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물고기 폐사 초기 대응 매뉴얼 및 사례집 배포

소규모 수질오염사고 및 물고기 폐사 대응 역량 강화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해빙기 축적된 오염물질과 농번기 농약 사용으로 인해 하천 내 수질오염 및 물고기 폐사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소규모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물고기 폐사 초기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여 도내 18개 시군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수질오염사고는 시민 생활과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피해가 비교적 적지만, 초기 대응이 지연될 경우 오염물질이 취수원으로 유입되거나 사고가 확산되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매뉴얼에는 사고 발생 시 연구원과 관련 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으며,

 

최근 도내 하천 및 호소에서 발생한 물고기 폐사 사례를 수록하여 담당자가 유사 사고 발생 시 즉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매뉴얼은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원문과 함께 동영상 형식으로도 제공된다.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내 공개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자연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