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정읍시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농민 공익수당’ 신청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는 현재까지 1만 1900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아직 접수하지 못한 농업인은 오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수당을 받을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1년 이상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이다.
작물 재배업자의 경우 도내 농지 1000㎡ 이상을 경작해야 하며, 양봉농가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시군에 양봉농가로 등록된 꿀벌(토종벌 10군, 서양종 30군, 혼합 30군 이상)을 사육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과 농촌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증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7억원 규모로 시가 60%, 도비가 40%를 부담한다.
지원 금액은 1인 경영체의 경우 연 60만원이며, 2인 이상인 경영체부터는 각 구성원별로 1인당 30만원씩 차등 지원된다(3인 경영체는 90만원).
시는 지난해 지급 대상자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이·통장의 협조를 얻어 마을방송을 실시하는 등 막바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요건 검증·이행점검 등을 철저히 거쳐 오는 8월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9월 중 추석 명절 전에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농민 공익수당 신청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을 이장님과 통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원 자격요건을 갖춘 농업인께서는 오는 16일까지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