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8월28일] 

세계 최고의 방역시스템으로 이런 사태를 만든 정부 무능에 "깊은 한숨"
코로나 초기 '중국인 입국금지' 표명한 의협과의 반목 및 파업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화상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로서는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요구에도 '일단 더 지켜보자'는 입장만 고수. 특히 최근 깜깜이 확진자 20%대 진입은 감염 경로를 밝힐 수 없는 확진자의 급증 사태로 사실상 국내 감염 역학조사 등 방역에 이미 구멍이 뚫렸다는 반증.

 

 이런 가운데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만이라도 3단계 거리두기를 먼저 시행하자는 분위기가 무르익는 모양새. 또한 현재 방역체제가 완전 통제불능 상태가 아닌 만큼 2단계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국면 전환을 기대하며 한 주간 더 지켜보자는 낙관론도 가세.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의 "정부가 사태 안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격상 여부를 판단할 시점"이라는 발언처럼 오늘이 지나면 주말 확장세로 인한 정부 부담도 만만치 않을 분위기. 어찌됐든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정부의 이런저런 어정쩡한 태도를 곱게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거칠고 위력적이라는 것은 명확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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