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을 기반으로 한 소비 촉진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노력과 국비 지원금 집행 실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데 더해,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소비지원금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상품권 사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비지원금 정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면서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같은 정책이 지역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안성시에서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인 ‘안성사랑카드’ 누적 발행액은 총 1천147억 원에 달한다. 가맹점 수는 7천914개로, 지역 전반에 걸쳐 상품권 사용 기반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상태다.
안성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