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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부모님, 집에서 모신다"…의정부시, '통합돌봄' 빅데이터 가동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통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체계 마련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의정부시가 의료‧요양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돌봄 기반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통합돌봄 수요가 높은 노인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월 11일 시청 망월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와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법 시행 이후 증가할 돌봄 수요에 대비해 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간담회에서는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의정부형 특화사업이 공유됐고,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정보 공유 절차, 통합돌봄 자원 조사, 통합판정 조사 수행 방식과 모니터링 체계 등 세부 추진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시는 그동안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 노인을 발굴하며 공단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마은정 복지정책과장은 “통합돌봄사업은 단순한 돌봄 제공을 넘어, 의료‧요양‧돌봄 필요도가 높은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과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돌봄 체계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손잡고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2월 중 일상생활 제공기관을 모집해 지역 돌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