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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 ‘2025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수필, 랩, 무대공연 등으로 풀어내는 자기표현형 인문 프로그램 운영

 

(정도일보)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리듬 위의 내 이야기》로, 오는 6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자전적 이야기를 글로 쓰고, 이를 랩 가사로 바꾸어 녹음과 공연까지 진행하는 창작형 인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다.

▲'내 이야기 쓰기(1차)' 동화 작가 김미아와 함께 자전적 수필, 시, 편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친구, 가족,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한다.

 

▲'리듬 위로 옮기기(2차)' 완성한 글을 가사로 바꾸고 어울리는 리듬을 찾아 랩으로 표현해 본다.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협업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 이규환(래퍼)이 수업을 진행한다.

 

▲'리듬 위의 내 이야기' 전문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녹음하고 퓨젼 재즈밴드 리스트리오와 합동 무대공연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당신의 우주》에 이은 음악과 글쓰기를 결합한 ‘자기표현형 인문학’의 흐름을 확장한 것으로, 참여자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원진 사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삶에 공감하고 예술적 표현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나누는 인문학적 경험을 누리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되며, 지산초록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총 15명이다. 자전적 이야기나 창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