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도립대학교는 4월 26일,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강원 로컬지 축제(강원 로컬G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예비창업자와 지역 로컬 선도기업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페스타)에서는 강원지역의 로컬 콘텐츠를 이끄는 강원도립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팝업스토어존, 선도로컬기업의 전시홍보 및 판매존, 그리고 지역 라이징 콘텐츠로 주목받는 로컬마켓까지 총 40여개 업체가 각각의 로컬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한 전문가들의 로컬토크 콘서트 등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여 로컬기업들은 첫 행사임에도 많은 방문객과 제품 구매로 매출이 크게 향상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축제(페스타)의 메인 전시에서는 강원도산 들기름과 곤드레 나물로 만든 빵, 고랭지 감자와 동해안 미역을 활용한 디저트 등 학생들이 개발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시식 코너를 통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에서는 라떼아트 부문 대상에 정소연 학생, 로컬시그니처 음료 부문 대상에 신현이 학생이 선정돼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어 금상은 송혜인, 이주은 학생이, 은상은 강한별, 김하선 학생이, 동상은 주신명, 백창현, 송시은, 박주옥 학생이 각각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 바리스타들의 레시피는 강원도 내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어, 지역 로컬카페 운영자들에게 기술을 보급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페스타)를 총괄 진행한 최근표 산학협력단장(교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앞으로 대학생 교육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로컬 청년 크루 발굴’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
김광래 총장은 “예비창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 개최된 강원 로컬지 축제(강원 로컬G 페스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라이즈(RISE)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청년 지역정착과 미래 먹거리 발굴의 발판이 되는 데 공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