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지난 24일 시청 임시주차장(장현동 300번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경문화의 대표적 세시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속과 놀이를 되살려 나누며 우리 민족의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동별 윷놀이대회를 비롯해 민속놀이마당(짚풀공예 전시 및 시범,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가훈 써주기, 소원지 쓰기), 부럼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또한 달집 고사,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행사가 마련돼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축제의 장을 즐겼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중 하나로 진행됐던 ‘동별 윷놀이대회’ 결과 1등은 목감동, 2등은 장곡동이 수상했으며, 전통 체험 중에서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행사는 많은 시민에게 인기를 끌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잊혀 가는 민족의 세시 풍습을 되새기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이번 행사의 역사ㆍ문화적 의미가 깊다. 올해는 강
(정도일보)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오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자리에는 시흥시자원봉사센터의 박명일 센터장과 ㈜오즈의 이영우 대표,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능 자원봉사활동 양성사업 참여, 재능봉사 활동 및 행사 지원, 재능자원봉사자 역량 강화에 함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즈는 지난해 마술공연 재능 봉사활동으로 시흥시자원봉사센터와 인연을 맺은 후 재능 이음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와 ㈜오즈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재능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이번 협약이 새로운 분야의 자원봉사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우 ㈜오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자원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자원봉사 문화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시흥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의 보조금을 받아 2020년부터 매년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감시원 19명을 채용한 시는 지난 20일 관내 곳곳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홍보를 시작으로 26일부터 본격적인 단속 활동에 돌입했다.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은 총 8개 조(정왕권 지역 5개 조, 정왕권 외 지역 3개 조)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행위를 상시로 지도ㆍ점검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를 조사해 증거를 확보한 뒤 무단투기 행위자를 추적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감시원 활동이 ‘깨끗한 시흥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4년 1월 31일 기준 시흥시의 외국인 거주 비율은 시 전체 인구수(58만 명)의 11%(6만6천 명)가량으로 외국어 홍보물 배포를 통해 외국인거주자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에게도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무단투
(정도일보)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각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회계(서무)‧물품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직원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선구매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원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액 356억 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360억 원의 구매율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사회적가치연구소 배성기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시흥시 사회적경제 현황 ▲사회적경제 기업의 이해와 제품 구매 필요성 ▲지자체 우수사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책임 조달 등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조사 및 제품홍보와 함께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소개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 가치에 비즈니스모델이 더해져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있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
(정도일보) 시흥시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시청 늠내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시흥시청 소속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과 인식개선, 각종 재난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전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교수를 초빙해 열린 교육은 ▲재난 대응 행동 요령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주요 재난유형별 유해ㆍ위험 요인 파악 및 대책 수립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전 직원 안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상ㆍ하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시흥시가 중소 제조기업의 노동자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3월 8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 노동자에게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하면서 노동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근무 편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 유입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시흥시 관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중소기업이 사업주 명의로 기숙사 계약(임차) 시 임차료의 80% 이내(노동자 1인당 월 30만 원 한도)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11곳(25명)에 기숙사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의 기숙사 이용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용보험 가입자가 해당된다. 시는 관내 제조업체의 특성을 고려해 기업당 최대 외국인 노동자 1명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변경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업 지원의 타당성, 기업의 재무 건전성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시흥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정도일보) 시흥시는 지역주민에게 유용 미생물(EM) 배양액을 보급하는 사업을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유용 미생물 배양액 보급사업은 생활환경 및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유용 미생물을 활용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유용 미생물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 균 등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해 만든 것이다. 청소나 설거지, 빨래할 때 사용하면 생활 악취 감소 효과는 물론, 화학 세제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하천과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시는 시흥물환경센터 내 유용 미생물 배양시설을 통해 일일 9톤의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생산하고 있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24시간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는 보급시설을 통해 1인당 3리터 이내로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시는 12기의 배양시설과 35기의 보급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약 843톤의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보급ㆍ활용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유용 미생물 보급사업 안내 영상 제작과 같이 유용 미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도일보) 시흥시는 봄철을 앞두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고자 동절기가 해제되는 3월부터 도로포장에 집중한다. 겨울철 호우를 동반한 잦은 강설로 인해 도로 곳곳에는 아스팔트에 물이 스며들어 균열이 발생하면서 다량의 도로 파임 현상(포트홀)이 나타나 차량 파손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전역에 있는 일반국도 3개 노선, 지방도 1개 노선, 시도 68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2,843개 노선 총연장 847km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마유로, 동서로, 서해안로 등 포장 대상지 18km를 상반기 내에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비 20억 원을 투입해 파손된 도로를 신속하게 보수할 계획이다. 추가 포장 구간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보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로포장을 통해 도로 파임 현상이 다수 발생한 구간과 맨홀과 도로 사이에 단차가 있는 구간 등 심각한 파손 부위를 철저하게 정비하고, 지속적인 포장보수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 파임으로 인해 자동차 휠, 타이어, 범퍼 등 차량 부품 손상이 발생하면 사고 블랙박스 영상과 피
