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형편이 어렵고 비참해도 가정을 파괴하거나 가족을 버려서는 안돼 가정과 가족이 세상살이의 근간임을 잊지 말고,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어야 [한기호 경영지도사/전 경기도의원] 가정(家庭)은 부모와 자녀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물리적 공간에서 가족을 이루고 공동 생활을 하는 집으로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곳이다. 특히 구성원간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는 사랑이 가장 강력한 곳이기에 대가 없이 베품이 실행되는 최고의 안식처이다.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면, 가족 살인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부모가 어린 아이들을 죽이는가 하면,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는 감정으로 이해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가정과 가족(家族)의 소중함을 모르는 짐승만도 못한 비겁하고 비열한 짓일 뿐이다. 가정을 이룬다는것은 최고의 안식처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런 근본적인 것을 모르는 사람은 인간도 아니다. 가족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가혹하게 한다는 것은 물고기가 물 속에 살면서 물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모르는것과 같다. 잔인하고 악랄한 심장을 가진 인간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그같은 짓을 저지르는 것이다. 특히 가족간 서로 이해하
"구태 정치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결여된 정당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어" [김현섭 칼럼] 노욕(老慾)이란 '늙은이가 부리는 욕심'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늙은이'란 단순히 생물학적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노년의 처세에 바르지 못하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추접한 일을 꾸미는 꼴불견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구리시 지역정가가 박영순(75) 전 4선 구리시장의 국민의 힘 입당을 두고 말들이 많다. 박 전 시장은 진보 정당에서 민선 2, 4, 5, 6대 시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6회 시장 임기는 순탄치 못했다. 지난 2015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받고 시장직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뿐 만이 아니다. 마지막 임기 중에는 실체 없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등 온갖 구설수에 올랐었다. 그런 그가 2022년 75세에 입당을 불허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당적을 바꿔 국민의 힘에 대선을 앞둔 2월 22일 입당을 했다. 그리고 최근 구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한다. 지난 2월 22일이면 당시 대선을 앞둔 국민의 힘으로선 단 한표가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선 민주당 후 국민의 힘 입당을 추진한 박 전 시장에게 관대했다
[한기호 경영지도사/전 경기도의원] 글자 그대로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사는 것이 세상살이다. 그것은 뜻글자인 사람 인(人)자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삐침 별(丿)과 파임 불(乀)에서 보면, 비스듬이 서있는 모양에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형태다. 이것은 혼자서는 설 수 없다는 의미이다. 생(生)자도 보면, 생물(䒑)이 땅(土)에서 솟아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지만, 소(牛)가 외나무다리(一)를 건너듯 삶 자체가 어렵다는 의미를 갖기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생(生)이란, 흙을 뚫고 나와 태어 나지만, 그 다음은 만고풍상을 겪는다는 의미를 지닌 것이다. 코로나19(전염병)로 인하여 사람과 사람사이에 거리를 두게 하고, 모이는 숫자도 제한을 하는 기간이 2년을 넘다보니 사람들간에 거리감도 생겨 무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그로 인하여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쪽이 자영업자들이다. 나 자신의 감염을 예방하고자 모이는것을 자제할 뿐만 아니라, 그나마 모이는 숫자와 영업시간을 제한하니,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영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매출이 줄어, 임대료를 못내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다. 차용한 빚의 원리금 상환은 말할 것도 없다. 생활자체가 비참해진 것이다. 참으로 소(
