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사업 중점 투자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순환이용 활성화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를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①가연성폐기물 열회수·에너지화 ②순환이용률 제고 ③폐자원에너지 주민지원 ④ 태백권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에 30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① 가연성폐기물 열회수·에너지화 사업은 폐기물 소각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해 발생된 폐열과 열분해유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소각시설 5개소와 공공열분해시설 2개소 총사업비 1,600억 원 중 금년 193억 원을 투자하여 설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단순 폐기물 처리에 머물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순환이용 활성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② 순환이용률 제고 사업은 재활용 가능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재활용 선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3개소 총사업비 1,013억 원 중 금년 81억 원을 투자하여 설계·공사 등 시설별 계획일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4개소는 완공할 예정이다.

 

③ 폐자원에너지 주민지원 사업은 폐기물처리시설로부터 생산된 폐열 등 에너지원을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시설을 설치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으로, 2개소 총사업비 141억 원 중 금년 27억 원을 투자하여 설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④ 태백권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강원 남부권 5개 시군(태백, 동해, 삼척, 영월, 정선)이 공동 참여하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86억 원 중 금년에는 기 교부예산을 활용하여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며, 광역화 폐기물처리의 선도적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순환이용 처리기반 시설의 지속 확충을 통해 민선8기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21, 51.5% → ’23, 55.6%→ ’25(목표), 59.2%]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순환이용 중심의 폐기물 관리와 공공처리 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및 순환경제로의 전환 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더 나아가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