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데스크 단평 / 김현섭 편집국장] 또 입틀막, 이번엔 몰래 참석한 소청과의사회 회장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서 이번엔 초대받지 않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몰래 참석해 반대 의견을 전달하려다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 이 토론회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필수의료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의료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 근래 의사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에서 몰래 참석해 자칫 '깽판'을 칠 목적이었다면, 이야말로 대단한 '철밥통 이기심'의 발로. 류현진, 국내 최고 금액 받는 만큼 녹슬지 않은 기량 보여줘야 류현진이 한화와 8년 17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대우로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실력에는 '글쎄...'라는 의문부호. 일단 170억원이 메이저리그 어떤 팀에서도 제시하지 않은 최고 금액이고 보면 '금의환향(?)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류 선수의 복. 이제 남은 것은 몸상태를 잘 만들어서 실력에 대한 국민 우려를 최고의 피칭으로 불식시키는 방법뿐. 민주당 의정활동 평가 꼴찌는 이재명 대표? 진중권 교수가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
[정도일보 데스크 단평 / 김현섭 편집국장] 환자 볼모로 한 의사들의 집단 사직은 '중대 테러' 정부의 의사 인력 충원 계획에 반대해 지난 20일까지 의사 6,415명이 집단 사직서 제출하고 1,630명이 결근한 것으로 조사. 국민 특히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의사들이 자신의 전문직종을 이용한 일탈 행위는 그야말로 중대 테러. 이제 피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이들 일탈 행위 의료인에게 해야 할 일은 피해 상황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 뿐.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버리는 의사는 의사라고 부르기도 민망. 대통령의 대학 졸업식 축사는 이제 그만 카이스트 학생·교직원 4456명이 지난 16일 학위수여식 도중 졸업생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알앤디 예산 복원하십시오”라고 소리치다 쫓겨난 사건을 두고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 또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과 감금·폭행 혐의로 고발까지. 이쯤되면 대통령이 참여한 모든 졸업식에는 온갖 정당의 각양각색 선전구호가 난무하게 되는 것 아닌지 우려. 차라리 대통령측에서 경호상의 문제로 모든 대학의 행사 참석을 거절하는 것이 나을 듯. 황의조 형수의 자백과 선처 호소 불법촬영물을 유
[한기호 칼럼] 필자는 등산을 15년 이상 했다. 산에 갈때 마다 커피와 현미녹차, 고구마나 과일등을 배낭에 넣어 간다. 올라 갈 때는 힘이 들어 맨몸으로 가고 싶은 때가 많지만, 올라가서 배낭을 여는 재미는 정상에 올라 느끼는 보람 못지 않기에 갈때마다 준비해서 올라간다. 같이 오른 서너명이 먹거나, 산에서 만난 사람들과 인사 나누며 먹어야 하기에 약간의 양(量)이 있는것은 당연하다. 인생의 짐이라는 것도 이와 같다. 지고 올라 갈 때는 배낭이 무거워 벗어 버리고 싶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었을 때의 기쁨은 단 번에 피로감이 날아간다. 인생도 이와 다를바가 없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훌쩍 저 세상으로 가기 마련이다. 그러기 때문에 인생 그 자체가 '짐'인 것이다. '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이다. '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이다. '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이다. '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이다 '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이다. 살면서 부딪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 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 지고
[김현섭 칼럼] 제22대 총선이 56일 남았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유례 없는 대이변이 예고돼 있다. 왜냐하면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의 개혁신당이 빅텐트를 치고 적극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표 공략에 나설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례가 없을 정도로 거대 양당에 대한 혐오감이 무당층과 중도층에 만연돼 있어 더욱 그렇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시스템 공천을 통해 한 석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도 상식 밖의 일이 발생하고 불협화음이 분출되는 것이 공천이다. 즉 거대 양당이 공천의 함정에 빠져 자가당착의 내부 모순에 빠질 때, 상대적으로 개혁신당은 여론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전략 공천은 중앙당 차원의 선거 전략이다. 그리고 이 전략은 매번 불협화음의 물꼬를 터트리고, 지역 민심을 배반하거나 왜곡시키고는 한다. 왜냐하면 전략공천은 지역 민심의 상향식 절차가 아닌 중앙당이 결정하고 매듭지어져 내리꽂아지는 하향식 절차이기 때문이다. 수 년 이상을 지역에서 발로 뛰며 민의를 직접 듣고 체험해온 지역 정치인은 점점 설자리를 잃고, 중앙 정치 무대와 사회에서 얼굴
