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주시립도서관은 북스타트 사업 1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2시, 시립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북스타트 10주년 기념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은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독서문화운동으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 아래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2015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북스타트 코리아와 협력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10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청소년합창단의 중창공연을 시작으로, 첫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로 위촉되어 국무총리 표창(독서문화상)을 받은 김현아 활동가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북스타트 책 꾸러미 수령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10주년 기념 배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향과 영상이 어우러진 입체낭독 공연,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도서관 로비에서는 포토존, 북스타트 활동사진 전시, 그리고 ‘작은 손에 쥐어진 큰 세상, 우리 아이 첫 책 이야기’를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감성을 키워온 북스타트 사업이 10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참고하거나 어린이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