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도는 건조한 날씨와 영농철 불법소각으로 인해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큰 봄철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불법소각행위근절을 위하여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강원도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소각금지 서약서 작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약참여마을은 영농폐기물 수거, 영농부산물 공동파쇄 등 자체 산불예방 노력도에 따라 서약이행기간이 끝나면 우수마을을 선발하여 상금과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22년) 추진 녹색마을 캠페인에는 도내 1,562개 마을이 참여하여 97.3%인 1,521개 마을이 서약을 이행했으며, 높은 이행률로 참여형 산불예방 정책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전국적인 녹색마을 캠페인 진행을 통해 봄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비율은 ‘18년부터 점진적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캠페인참여는 읍·면 산업계(산불 담당)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마감은 오는 1월 27일 까지이다. 강원도는 봄철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계도단속을 통해 서약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에서는 “최근 산림연접지 주변으로 생활권이 확대되어 쓰레기·영농부산물 소각 등 인재로 인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산불없는 안전한 강원도를 위해 도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