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25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통제·예방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절차, 내부 통제 시스템을 규범화한 것이 특징이다. 화성시는 부패 발생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부패 방지 방침 수립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매뉴얼·절차서 마련 △부서별 내부 심사원 교육 △부서별·업무별 부패 유발 요소 식별 △부패 통제 수단 마련, 부패 방지 목표 설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글로벌 부패 방지 표준을 충족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성시는 올 초 ‘2025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더청렴협의체 개최 △상호 존중 및 청렴 실천 선언식 △청렴 이음 챌린지 운영 등 다각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공직 내 반부패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은 시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2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총회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2026년도 화성시 본예산 편성을 위한 △시 단위 주민제안사업 △읍면동 단위 주민제안사업 △읍면 주민숙원사업을 최종 심의 및 의결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온오프라인 공모를 통해 접수한 주민 제안 사업을 대상으로, △위원회 적격심사 △소관 부서 검토 △위원회 현장실사 △제안자 질의 등 등을 진행했다. 이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 심사를 통과한 ‘시-읍면동 단위 주민제안사업’과 각 읍면 주민참여예산회의에서 의결된 ‘주민숙원사업’이 이번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날 최종 의결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제안사업 35건(사업비 11억 원)과 주민숙원사업 193건(사업비 84억 원) 등 총 228건으로 95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석산 정상 정자 부근 환경 개선사업,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대여용 전동추진장치 보급 사업 등이 있다. 이날 선정된 주민제안사업 및 읍면 주민숙원사업 예산은 20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정명근 시장 폭행 사건을 계기로 악성 민원과 결합한 허위정보 유통에 '무관용' 원칙을 공식화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허위사실을 보도·왜곡·유포하는 언론 및 사이비 매체, 그리고 이를 공유·댓글로 확산시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까지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한다. 동시에 현장 대응 매뉴얼 정비, 공개 일정의 위험평가·경호 표준화, 법률 지원 체계 상시화 등 공직자 보호 장치를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강경 기조의 직접적 배경은 지난 16일 오전 11시40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 간담회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다. 70대 남성 A씨가 정 시장을 밀치고 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정 시장은 넘어지며 인대 파열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 경위와 적용 혐의를 조사 중이다. 화성시는 A씨를 수년간 공공기여금 부담을 회피하려는 과정에서 폭언·협박을 일삼은 악성 민원인으로 규정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LH로부터 특별계획구역 내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이익 극대화를 도모하며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한 주장과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야심차게 준비한 정열의 두 축제가 지난 주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정조효공원서 열렸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5주년을 맞아 국내외 뮤지션과 시민 2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무대로 채워졌다. 첫날인 20일에는 김경호를 비롯해 자이언티,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더 픽스, 심아일랜드, 베트남의 응힛(Nghịch)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21일에는 에픽하이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숀,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불고기디스코, 일본의 도쿄초기충동, 대만의 DrunkMonk 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관람석은 스탠딩존, 피크닉존, 파라솔존으로 구성돼, 무대의 열기를 가까이 느끼고 싶은 관람객과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초가을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같은 기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는 '2025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2026년 2월 1일 4개 일반구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정 구현을 위해 ‘구 출범 시민추진단’을 공개 모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시민 스스로가 행정체제 개편의 주체가 돼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일반구 출범을 이끌어가기 위한 것으로 화성시민은 물론 화성시를 주 생활권으로 둔 직장인, 학생, 일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행정체제 개편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종교·언론·기업 등 각계각층 전문가, 성별·연령별·지역별 다양성 등을 고려해 시민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발된 추진단은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구 출범까지 ▲구 출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붐업 활동 ▲시민 의견 수렴 ▲주요 행사 참여 ▲구 홍보대사 역할 등 시민참여형 홍보·캠페인 활동을 수행한다. 모집 인원은 구별 50명씩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 ▲읍면동 현장 접수 ▲전자우편 제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진단에게는 지역사회공헌 포인트 부여와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마련돼 있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청년친화적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한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청년정책, 소통 및 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4개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인 기관에 주어지며, 화성시는 이번 성과를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청년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의 ‘청년취업끝까지지원센터’, 전국 최초의 저출생 대응정책 ‘연지곤지통장’, 청년 주도 정책 발굴 기구 ‘청년정책협의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3년 1월 ‘청년청소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담 팀을 세분화해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이어 2025~29년 청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주거, 복지, 참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만 62개 사업에 약 630억 원을 투입 중이다. 특히 화성시는 2023년 소통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까지 거머쥐며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청년인구 32만여 명(2025년 8월 기준)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실적이고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지난 16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관내 이주노동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권익 향상을 위한 ‘이주노동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급격히 증가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과 권익 향상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시 차원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가별 공동체리더단 등 관내 이주노동자와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노사협력과·여성다문화과, 화성시연구원, 화성시산업진흥원 관계자 30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이주노동자 생활과 근로 환경 실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사업 안내 등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이를 통해 관내 기업주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이주노동자는 우리 지역 경제와 산업 현장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관내 이주노동자가 노동안전 및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겠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 2025’ 대회가 열린다. 시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 2025’ 공식기자 회견을 열고 대회운영 방안과 일정을 설명했다. 