[조경식 수필가] 나는 사십대 초반에 삶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갑자기 청력장애가 와서 다니던 직장도 못 다니고 하루아침에 막다른 골목길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보청기를 끼지 않으면 중증장애인이라 일상생활이 안 된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보청기를 양쪽 귀에 낀 채, 생활하며 늘 삶의 의욕이라든가 자신감이 떨어지고 지극히 예민하고 소심하게 변해가는 성격, 잘 못 듣는다는 수치감에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았다. 그런 내가 시낭송을 배우면서 그런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런 상황들이 마치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 것처럼 숨죽이며 살아온 내 자신이 무언지 모를 때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이런 고백적 글도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내놓을 수 있는 용기도 시낭송을 하면서 얻은 힘찬 교훈이 되었다. 나만이 아는 트라우마가 극복이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나는 노래 부르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음정 박자를 못 맞춘다. 노래교실을 다녀보기도 했지만 조금도 발전이 없어서 노래는 포기 했다. 그러다 2017년 어느 날, 수원문협 아카데미에서 시낭송 수업이 있다기에 내가 하고 싶고, 동경하던 분야라서 무조건
[한기호 경영지도사/전 경기도의원] 40여명의 직원들과 회사를 경영하는 대표자와 식사 자리가 있었다. 대표자는 회상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내용인즉 요즘은 직원들이 잔소리 해봐야 그때 뿐이고, 돌아서면 그만 이라는 하소연이었다. 한 마디로 일 해먹기 힘들다는 얘기다. 이 하소연은 옛날식 사고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려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다. 그 사고방식은 명령하고 질책하여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는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믿었던 시대의 사고방식이다. 그 밑바닥에는 조직 구성원들이 위계조직에 속해서 무슨 소리를 하던 금전적 보상만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깔려있다. 지금은 통하지 않는 리더십으로 이끌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끌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꾸 지시하고 가르치려 드는것은 상대방이 나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뭔가 지적하고 가르쳐줘야 한다는 사고가 자기속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괴로움에 빠져 있는 것이다. 지금은 훈계와 지적으로 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하는 리더십이다. 현재의 상황이 변하기를 원한다면, 사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볼줄 아는것이 중요하다. 그 가능성을 이끌어 낼때 사원 스스로 자발적으로 회사일을 하게 된다. 그것이 일방적으로 엄격한 표
[정도일보 사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단 청와대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으로,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제대로 일하기 위한 각오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 센터를 배치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겠다"면서 국민의 알권리 충족도 약속했다. 즉 ‘용산 대통령 시대'의 본질은 소통과 탈권위를 바탕으로 제대로 5년간 일하겠다는 의지임을 밝힌 것이다. 현재의 청와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 관사로 이용하다가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라는 이름을 짓고 관저 및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했다. 이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이승만 대통령 하야를 의식해 경무대에서 '푸른 기와 집'을 뜻하는 청와대(靑瓦臺)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렀다. 어찌보면 일제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제왕적 권위를 유지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국민들은 5월10일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전지(剪枝) - 최충식 봄이 되자 과일나무 가지를 자른다 지난여름 기세 좋게 웃자란 줄기며 먹기만 하며 굵어진 욕심 많은 놈을 자른다 숨통이 트이는구나 골고루 햇빛을 받으며 꽃 피고 실하게 열매 맺을 일이 선하다 어디 단호한 가위가 있어 뒤죽박죽 자라난 생각을 잘라내 줄까 툭툭 불거져 나오는 울분 같은 것도 싹둑 떼어내 불태울 수 있을까 헛것들을 솎아내는 봄이라고 희망은 늘 자정의 바탕에서 솟아나는 법 그렇게 온 누리에 눈물 나는 축복이었으면 좋겠다 ※전지(剪枝)는 흔히 가지치기라고 합니다. 식물의 겉모양을 고르게 하고 웃자람(헛자람)을 막으며, 과실나무 따위의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곁가지를 자르고 다듬는 일이지요. 시인은 귀경생활을 통한 과수밭 가지치기를 통해 사람들 스스로가 헛된 생각이나 좋지 않은 감정들을 단호하게 잘라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사람의 희망은 잘못된 생활의 자정(自淨)과 정화(淨化)의 작용을 통해 발현된다고 표현합니다. 그러고보면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커피 기도 - 이상국 커피점에 온 모녀가 커피가 나오자 기도를 한다 나는 보던 책을 내려놓았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기도는 길어지고 딸이 살그머니 눈을 떠 엄마를 살피고는 다시 눈을 감는다 하느님도 따뜻한 커피를 좋아하실 텐데 ※요즘같이 사는게 뒤숭숭하고 어수선한 이때 위로가 되는 시 한편 입니다. 커피 한 잔에도 감사하는 마음. 길어진 기도에도 다시 눈을 감아주는 사랑의 마음. 어지러운 세상 어지러운 마음을 모닝커피로 달래 봅니다. 내일은 대한민국 새정부가 탄생을 고하는 대통령 투표일입니다. 모닝 커피 드시고, 투표장으로 나가십시다. 어지러운 세상 바로 잡아줄 분께 투표하시자구요/박민규 독자
