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는 3월 29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2023년 성별영향평가 관계자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
강원도는 성별영향평가 담당 공무원과 컨설턴트 간 네트워크 강화, 전문성 제고, 성별영향평가 추진방향 논의 등을 위해 매년 합동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성 주류화를 향한 힘차고 정확한 걸음”을 주제로, 중앙부처의 성 주류화 전략에 대해 학습하고 올해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선정하는 워크숍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크게 강의와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성 주류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의 성주류화 전략 및 프로그램 추진 사례를 통해 강원도 성 주류화 전략 세워보기를 목표로 한다. 먼저 경찰청 사례에 대해 이성은 경찰청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경찰청, 도전과 응전으로 성주류화를 만들다’를 주제로 성평등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난 5년여 간의 경찰청의 노력과 그로 인한 변화의 양상을 소개한다. 이어서 오미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이 ‘여성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주제로 농업농촌의 젠더이슈와 성평등한 농업 환경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성 주류화 정책 추진사례를 소개한다. 중앙부처의 두 사례를 통해 강원도정에 성평등 관점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조직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의 후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기관별 2023년도 사업 성별영향평가 과제를 선정한다. 일자리 관련 사업,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청년지원 사업, 안전 사업 및 단체장 공약사업이거나 신규로 시작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대상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해당지역 공무원과 전담 컨설턴트가 사전에 공유한 자료(지난 3년 간 성별영향평가 실시 과제 및 2023년도 세부사업설명서 등)를 바탕으로 대상과제를 1차로선정하고,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도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 주류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과 공무원의 업무 추진 과정에 전문적인 상담과 자문을 하는 컨설턴트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