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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생활문화제 성료, 시민과 함께한 일상 속 문화의 향연

생활문화동호회 및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통해 대구시민 아무나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정도일보) 대구광역시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주관한 2025 대구생활문화제가 5월 10일부터 5월 11일까지 양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340여 명의 생활문화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의 생활문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아무나, 아! 문화! 페스티벌’을 주제로 생활문화 동호회와 시민추진단, 외국인 홍보대사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공연, 전시, 체험 등 대구시민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을 비롯해 대구 구·군의 생활문화를 이끌어가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활문화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임을 밝혔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대구 전역의 생활문화동호회 총 35팀, 340명 이상이 참여해 댄스, 합주, 하모니카, 훌라, 오카리나 연주 등 생활문화동호회만의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생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생활문화 동호회의 공연이 중심이 되어 무대 발표를 비롯해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졌다.

 

특히, 군위군 생활문화동호회인 ‘웅산서각’의 목판인출 체험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생활문화제는 예술인이 아닌 일반인이 예술을 소극적으로 관람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직접 예술 창작과 연주 등의 활동을 하고 그 발표 무대가 되는 행사로 생활문화 동호회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생활문화제 참가 동호회 중 어린이댄스동호회 ‘탄하’는 같은 일정에 개최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폐막식 공연에 참가해 지역의 생활문화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같은 기간 북구, 서구, 남구, 중구 등 4개 구·군의 생활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 행사에는 지역 내 여러 생활문화 공간에서 악기연주, 우리동네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이 대구 전역에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생활문화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구시민 ‘아무나’ 쉽게 생활문화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