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도(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동해안 지역의 폭설 등으로 산불위기경보 해제 등 산불위험이 대폭 감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산불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1월17일부터 2월까지 행정안전부·산림청·강원도 합동으로 일선 시·군의 봄 산불조심기간(2.1~5.15.) 준비태세 일제점검에 나서는 등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는 3월 강릉·동해 대형산불을 비롯한 동시다발 산불을 포함하여 78건에 7,431.21ha의 산림이 소실되어, 2천6백여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주택피해 및 이재민 발생 등 사회재난화 되어 도내발생한 각종재난 중 가장 큰 피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강원도산불방지센터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방지대책수립 여부, 산불진화 및 감시인력 채용현황과 각종 장비 가동상태 등 봄철 산불방지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등 지난해와 같은 대형산불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는“동해안지역과 영서지역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초대형 산불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재난 중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