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도는 안전감찰 분야 지역협의체인 「강원도 안전감찰 협의회」 2023년 정기회의를 3월 31일 14시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도내 3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강원도 안전감찰 협의회'는 도와 소방본부, 교육청, 18개 시군, 안전분야 10개 공공기관 지역본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역 내 안전감찰에 대한 정보공유, 합동감찰(점검) 등 협업을 통해 도내 안전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1. 3월 출범했다.
도는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지난해 협의회에서 추진했던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올해 협의회에 소속된 30개 기관의 31개 중점 감찰과제 추진계획과 함께 참여기관 간 합동감찰 추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에 도민 생활과 밀접한 건설현장ㆍ다중이용시설ㆍ교통ㆍ상하수도 등 모두 31개의 중점 감찰과제를 추진하여 모두 3,130개소를 대상으로 371건에 대한 지적사항을 도출, 시정 조치했고, 또 도내 출렁다리ㆍ스카이워크 22개소 및 건설공사장 8개소에 대해 도와 국토안전관리원이 합동으로 감찰을 실시하여 179건을 시정 조치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의 안전감시망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1개의 안전분야 중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는데, 특히 올해 추진할 중점과제는 도의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올해 강원도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도는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감찰(점검)을 추진하기로 확정하는 등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감시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 부위원장인 양원모 재난안전실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협업을 통해 재난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감시망을 촘촘히 확보하여 도민들께서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