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부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예전 원주 학성초등학교 부지에 부지면적 21,797㎡(주차장, 녹지포함) 건축면적 7,129㎡(지하 1층, 지상 3층, 별동 1층), 총사업비 390억 원 규모의 청사 이전계획을 11일 확정 지었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계획을 2022년 2월 제2차 교육부 재정투자심사에 심사 의뢰했으나, 교육부에서는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사전 반려를 최종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사업을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하고 현 청사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원주시와 협의를 완료하여, 7월 예정된 수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가장 큰 조건이었던 현 청사 활용방안이 원주시의 협조로 매입 결정되어 통과 가능성이 많아졌다”라며 “신청사 건립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청사 이용객에게 더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주시의 원도심 공동화 해결 및 낙후지역의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이루어지면 2023년부터 신축공사를 시작해 2026년에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