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5년 문화·체육 분야 새로운 사업 및 확대·개편 추진

총 3개 분야 18개 사업(신규 8개, 확대‧개편 10개) 36,278백만 원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은 지난 제33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새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문화‧체육 분야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와 체육으로 도민 삶이 더 특별해지는 강원’ 이란 비전 아래, 최근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도민 삶의 어려움을 문화‧체육을 통해 극복하고, 도민속으로 들어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국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속초),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전국 최다 선정, 강원FC 역대 최고 성적 등의 성과를 거두며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겼다.

 

올해 문화‧체육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신규 또는 확대 사업 위주)은 다음과 같다.

(문화예술 분야) 예술인 지원 강화 및 전 도민 문화혜택 확대

 

도내 예술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사업비 100억’ 공약을 실현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전문예술 및 예술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올해부터 예술인 자립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예술인 1인당 최대 3천만 원 이내의 창업‧경영자금 융자 지원과 예술단체 후원 매칭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자립을 돕는 디딤돌을 마련한다.

 

지난해까지 공연장 상주 단체만 창작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공연장 상주 의무 규정을 완화하여 신규 예술단체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운용의 폭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아마추어 문화예술단체 및 동호회에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생활예술 지원사업 예산을 늘리고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도내 예술인들에게 안정적 창작 기반을 제공한다.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연간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용처 확대 등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 연계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여, 연중 일상생활 속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도민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속초(고성‧양양 연계 협력)가 선정됨에 따라, 울산바위를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음식문화를 가미한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한편 올해에도 도서관, 미술관, 작은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기반시설 신규 조성(13개소) 및 리모델링(5개소)에 국‧도비 약 202억 원을 투입해, 도민 누구나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유산 분야) 강원유산 보존 및 활용을 통한 미래 가치 창출

 

도는 2025년 1월 기준, 총 734건의 국가‧도 지정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지정유산을 적극 발굴해 강원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도내 국가유산 및 세계유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도민들이 언제든 도내 유산을 찾아 향유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유산인 기존 ‘영월 장릉’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평창 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본’에서도 체험 행사,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국가유산인 ’철원 노동당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도 지정유산 주변 현상 변경 허용 기준을 올해부터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도민 불편을 완화하고 사유재산권을 보호한다.

 

국가유산청의 역사문화권 정비 공모사업에 ‘예맥역사문화권’으로 강릉 초당동 및 강문동 일원이 2024년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유적 주변 정비 및 역사문화 공간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체육 분야) 강원 체육 경쟁력 강화 및 도민 맞춤형 체육 복지 구현

 

도는 올해부터 전문체육 강화를 위해 시군 실업팀 창단 지원액을 기존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확대하고, 시군 체육회에 월 50만 원 씩, 연 1억 원 가량의 운영비를 신규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 장애인 스포츠단을 신규 창단(3개 팀)하고,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및 전국동계체육대회를 5년간 단독 개최*하는 등 강원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도민 맞춤형 체육 복지 구현에도 힘쓴다.

 

작년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수당 신설에 이어, 올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근속 및 재활 보조수당을 추가로 신설하여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은 물론 도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청소년 대상 스포츠강좌 이용권 월별 지원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인상해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및 체육복지를 실현한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생활체육시설, 파크골프장 등 체육 시설 확충 및 개선을 위해 36개소에 국‧도비 약 415억 원을 투입해, 도민 누구나 일상속에서 체육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광철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계획된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모든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체육의 풍요를 누리고, 문화‧체육을 통해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