[설왕설래 이유있었네] 경기 부천시와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관외 사전투표용지와 사전투표함을 사무국장 사무실에 보관하면서 출입을 감시할 CCTV가 아예 없거나 종이로 가리는 등 선관위를 동원한 조직적 부정선거 의혹이 확장되는 분위기. 이에 따라 해당 기표지를 특정후보 기표지로 바꿔치기 했는지 등의 여부를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데 막상 9일 개표때까지 수사결과가 나올 수 없어 해당 기표들을 무효표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공직선거법 제176조 3항에 따라 우편투표함과 사전 투표함을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해야 하고, 해당 영상정보는 선거일 후 6개월까지 보관해야. 하지만 두 곳 모두 CCTV가 없거나 종이로 가려 촬영이 불가능해 얼마든지 기표지 바꿔치기 정황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고 적발해야 할 선관위 직원들의 조직적 부정선거에 관여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정황. 한편, 지역 선관위원장들이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장에서의 투표지 대리투입이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반대했지만, 노정희 선관위원장의 묵살로 현재의 부정선거 의혹이 일파만파 확장돼. 일각에서는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2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식사법 - 김경미 콩나물처럼 끝까지 익힌 마음일 것 쌀알빛 고요 한 톨도 흘리지 말 것 인내 속 아무 설탕의 경지 없어도 묵묵히 다 먹을 것 고통, 식빵처럼 가장자리 떼어버리지 말 것 성실의 딱 한가지 반찬만일 것 새삼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닌지 제명에나 못 죽는 건 아닌지 두려움과 후회들의 돌들이 우두둑 깨물리곤 해도 그깟것 마져 다 낭비해버리고픈 멸치똥 같은 날들이어도 야채처럼 유순한 눈빛을 보다 많이 섭취할 것 생의 규칙적인 좌절에도 생선처럼 미끈하게 빠져나와 한 벌의 수저처럼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할 것 한 모금 식후 물처럼 또 한 번의 삶을 잘 넘길 것 ※세상에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잘 사는 것은 잘 먹는 것일 겁니다. 진수성찬도 불편한 사람과 먹는다면 체하게 되고 좋은 사람과의 한 끼는 삶의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지요. 오늘도 좋은분과 맛있는 식사로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박민규 독자
[정도일보 사설] 2일 코로나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인 22만여명에 달하고 사망자수 역시 세자릿수가 전망되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불안한 새학기 개학이 시작됐다. 앞서 교육부는 등교 여부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학교장에게 떠넘긴 상태이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정상 등교와 부분 등교, 원격수업 등의 여부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 대확산의 국면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이다. 지금처럼 최다 확진자수를 갈아치우고 있는 현실에서 개학 등교는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교육부가 등교 결정권을 학교장에게 넘긴 만큼 교장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등교 수업을 두어달 늦추고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는다고 해도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사망자수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기저질환자나 노인 등 수많은 생명이 코로나 확진으로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정부는 이 소중한 목숨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 청소년 등 젊은 층이 오미크론에 저항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가족간 1차 전염의 양산을 외면해서는
