세 미만도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전에는 VR 기반 마약 거절 훈련, 중독예방 OX퀴즈,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사전 캠페인 활동이 함께 진행돼 마약 예방 메시지를 체험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현실에서 예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문화 행사가 시민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약물, 인터넷, 도박 등 4대 중독 문제에 대해 예방 교육, 상담, 사례 관리 등 다양한 중독 관리 사업을 수행하며 시민의 정신건강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