[정도일보 데스크 단평/ 김현섭 편집국장] ◆몰염치한 의사협회에 국민 불만 폭주 전현직 대한의사협회 임원들이 SNS를 통해 “정부는 절대 의사를 이길 수 없다”며 의사들 파업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러고보면 지난 2006년 이후 19년째 의대 정원이 3058명으로 동결된 이유는 우유부단한 정부 정책 때문. 하기사 의사들이야 자기 가족이나 지인들이 아프면 이 병원 저 병원 인맥 동원해 의사 부족 현실을 나몰라라 할 수 있을 듯. 이참에 정부는 파업 독려자들을 엄벌에 처하는 등 의협 특권주의를 단단히 손봐야 국민 의료받을 권리를 그나마 지켜나갈 수 있을 듯. ◆선거구 획정안, 현역의원 출마자들에게 맡기기에는 이해충돌 사안 아닌가? 선거 1년 전까지 마무리돼야 하는 선거구 획정이 이번 22대 총선 58일을 앞두고도 고질병처럼 늦장 지연.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15개 시·군·구 선거구 경계를 조정하는 획정안을 기다리는 예비출마자들은 물론 국민들도 울화통. 정치 신인의 선거 운동을 제약해야 현역 의원이 득을 보는 선거구 획정 만큼은 정치권이 아닌 제3의 기구가 결정해야 할 듯. 선거구 획정안을 출마 현역의원들에게 맡기기는 것은 이해충돌 사안이 아닌지도 의문
[정도일보 데스크 단평 / 김현섭 편집국장] ◆조국 구속 왜 미루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와 관련해 2심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번에도 불구속. 재판부가 "범행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반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법정 구속을 시키지 않은 이유는 '방어권 보장'. 1심에 이어 2심 재판관도 대법원에 자신의 판결을 두루뭉실 넘기는 풍토가 오히려 국민들의 사법 불신을 증폭시키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궁금. ◆명품백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밤 KBS를 통해 방송된 사전 녹화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사과하기보다 정치공작 희생양이란 입장을 유지.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이 고가의 선물을 받은 행위와 도지사 부인이 법카를 사적 유용한 것이 본질상 무엇이 다른지 궁금.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둘 다 극한의 애처가이거나 공처가일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 ◆국민 의료권보다 중요한 의사 연봉권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 계획에 반발해 대정부 투쟁을 예고. 현재 응급실과 소아과 등을 중심으로 필수·지역의료 차질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그들만의 '의사 수요와
'총선특집기사' '민생기획기사', '지역일꾼인터뷰', '기업탐방' 등 자체 생산 기사량을 늘릴 것. [신년사/이재식 대표이사] 사랑하는 정도일보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갑진년 청룡이 용틀임을 하며 희망찬 한 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정도일보 재무구조의 안정화 및 지속적 발전 기틀 마련이 요구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마치 용이 그 인내의 세월을 마치고 마침내 이무기의 껍질을 벗어내고 드 넓은 창공으로 승천을 하 듯, 긴박하고도 절실한 재정자립의 한 해가 되어야 겠습니다. 저는 올 해 1월 2일자로 정도일보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직분을 수락하면서 정도일보의 발전 방향을 숙고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언론사가 언론 본연의 업무를 확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여러분의 사기 진작 및 교육, 업무지원 등이 중차대한 일임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이 막중한 일에 임직원분들의 중지를 모으는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신년사를 작성하면서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습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롭게 완성됨을 의
