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양에 이어 고성에서 3번째 럼피스킨 발생

‘24.10.4. 럼피스킨 의심 신고된 고성군 한우농장 검사결과 확진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4일 오전 고성군(거진읍) 소재 한우농가 축주의 신고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10월 4일 23시 50분경 럼피스킨으로 최종 확진되면서 이는 올해 도내 세 번째, 누적 열 번째 발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소독을 실시 중이며, 고성군 및 인접 3개 시‧군(속초, 양구, 인제)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여 축산관련 종사자·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 동거축 전 두수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후 양성축을 색출하여 신속하게 살처분 처리하고, 고성군과 인접한 속초시 소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지난 9월 11일 양구, 10월 3일 양양에 이어 10월 4일 고성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도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