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하수처리장 및 펌프장 전문가가 관리…안정적 시설 운영 기대

춘천시, 이달부터 읍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

 

(정도일보) 춘천시가 이달부터 읍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를 민간전문업체에 맡긴다.

 

이를 통해 시는 읍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수질오염총량제 확대 시행에 따라 방류수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특히 하수도 보급률 확대로 읍면처리시설 연계펌프장은 2018년 21개소에서 2023년 50개소로 증가해 운영관리 인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적인 운영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전문적인 하수처리시설 관리 자격을 갖춘 업체에 시설을 관리하도록 했다.

 

대상 시설은 강촌, 신북, 서면 하수처리장과 연계펌프장을 포함해 53개소다.

 

지난 3월 경쟁입찰을 통해 업체가 선정됐으며,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5년간 관리대행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술인이 관리대행 함으로써 방류 수질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운영비용이 절감되는 등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물 산업 육성’을 위한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민간관리대행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공공하수처리시설 4,397개소 중 3,697개소(84.1%)*가 민간전문업체에서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