오는 20일과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대회에는 33개국 1000명의 댄스 크루, 아티스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펼친다. 한국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는 3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메이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애초 2022~2024년 일본에서 열려야 했으나 2024년도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열릴 수 없었고 개최지를 찾던 중 비보이 강국인 대한민국, 그리고 화성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브레이킹연맹이 유치했기에 가능했다. 한국은 진조크루를 비롯해 한국의 비보이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고 상향평준화를 이끄는데 한몫한 세계 넘버원 비보이 크루가 다수 포진해 있는 브레이킹 댄스 초강대국이다. 특히 올 하반기 크고 작은 여러대회가 몰려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9월에 열리게 됐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시 대표 축제인 ‘정조 효 문화제’에 대한 관심도 확산과 축제 현장의 감동과 재미를 생생히 알리고자 「2025 정조효문화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정조 효 문화제의 생생한 순간, 당신의 렌즈로 담다!”로 축제 현장에서 느낀 감동·재미·흥겨움 또는 축제만의 특색이 담긴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면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작은 모두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총 상금은 200만원으로 대상 1점(50만원), 최우수상 1점(40만원), 우수상 2점(각 30만원), 장려상 5점(각 10만원) 등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지역민이 직접 기록한 사진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과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조효문화제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정조효문화제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 양일간 정조효공원, 융건릉 일원에서 개최되며, 공모전 참가 방법과 세부 내용등은 재단 홈페이지(www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는 장기간 부재 시 반려동물 돌봄(위탁) 비용을 지원하는 '반려동물 돌봄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를 추석 연휴 기간(2025.10.3.~10.12.)에 한해 일반시민으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돌봄 지원사업'은 명절·휴가 등 장기간 부재 시 시에 등록된 관내 동물위탁관리업체 139개소에서 위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시에 주소지를 두고 동물 등록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대상이 제한됐으나, 조례 개정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는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취약계층인 경우 1박 기준 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취약계층이 아닌 경우 1만 5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인 최대 4박 5일간 이용 시 각 12만 원과 6만 원 한도 내에서만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위탁 대상은 추석 명절 기간 전에 동물 등록이 완료된 개와 고양이로, 1인당 1마리까지만 지원되며, 관내 등록된 동물위탁관리업체(139개소) 이용 시만 지원 가능하다. 사업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돌봄서비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지역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한 자특생화 축제가 읍면동 곳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자생특화 축제는 각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주도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주제로 기획한 것으로, ▶삼봉삼담축제(봉담읍) ▶뽐축제(동탄3동) ▶청계온(溫)축제(동탄4동) ▶도시락(樂)축제(동탄5동) ▶동탄호수마당(동탄7동) ▶신리다올축제(동탄9동)등 총 6개 지역에서 각각 특색 있게 열렸다. 특히 봉담읍 ‘삼봉삼담축제’는 지역 지형인 삼봉(三峰)과 연못(三潭)을 테마로 연잎을 활용한 먹거리와 보트 체험, 지역 역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천여 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센터의 원데이 클래스와 연계한 작품 전시도 호평을 받았다. 동탄3동 ‘뽐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도한 체험·문화 축제로, 댄스·보컬 경연대회와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돼 미래 세대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발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동탄4동 ‘청계온축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재활용을 활용한 체험부스, 전시회와 함께 관내 아파트 단지들과 연계한 플로깅, 환경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청계천 산책로 일대를 활용한 걷기대회와 업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3천714억원이 증액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4조603억원으로 늘었다. 시의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직접 지원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아울러 지난 8월 22일 승인된 4개 일반구 설치에 따라 구청 체제 전환을 위한 준비 예산도 반영했다. 주요 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1천496억원, 지역화폐 추가 발행에 183억원, 구청 체제 준비 및 사무공간 확보에 125억원을 편성했다. 또 도로·하천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동절기 대설 대비를 위해 시도 1호선 토지보상비 30억원, 수기~분천 도로 확장·포장 공사비 16억원을 반영했으며, 설해대책 예산도 132억원 확보했다. 이밖에 ▲ 시립미술관 토지보상비 59억원 ▲ 우리꽃식물원 확장사업 47억5천만원 ▲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공사비 45억원 ▲ 출산지원금 22억원 ▲ 무상급식 24억원 등을 책정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국토부의 결정에 대해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무분별한 시설 배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공주택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사업지구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병점동 일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구 동·남측 지역에 열병합발전시설 부지를 계획했으나 해당 부지가 공동주택과 학교 등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 저해와 학습권 침해 등 지역사회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동부권 개발과 ‘성장 발전 주축’ 구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으며 국방부가 국내 산지·구릉이 많은 지형 특성과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핵심은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을 기존 ‘대지 중 가장 낮은 부분’에서 ‘자연상태의 지표면’으로 변경한 점이다. 이에 따라 경사지에서도 지형 제약 없이 건축이 가능해져 개발 절차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이로 인해 비행안전구역 내 개발 제약이 완화되면서 동부권(병점동, 안녕동)과 남부권(장안면, 양감면, 향남읍 등) 총 88.4㎢의 광범위한 지역이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동부권 약 30㎢, 남부권 약 20㎢에서 각각 3만 세대 이상 추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부권 비행안전구역에서는 최대 3만7천 세대 규모의 인구 수용력이 확보돼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의 핵심 목표인 ‘성장 발전 주축’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는 다자녀 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동감면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맘애좋은 화성다자녀카드'를 발급해 공영주차장 67곳의 주차 요금의 50%를 감면하는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주자요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관제센터 직원을 호출한 뒤 현장에서 카드를 제시해야 해 보호자가 아이를 동반하고 있을 경우 실물 카드를 준비하느라 출차가 지연되는 등 불편이 있었다. 화성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요금 자동감면제를 도입했다. 기존에 다자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다자녀가정은 '경기똑D'앱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공영주차장 이용 시 자동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신규 발급 시에는 선택사항 항목을 체크하고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이번 자동감면제 도입은 화성시와 경기도, 화성도시공사가 협업해 추진한 것이다. 매달 29일까지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 다음 달 1일부터 자동 감면이 적용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자동감면제 도입은 작지만 소중한 변화로 바쁜 일상 속에서 다자녀가정이 체감하는 편리함은 훨씬 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