[한기호 칼럼] 신문명의 주기가 단축되면서 자식이 부모보다 똑똑하고, 후배가 선배보다 똑똑하고, 사원이 임원보다 똑똑한 세상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젊은 사람들의 지능(IQ)이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 져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초고속으로, 초연결로, 초역전의 시대가 와서 만들어진 현상 들이다. 농업혁명은 수천년을 거쳤고, 산업혁명은 300여년 지속 되었지만 정보혁명은 30여년에 불과 했다.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제4차산업 혁명은 20여년으로 예상되고, 뒤이어 나타날 제5차 산업혁명은 15년정도로 단축될 것이라고 한다.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 태어 난 사람은 평생 비슷한 환경에서 살다 죽는다. 이런 사회는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을수록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신문명 제1세대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해 있는 시대에서는 기성세대는 구세대로 밀려나게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시대가 발전하여 지금은 건강백세를 추구한다는 세상에서 수명은 늘어나고 신문명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니 평생 네~ 다섯번의 변신을 해야만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기성세대는 컴퓨터가 업무용이 지만 신문명 세대들에게는 생필품이다. 컴퓨터로 소통하고 놀고 일
[창간 6주년 기념사] 본보 정도일보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하면서 임직원 및 독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본보는 지난 2017년 11월 21일 '바른 길, 바른 언론'의 사훈을 기치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창간한 이후로, 경기도는 물론 서울, 강원, 부산, 전북 등 여타 언론사보다 많은 전국의 지역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창간 6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작성하는 지금 돌아보니 정도일보를 창간하고, 이에 걸맞는 활동을 유지해왔는가를 돌아보면 후회와 송구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간 정도일보는 타 언론사보다 양질의 생산 기사 등 자긍심 높은 공적 활동을 해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임직원 및 독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간 본보는 2023년 11월 21일 오늘을 '정도일보 재창간 원년'으로 삼기 위해 여러가지 목표를 세웠지만, 아쉽게도 모두 불발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6주년 창간 기념사는 '明年 2024년 6월 5일' 제2창간을 목표로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첫째, 오늘의 6주년 기념사는 오늘부터 1년간 무엇을 하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실패한 모든 사업을 돌아보면서 보다 새롭게 거듭나는
[한기호 칼럼]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흐르지만 바다를 채우지 못한다. 이와 같이, 눈은 보아도 만족함을 모르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않는다고 한다.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던 사람이, 막상 갖고 보면 자가용이 눈앞에서 떠나지 않는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내 집만 있으면 여한이 없겠다'던 사람도, 단칸방 창문 넘어로 보이는 30평 아파트가 눈에 아른거리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남루한 창 너머로 화려한 집을 보는것이 개인적 슬픔이라면, 화려한 창 너머로 남루한 집을 보는것도 슬픔이다. 이 슬픔이 인간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필자의 삶을 돌아보면, 적당한 욕심은 발전을 가져오지만 지나친 욕심은 늘 화를 부르는것이 일반적 삶의 형태이다. 인생의 가장 큰 불행이란 목마름이 아니라, 만족할 줄 모르는 메마름이다. 언젠가 200억의 자산가가 주식으로 100억을 손해 보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다. 아직도 100억이나 남았는데 말이다. 또, 99개 가진 사람이 1개를 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아 100개를 채우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현재의 소유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욕하는 마음은 늘 화를 부른다. 왜냐하면 과
[기고문 / 우호태 전 화성시장] 고요한 햇살이 듬성 듬성 띄는 들녘을 어룬다. <모교 병점초교 이전 결사반대> 현수막이 설치된 초교 정문에는 불합리한 일선 교육/행정으로 동문과 자모들이 가을 햇살을 붙든 채 몇 날째 고생하는 터라 응당 동문으로 오가며 들르는 참새 방앗간이 되었다. 초교장, 교육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거리서명 등이 내를 이뤘다. 초교정문앞 도로가엔 동창회별 현수막이 이어 달린다. 내일은 동문회와 자모들이 병점동 체육대회에 지역주민과 한껏 공명을 이룰테다. 24일엔 초교 운동장에서 동문,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여 고향의 정감을 지키려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결사반대', 그 결의를 다지니 깊은 강물이 흐를게다. 깊어 가는 강물을 막아서야 되겠는가! 청년의 기상 100만 도시의 화성시가 아니던가! 화성시엔 권역별로 남양초교, 동탄초교 등 100년이란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마루가 높이 솟으려면 골이 깊어야 하는 법이다. 병점초교도 만국기 펄럭이던 가을 운동회, 리별 단합을 가져온 광복절 체육대회 등 지역사랑을 흠뻑 돋우던 그 세월이 70여년이 지났다. 깊은 강물이라야 큰 물고기가 노니는 법이다. 꿈나무들을 위해서 지역공동체를
