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최창일 기자] 지하철 공사 현장의 도로 침하 사고에 대해 구리경찰서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초동 대처가 구리 시민들은 물론 국민들의 대 경찰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사고 장소는 교문동 813번지 별내선 3공구 지하철 공사 현장 바로 옆 도로에서 15mX1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현장(사진).
이번 칭찬은 오늘(26일) 오후 3시 36분 구리경찰서 상황실로 도로 침하 사고 발생이 접수되고, 경찰이 9분만인 45분에 현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특히 왕복 4차로인 체육관로 도로 밑에서 지하철 하부 작업 중 상부가 순식간에 밑으로 꺼지는 이번 사고는 주행중인 차량이나 행인이 있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무엇보다 컸다.
그런 까닭에 경찰은 먼저 신속하게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도로통제를 실시한다. 그리고 3시 50분에는 상수도 차단 밸브작업을 통해 혹시 모를 후속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후 오후 4시에 경찰은 주민대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선조치 이후 오후 4시 14분 경기도 건설정책과에 해당 사고를 연락하며 초동수사를 마무리 짓는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신속한 상황 판단 및 초동 대처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현장 관리에 임한 경찰관들의 노력에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