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경기 시흥시는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이 될 '탄소중립 체험관'이 내달 5일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흥에코센터를 리모델링해 문을 여는 체험관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친환경 생태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교육,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등 5개 주제의 전시가 이뤄진다. 또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발해 영유아, 초등학생, 중등생 등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시흥시는 환경부의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지난 2016년 문을 연 시흥에코센터 리모델링에 나서는 등 이번에 문을 여는 체험관 구축에 주력했다.
임병택 시장은 "탄소중립 체험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흥 형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으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등 탄소 없는 미래 실현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