[기고문 / 우호태 ] 글제가 매우 무겁단 생각이나 결연한 의지 표명인 셈이다. <병점초등학교 이전 결사 반대>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띈다. 여섯마디 중반이니 졸업한지도 반세기가 지났다. 이따금 학교옆을 지날 때면 울안 운동장에 아이들 뛰노는 모습을 보며 동심에 들거나 내가 새삼 어른이란 생각이 일곤한다. 1만여 동문이 배출된 학교요, 8.15 광복절 체육대회가 열리면 태안읍민이 모여 리별 대항전을 치루던 곳이다. 바르게 자라라 가르침 주시던 나00 엄00 함00 방00 송00, 담임 선생님들과 김00 노00 교감 교장 선생님이 생각난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졸업식에 후배들과 부르던 가사도 떠오른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도리를 일러주신 고)임00 육성회장님, 맘껏 뛰놀라며 학교운동장 부지를 기부하신 고)박00 어르신 등 모교에 대한 기억이 몽실몽실하다. 병점초교는 기업가, 교육자, 관료, 문인, 예술인, 정치인, …수많이 배출된 병점/태안의 얼굴이요 상징이거늘 곧 100만에 이를 도심에서 개발논리로 어찌 사라져야 한단 말인가? 역사문화 사적지라도 만들려고 하는가? 청년화성에 뭐
[기고문 / 우호태 전 화성시장] "병점초등학교 이전 결사반대" 진안동 '다람산 축제'가 열리는 운동장 초입에 걸린 현수막 문구다. 도착하니 놓인 서명대에 이미 앞서 서명한 분들이 있다. 간밤에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전 설명회에 대한 심기 불편한 학부모와 동문들의 즉각적인 반응이다. 필자도 참석한 참으로 이해 못할 설명회라 참여한 학부모와 동문들의 반발이 세찼다. 필자 또한 70여년의 역사를 지닌 모교의 처지에 대한 안타까움 보다도 지침에 근거하여 절차를 진행한다는 일선 교육행정에 아연실색이다. 어찌 설명회 일주일 후, 찬반을 가르는 투표를 실시한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일방으로 이전을 위한 절차 이전에 과연 도심지에 긴역사를 지닌 지역공동체의 상징인 '병점초등학교'이니 어떻게 존치해야하나를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해야 함이 우선 해야하거늘 교육에서 마땅히 해야할 일들을 마치 이전에 대한 수혜로 설명하는 자세가 의문스럽기만 하다. 더구나 지역공동체에 가장 큰사안(학교존폐/이전)을 학부모와 학생들만의 투표로 그것도 70%를 맘대로 50%로 하향해 가늠한다니 어처구니 없을 뿐이다. 지역에 이보다 더 중한 일이 있을까? 지역일꾼으로 선출된 분들의 행태에도 고개가 갸웃한
◆KBS 적자 이유는 '무개념 억대 연봉 폭탄' 2023년 7월 기준으로 KBS 4,145명의 직원 가운데 56%인 2322명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 중 무보직 억대 연봉자만 무려 1,666명이라고. 여기서 무보직 억대 연봉자란 KBS 회사에 책상 하나 없이 명함만 들고 다니며 호가호위하는 자들이라는 뜻. 결국 이런 방만한 경영 행위가 KBS의 적자를 만드는 요인의 전부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실정. KBS의 지난 3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300억원임을 감안할 때, 국민의 수신료로 호가호위하는 사람들부터 정리하는 구조조정만 단행해도 KBS 흑자 경영은 불보 듯 뻔한 일. ◆미국 출장 한동훈의 3일 행적, 총선 이슈될까? 24일 법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의 지난해 6/29~7/7일 한·미 사법기관간 공조와 협력 구축 방안 논의를 위한 미국 출장비 4,800여만원의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를 공개하라고 판결. 이는 법무부의 “국가 안전보장, 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 대외비"라는 주장을 한마디로 "터무니 없다" 일축한 것. 특히 사람이 움직이면 돈도 함께 사용됨을 감안할 때, 9일 중 3일을 공식 일정 없이 보낸 한 장관의 행적 역시 국민들의 알권리라는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 등 10명이 23일 경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항공 당국과 타스 통신이 밝히면서 향후 바그너그룹의 행보에 관심. 비행기 추락 장면에는 한쪽 날개가 사라진 비행기가 곤두박질치며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어 격추 등의 가능성도 제기. 전쟁 광신자이며 정적 암살이 주특기인 푸틴으로서는 "감히 나의 존엄에 대항하면 모두 프리고진처럼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자국민은 물론 바그너 용병들에게도 확실히 전달할 필요가 있었을 것으로 풀이. ◆호남의 지식인들이 23일 광주광역시에서 조성하고 있는 48억원 예산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대표적 친중·친북 인사. 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국 방문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철회가 어렵다"는 입장. 이러다가 자칫 광주시에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나란히 들어서는 것 아닌지 한숨과 걱정. ◆윤미향 국회의원이 23일 2심 재판정에서 검찰의 5년 구형에 "사익 취한적 없다. 국회의원 대가 너무 크다”며 오열. 1심에서는 횡령 일부만 유죄를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된 상태. 무등록 단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