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 자유·평화 걷기여행 떠나요

4. 21.부터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정도일보) 강원도는 4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접경지역 5개 군 비무장지대(DMZ)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를 전면 개방한다.


특히 금년도는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접경지역 5개 군은 비무장지대·민통선(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6개 코스의 ‘테마노선’으로 운영한다.


각 코스는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구간으로 구성되며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 확보와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 혹은 안내요원의 설명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어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31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고있다.


모든 노선은 참가 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무단 불참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 원)를 받지만, 이는 지역상품권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자들은 강원도의 청정 자연과 접경지역만의 특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방이 침체된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