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칼럼] 이스라엘(유대교)과 부활절

 

 

[김현섭 칼럼] 오늘은 부활절 주일이다. 사순절(40일 금식 기간, 전통적으로는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한끼만 먹는다) 기간의 마지막 고난주간의 피날레가 되는 날이다. 고난주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종려주일로부터 그의 마지막 만찬, 십자가에 달리심, 죽으심과 부활 등의 사건을 통해 인간 구원의 역사가 절정에 달하는 가장 극적인 주간(부활주일)이다. 오늘날 지키는 부활절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후 첫 보름달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3월21일~4월22일)인데, 올 해 부활절은 4월 20일이다.

 

고난주간은 종려주일에서 부터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십자가 죽음을 당할 것을 알면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시는데, 당시 유대 백성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종려가지를 길에 깔고 들어 흔들면서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께 찬양을!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고 환호성을 올렸다. 이 때 예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호산나 메시아를 외치는 눈 앞의 사람들이 며칠 후 자신을 향해 "십자가 매달아 죽여라!"하고 우왁스럽게 고함칠 것을 아셨던 예수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죽음을 묵묵히 받아 들였다.

 

그날, 그러니깐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의 십자가 형을 판결할 당시의 상황의 마태복음 27장 24~25절을 보면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라고 나온다. 왜 이들은 그 피를 자신은 물론 그 후손에게 까지 돌렸을까?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 600만 학살은 예수의 죽음 이후 2000년이 지나 벌어진 이스라엘 유대교 최고 수난의 역사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역사를 통해 나타난 수많은 유대인 거짓 메시아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예수를 모든 거짓 메시아들 중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해로운 자로 보고 있으며, 메시아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유대교에서는 부활절이 없으며, 구원의 역사도 없다. 결론적으로 예수의 십자가 보혈과 구원을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 유대교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누군가 필자에게 기독교를 정의 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을 하고는 한다. "기독교는 성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과 성자 예수님이 당신과 나 등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령 하나님이 당신과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라고... 그리고 또 이렇게 말을 하고는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이단 조직은 이스라엘 유대 민족 국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