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의 철새홍보관은 지난 7일 ‘제4기 태화강 조류생태관광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4기 홍보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모집된 22명의 홍보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 간 철새홍보관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홍보단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SNS 플랫폼을 활용해 태화강의 철새와 생태관광자원뿐만 아니라 남구의 문화관광자원도 함께 홍보하고, 울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구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태화강에는 백로류가 태화강을 찾아 삼호대숲 일원에서 먹이활동과 번식을 하는 등 생태적으로 풍요로운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홍보단은 이러한 태화강의 다채로운 생태자원과 계절마다 변화하는 조류 생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홍보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조류 박사이자 제1대 철새홍보관 관장을 역임한 김성수 박사가 ‘조류 입문 특강’을 진행해 철새에 대한 기본 이해와 생태관광 홍보에 필요한 지식을 전수했다.
제4기 홍보단 단장은 “태화강의 아름다운 철새와 생태자원, 남구의 문화관광자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우리 주위에 있는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실 공단이사장은 “제4기 홍보단의 다양한 온라인 홍보 활동이 태화강의 생태자원과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홍보단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관광 자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홍보관은 태화강의 풍부한 철새자원과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생태 감수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