[정도일보 사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됐다.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기자회견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린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단일화 결렬'을 이미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령 단일화 결렬로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다고 해도, 윤 후보가 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안 후보에게 떠넘기는 모습은 오히려 중도표만 깎아먹는 행태이다. 기왕 단일화 없이 선거를 치르기로 작정을 했다면, 윤 후보측으로선 그 소신대로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매진하면 그 뿐이다. 안철수 후보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했지만 결과는 박근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기서 보듯 단일화가 반드시 승리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이제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성사시키느냐 마느냐는 남은 선거운동에 달려있다. 왜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한지를 국민들에게 더 집중적으로 설득시켜야 한다. 남은 기간 불필요한 단일화 협상 노력이 오히려 본 선거에서 필패의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 -프랭클린 P 애덤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이전까지는 단 한 명도 없었던 9살 미만 영유아 코로나 사망 사례가 최근 며칠간 모두 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 특히 수원에서는 최근 재택치료를 받던 생후 4개월과 7개월 된 영아가 이틀 간격으로 숨지는 등 시민사회 불안감도 확장되는 분위기. 이처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우려가 크게 증폭한 가운데, 많은 코로나 확진자들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재택방치 수준"이라면서 "고열에 시달리면서 아무런 의료 조치도 받지 못한 채 그저 해열제로만 버티고 있다"고 현 정부당국의 의료방역 정책을 강하게 성토. 4살 아이가 확진됐었다는 A씨도 “아이가 40도 고열이 펄펄 나는데 수액치료나 대면치료, 입원치료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해열제로만 버텼다”며 “재택치료라지만 치료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분통. 이처럼 불안한 재택치료로 많은 확진자들이 치료 골든타임마저 놓치고 사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면서 사망자수도 큰 폭으로 증가. 문제는 일일 확진자 17만명 중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0~9세 영유아·소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14~15%대로 급증하는 추세. 정부가 고령층을 뺀 연령대에서 중증화·치명률이 낮다
[김현섭 칼럼] 지난 주에는 경기도 동두천시에 사는 20대 젊은이가 수동으로 로또(1003회) 번호를 추출해 무려 5개의 1등을 만들었다. 1등 당첨금이 18억이었으니, 90억원의 잭팟을 터트린 것. 상식을 벗어난 5구좌 동시 1등의 이 사연은 당첨자 본인이 올린 SNS 인증샷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언론사들이 이를 앞을 다투어 보도를 했고, 팩트 체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동시에 "어떻게?"라는 의문 부호를 안겨 주었다. 그렇다면 당첨자는 왜 같은 번호 5개를 수기로 작성했을까? 또한 그 번호는 어떻게 추출됐을까? 필자로 하여금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의문부호들이다. 먼저 20대의 당첨자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로또를 구입했다. 대개 수동의 경우는 지역이나 판매점을 달리 구별하지 않으니깐, 집 인근 판매점인 '해뜰날'에서 구입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당첨자는 아마도 수동과 자동을 결합해 매주 꾸준하게 1~2만원의 로또를 구매 해왔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추출한 6개 숫자로 매주 5천원씩 구입해 왔으리라. 아마도 최소 몇 달 전부터 지난 주에 당첨된 그 번호(1. 4, 29, 39, 43, 45)로 5구좌 5천원씩
60대 중반의 어느 지지자분께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분 말씀의 요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10명 이상의 대선출마자가 나올 것 같은데 어찌해서 군출신은 한명도 없는가, 후보들은 문재인정권의 안보허물기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하나 없이 인기몰이만 하고있다, 역대 군사정권 시절이 오히려 나라가 잘 돌아갔다, 군인들이 그래도 제일 깨끗하다 하시면서 저에게 대선출마를 요구하시며 후보등록금을 들고 오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지만 등록금까지 들고 오신분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잘 말씀 드려서 보내드리는 저의 마음은 감사함과 미안함, 착잡함 뿐이었습니다. 제가 초중고 대학을 다닌 60~70년대는 참 배고프고 힘든 시절이었죠. 그러나 박정희대통령은 그 어려운 시절에도 한일협정으로 얻은 돈, 월남파병으로 들여온 돈, 파독 간호사 및 광부들이 벌어온 돈,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벌어온 돈 등을 미래를 위해 투자했습니다. 포항제철을 세우고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원전을 세우면서 자주국방을 추진했습니다. 어쩌면 그 돈은 지금의 코로나 재난지원금처럼 전국민에게 나눠주고 밀가루나 먹을 것을 사서 배고픔을 채우도록 하는게 일반적인 정치인의 도리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