(정도일보) 시흥시는 오는 3월 6일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2026년 2월에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19년 건립 방침을 확정하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문화 영향평가를 완료해 경기도 지원사업비를 18억 원 확보했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인접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북부권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762㎡,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되는 미디어센터에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영상미디어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단독 청사로 건립하는 것도 전국에서 시흥시가 유일하다. 또한, 설계 부문에는 경기도 지역의 미디어센터 운영자들이 참여해 공간 배치와 공간별 적정규모를 산출하면서 효율적인 공간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정도일보) 시흥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및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 중 상위 25%의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기 위해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 소통 정책화 성과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10개 평가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에는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혁신평가단’, ‘과제 주관부서 평가단’,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며 국민 체감도의 혁신평가 반영을 위한 ‘국민 온라인 투표’도 진행된다. 시흥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시 그룹 75개 중 2위를 달성했다. 특히 민관협력 활성화 지표의 ‘전국 최초 반지하주택 침수이력제 시행’,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지표의 ‘보조금24 운영 활성화’, 일하는 방식 혁신 지표의 ‘전국 최초 지도 기반 디지털 동장 신문고 운영’ 등에서
(정도일보) 시흥교육지원청은 2월 27일, 관내 군서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단위학교 기초학력 실무역량 제고를 위한 '2024 시흥 중등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본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 정책 이해에 기반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사업(두드림학교, 학생 맞춤형 선도학교,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학습지원 튜터 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업무 운영 매뉴얼 안내를 통해 학교 간, 학생 간 기초학력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2024년부터 바뀌게 되는 정책, 즉 책임학년제(중1) 집중지원 및 진단검사의 범위 고2까지 확대, 직업계고 진담검사 초점화, 학교맞춤선택제 운영에 대한 안내와 법정의무사항, 특히 단위학교 월별 추진 업무 타임테이블까지 제시하고, 또한 기초학력을 진단-보정하는 업무매뉴얼 등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공유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시흥교육지원청 이상기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기회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비율을 낮추는
(정도일보) 경기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월 26일 옥구공원에 위치한 산림복지센터와 옥구목공체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제30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시흥시 목공체험장 운영 및 관리 조례'가 지난해 8월 시행됨에 따라 관내 목공체험장 운영 현황을 살피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돈의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산림복지센터를 방문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옥구목공체험장에서는 목공 체험으로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시민 불편이 야기되는 부분에 대해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민이 원하는 목공 프로그램 지속 발굴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들의 실용적인 여가 생활과 목공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안돈의 위원장은 “조례가 당초 입법 목적에 맞게 시행되는지 살피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도일보) 시흥시가 ‘2024 시화호의 해’를 맞아 시화호 가치 제고를 위한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덕환 환경국장은 27일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화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적 산물이자 국내 생태환경 복원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시화호의 생태환경·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탄소중립과 친환경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화호는 1994년 1월, 시화방조제 완공으로 조성된 이후 극심한 수질오염을 겪었지만, 정부의 해수 유통 결정과 시민, 환경운동가 등의 꾸준한 자정 노력 덕분에 현재는 생태계를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멸종위기종 서식 등 환경적 가치와 더불어 시화호 주변으로 3천여 인구가 거주 중이고, 오이도박물관, 시흥 거북섬, 안산 반달섬, 화성 송산그린시티, 세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소 등 풍부한 지역 자산이 분포해 있어 대표적인 환경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시흥시는 안산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시화호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2일 ‘시화호
(정도일보) 시흥시 은행동 통장협의회에서 활동하는 최병례 통장이 지난 23일 매월 받은 통장수당으로 모은 천만 원의 후원금을 은행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최병례 통장은 “그간 통장으로 일하면서 받은 수당을 어머니 용돈으로 드렸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통장수당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 나라에서 받은 돈인 만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통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라며 꾸준한 선행을 베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최병례 통장은 2002년부터 통장으로 위촉돼 오랫동안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은행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독거 어르신 일촌 맺기, 밑반찬 배달 같은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은행동은 전달받은 후원금 1천만 원을 시흥시 1%복지재단에 전해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강동식 은행동장은 “매달 모은 소중한 돈을 기부해줘서 감사하다. 소중한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금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건강 복지계획’의 하나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신 잔치를 추진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신 잔치는 인적 안전망이 취약한 10명의 독거 어르신을 월 1회 초대해 함께 식사하며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 26일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감 지원과 지역주민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된 생신 잔치는 관내 복지시흥디딤돌 후원업체인 고향참우마을에서 어르신 식사비를 지원하고, SM갤러리와 파리바게뜨 정왕시장점에서 생신 꽃과 케이크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생신 잔치에 초대된 한 어르신은 “생일을 맞은 또래와 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라며 단체 사진을 보며 활짝 웃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외로운 어르신들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2년 연속 동참해 주신 후원업체 대표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정왕본동의 저소득,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