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 교육·멘토링 등 13개 분야 820명 참여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총 136곳 참여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는 작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820명의 중장년이 교육·상담·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 경력을 가진 50세 이상 69세 이하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며, 퇴직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역사회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1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고용 시 근무수당과 식비, 교통비 등의 실비가 지원된다.

 

주요 활동 직무는 교육연구, 상담 멘토링, 문화예술 등 13개 분야이다. 도는 지난 참여 현황을 참고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더 많은 신규 직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참여자와 참여기관 모두 연중 수시 모집 중이며, 신청 방법은 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등 총 3개 사업 수행사 개별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각 운영기관은 중장년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들의 일 경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문기관들과 함께 정기적 논의를 이어가며 중장년이 생산적인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